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으로 번역한 것이 유태인 잘못인가?
창세기25장을 보면, 이삭의 쌍동이 형제의 형된 에서가 야곱에게 자기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고 내줬다는 내용이 나온다.
팥은 한국, 중국, 일본에만 재배되는 작물이다. 원산지도 아시아 극동으로 한정된다. 그러니, 먼 옛날 가나안 땅에 팥죽 같은 것이 있을 리는 만무할 터다. 그렇다면, 팥죽 아닌 것을 팥죽이라고 번역하여, 한국사람으로 하여금 옛날 가나안 사람도 팥죽을 끓여 먹었나 보다 라고 착각하게 만든 죄는 유태인이 져야 하나 ?
유태인이 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 반유태주의자들의 관점이다. 알고 보니 대단히 웃기는 관점인 셈이다.
고통을 당한 사람은 모든 것을 고통 당한 시각에서 보게 된다. 고통을 가격한 사람들은 즐거움의 차원으로 그리하지만, - 마르틴 루터도 히틀러도 그런 즐거움을 맛보았다. - 2,000 년간 쫓겨다니며 돌에 맞은 사람들은 필생 그 고통을 잊지 못하는 법이라고 봐야 맞다.
이스라라엘에 들어가 선교하는 것을 대단한 훈장인 양 자랑하는 한국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또 자기들은 반유태 학살에 가담한 적 없다는 개신교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배워야 할 것은, 자기들이 현재 들어가 밟고 '선교활동' 벌리는 그 땅 한 조각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유태인들이 피를 흘리고 죽어갔는가 하는 부분이다. 얼마나 많은 유태인들이, 저희들이 지금 누리는 그 땅위를 자유천지로 밟아대는 경험, 그것 단 하나를 갈망하다 죽어갔나 하는 부분이다.
너무도 쉽게 얻은 '이스라엘 선교 자유'를 '공짜로' 누리는 처지이면서 한 조각의 고마움은 커녕, '예수 선교 자유'를 핍박한다고 외려 목소리 높이는 저들, 뒤로는 마르틴 루터의 교본을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숙독하는 그들, 신학교에서 마르틴 루터의 거룩한 문헌에 대해서는 배웠어도 마르틴 루터의 똑같은 그 입으로 유태인을 불살라 죽이라고, 유태인의 방귀에 하나님이 댄스한다고 쓴 고상한 문헌에 대해서는 일체 들은 바도, 들으려 하는 바도 없는 그들,
그럼에도 팥죽은 유태 땅에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그들, 동양에는 팥죽이 있다면 서양에는 렌즈콩이 있다. 창세기의 렌즈콩을 팥죽으로 알아먹기 쉽게 번역해준 초창기 한글성경 번역자들에게 감사부터 하라.
렌즈콩 사진이나 구경할 지어다. 이하, 차바드에 올려진 창세기 영문성경 해당 귀절이다.
And Jacob gave Esau bread and a pottage of lentils[렌즈콩]and he ate and drank and arose and left, and Esau despised the birthright.[Genesis 25:34]
파아란.
사진] 렌즈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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