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바울 주변인물

바나바

은바리라이프 2010. 1. 28. 17:48

바나바
-하나님의 은혜로 성숙한 사람은 어떤 대인관계를 보여 주는가?

 

 

그는 구브로에 살던 레위인이었으며,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사도들이 그를 권위자라고 불렀는데 이는 son of encouragement라는 뜻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때 교회를 박해하던 다소의 청년 사울이 회심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모두가 알만한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회심을 믿으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을 찾아간 사람이 바로 바나바였습니다.
그는 바울을 믿어주었습니다.

행9: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

다른 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때 예루살렘에 임했던 박해로 말미암아 흩어져 수리아 안디옥까지 갔던 성도들은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하였는데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누구를 보낼까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중에 바나바가 적임자로 생각이 되어 그를 보낸 것이지요.
바나바는 보냄을 받을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에 가서 다음과 같이 사역을 하였습니다.

행11: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아마도 그의 구브로라고 하는 이방 지역에서 살았던 믿음의 체험에서 나온 권면이었을 것입니다. 

바나바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는 안디옥에서 큰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신의 한계랄까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자 그는 주저없이 다소로 사울을 찾아 갔습니다.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그리고 그와 합력하여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모인 무리를 그리스도인 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나바는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곤란한 소식을 듣자 각 지역에서 모금을 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에 맡겨 예루살렘에 전달을 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로 유명한데 그들 스스로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교회였는데 어느 정도 서게 되자 그들은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이 때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은 선교사가 바나바와 사울이었습니다.

행13: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나바와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을 하고 나서 예루살렘 공의회에 가서 이방인들에 임한 구원과 그 은혜를 역설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의 구원을 인정하였고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의 멍에를 벗겨 주었는데 그 결정을 또한 바나바와 바울을 통하여 전달하였습니다.

2차 전도여행에서 바나바와 바울은 마가로 인한 의견차가 생겨나 갈라서게 됩니다.
이 일에서 바나바는 마가를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바울을 비난하거나 그의 길을 가로막지 않았다.
그는 바울이 앞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을 받을때는 바나바와 바울이었지만 사역이 시작되자 성령이 바울에게 강하게 역사하셨고 그로말미암아 바나바는 바울이 주도하는 사역을 하였지만 한번도 바울의 사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냈다.

2차 전도여행에서 구브로로 출발한 것을 끝으로 바나바의 이름은 더 이상 언급되고 있지 않은데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것 처럼 바나바는 비록 그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착한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관용의 사람으로 권위자로 우리에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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