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 거리모금 마감… 28일 최종집계

자선냄비 거리모금 마감… 28일 최종집계

CBS TV보도부 최경배 기자 [TV 뉴스 다시보기] 구세군은 지난 1일부터 진행해 온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24일 자정을 기해 마감했다. 구세군은 지난 24일 동안 전국 76개 지역에서 3백여 개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구세군은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8억원 늘린 40억원으로 책정했다. 구세군은 지난 22일까지 집계한 모금액이 27억 천2백여원으로 지난해 대비 14% 상승했으며 최종 모금액은 오는 28일쯤 집계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80대 노부부가 구세군 본부를 찾아 1억원의 성금을 자선냄비에 쾌척해 화제가 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 노부부는 "평소 자선냄비에 기부하려는 뜻을 갖고 있었지만 못 해왔었는데, 이제야 기부하게 돼 마음이 후련하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고 구세군은 밝혔다. ckbest@cb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