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등 150명 관람…"영화속 세계관 불교관과 상통"
국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가 종교계에서도 화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전 직원 150여명은 다음달 5일 오후 명동의 한 극장을 찾아 '아바타'를 단체관람한다. 일찌감치 '아바타'를 관람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자승 스님이 자신의 총무원장 취임 100일(2월7일)을 맞아 종무원과 화합하는 의미에서 '아바타'를 관람하기로 한 것이다. 영화속 나비족(행성의 원주민)들이 갖는 세계관은 '만물에 불성이 녹아 있다'는 불교적 세계관과 일맥상통하고, '아바타'가 그려내는 자연은 '불국토'를 연상시킨다는 감상평이 잇따르면서 영화관람을 통해 불교적 의식을 고양하자는 게 이유라고 총무원 측은 밝혔다.
한 스님은 "불교적 정서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기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보여준 이원론적 세계관, 기독교적 세계관과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영화 속 인물들의 세계관 자체가 선과 악, 이물질과 본체의 대립 관계로 보는 게 아니라 만물이 하나의 우주 속에 담겨 있다는 일원론적 세계관을 담아 불교의 화엄사상, 연기론과 상통한다"고 해석했다.
김은진 기자 jisland@segye.com
국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가 종교계에서도 화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전 직원 150여명은 다음달 5일 오후 명동의 한 극장을 찾아 '아바타'를 단체관람한다. 일찌감치 '아바타'를 관람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자승 스님이 자신의 총무원장 취임 100일(2월7일)을 맞아 종무원과 화합하는 의미에서 '아바타'를 관람하기로 한 것이다. 영화속 나비족(행성의 원주민)들이 갖는 세계관은 '만물에 불성이 녹아 있다'는 불교적 세계관과 일맥상통하고, '아바타'가 그려내는 자연은 '불국토'를 연상시킨다는 감상평이 잇따르면서 영화관람을 통해 불교적 의식을 고양하자는 게 이유라고 총무원 측은 밝혔다.
한 스님은 "불교적 정서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기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보여준 이원론적 세계관, 기독교적 세계관과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영화 속 인물들의 세계관 자체가 선과 악, 이물질과 본체의 대립 관계로 보는 게 아니라 만물이 하나의 우주 속에 담겨 있다는 일원론적 세계관을 담아 불교의 화엄사상, 연기론과 상통한다"고 해석했다.
김은진 기자 jis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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