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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사회적 섬김 월등하다”

은바리라이프 2010. 2. 1. 09:52

“한국교회 사회적 섬김 월등하다”
기윤실 보고서…사회복지법인 52% 운영, 타 종교보다 훨씬 높아
2010년 01월 20일 (수) 16:02:19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개신교가 사회복지나 교육, 대북지원, 의료 등에서 타 종교보다 월등히 많은 섬김의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김동호 외ㆍ이하 기윤실)에서 발표한 ‘2009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52.15%를 개신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 역시 45%로 개신교가 가장 큰 참여율을 보였다. 〈표 참조〉

지역아동센터는 53.13%, 해외원조 단체는 36%가 개신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발표)는 개신교 신자가 80%로 불교 11%, 천주교 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기윤실에서 한국교회가 어느 정도로 한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2009년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검색과 전화를 통한 직접 조사, 논문 및 정부발간물 등 자료조사, 분야별 관련 단체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보고서 작성이 이뤄졌다.

2009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3%가 개신교에 ‘봉사 및 구제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확한 통계를 제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윤실은 “본 조사를 통해 한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교회의 진정성이 우리 사회 안에 온전하게 소통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한국교회가 사회를 섬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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