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뉴스/문화읽기

동지(冬至) 팥죽의 유래와 한국고대기독교 관련내용

은바리라이프 2009. 12. 24. 14:06

동지(冬至) 팥죽의 유래와 한국고대기독교 관련내용

 

                                                                                  유 우 식 (한국고대사상사연구소장, 역사학회 회원)

 

                  < 목 차 >

 

Ⅰ. 머리글

 

Ⅱ.『동국세시기』의 동지 팥죽의 유래

 

Ⅲ.『동국세시기』동지 팥죽의 유래에 담긴 한국고대기독교 관련내용

    1. ‘팥’과 ‘팥죽’의 의미

    2. ‘찹쌀’ 및 ‘멥쌀’과 ‘새알심’의 의미

    3. ‘팥죽국물’의 의미

    4. ‘문짝’의 의미

    5. ‘버들가지’의 의미

    6. ‘숟갈’의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Ⅰ. 서론

 

  『구약성서』창세기 25장 29절로 34절에는 이삭의 아들 야곱이 형 에서에게 장자의 명분을 받고 떡과 팥죽을 준 기록이 나오며, 『동국세시기』에는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 하며,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제물로 쓰고 문짝에 뿌린다고 하였다.

『동국세시기』는 조선왕조 정조.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중국 종늠(宗懍)의 『형초세시기』를 모방하여 우리의 민속을 정리한 책이므로 필자는 이 글에서 『동국세시기』에 수록된 동지 팥죽의 유래를 소개하고, 18세기에 『동국세시기』의 저자가 파악치 못한 한국고대사회 주인공들의 동지 팥죽에 대한 인식과 고대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을 밝히고자 한다.

 

     Ⅱ.『동국세시기』동지 팥죽의 유래

 

  『동국세시기』11월 동지(冬至) 조에

“동짓날을 아세(亞歲 ; 다음 해가 되는 날의 뜻)라 한다.

  이 날 팥죽을 쑤는데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떡을 만들어 죽 속에 넣어 새알심을 만들고 꿀을 타서 시절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쓴다. 그리고 팥죽 국물을 문짝에 뿌려 상서롭지 못한 것을 제거한다.

생각컨대 『형초세시기』에 「공공씨(共工氏 ; 요‧순시대 형관의 명칭에서 비롯된 성씨)가 재수 없는 아들을 하나 두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다.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치는 것이라」하였다. 유자휘(劉子翬)의「지일시(至日詩)」에「팥죽으로 귀신을 눌러 이기는 것은 형.초(荊,楚)지방의 풍속을 사랑하는 것이다」고 하였는데 지금 풍속도 또한 그러하다.”

고 하였다.

  이 내용은 고대 중국의 형.초지방의 풍속이며, 이 풍속이 한국의 고대사회에 전해져서 유행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동국세시기』정월 상원(上元 ; 보름날) 조에는

“정월 보름 전에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는다.

  생각컨대 『형초세시기』에 「마을의 풍속에 정월 보름날 문에 제사를 지내는데 먼저 버들가지를 문에 꽂은 뒤 팥죽을 숟갈로 떠서 끼얹고 제사를 지낸다」고 했다. 지금 풍속에 팥죽을 먹는 것이 여기에서 연유한 것이다.”

고 했다.

 

     Ⅲ. 『동국세시기』동지 팥죽의 유래에 담긴 한국고대기독교 관련내용

 

         1. ‘팥’과 ‘팥죽’의 의미

   필자는 ‘팥’의 의미를 파악키 위해 1946년 경주 불국사 마당에서 출토되어 현재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돌 마리아상>의 형태의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유물의 전체형태는 <팥 깍지 절단형)으로 그 표면에 부조된 여인의 얼굴모습이 팥알모양이며, 이 여인이 안고 있는 아기의 머리가 둥근 콩알모형이다.

이 유물에서 <팥>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상징하며, <팥알>은 마리아의 얼굴형상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콩알>(豆)은 아기 예수의 머리(頭)를 상징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국세시기』에 팥죽을 쑤는 이유를 첫째로 시절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기 위한 것이며, 둘째로 상서롭지 못한 것, 곧 귀신을 물리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필자는 新羅 婆娑尼師今(재위 A.D. 80~112년)의 婆娑(할미 파, 춤출 사)를 波土女(파토녀) 및 沙土女(사토녀) 중 ‘土’자를 생략한 ‘波’,‘沙’자와 ‘女’자의 합철자로 보았으며, 그 뜻은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여인들 중에 전자 즉 ‘婆’를 갈릴리 나사렛 동네의 마리아(눅 1 : 26~27 /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로, 후자 즉 ‘娑’를 예수를 섬긴 막달라 마리아(마 27 : 56)로 보았다.

  그리하여 신라 5대 婆娑王의 뜻을 <성모 마리아의 아들이며, 막달라 마리아가 받든 예수를 잘 섬긴 임금>의 뜻으로 보았고, ‘팥’의 음가를 波土(파토)의 합성음으로 보아 波土女(파토녀 ; 婆) 즉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곡식 ‘팥’으로 보았으며, 또 신라 17관등 중 4관등 波珍飡(파진찬 ; 일명 海干, 破彌干)을 <海波破珍彌干>(해파파진미간) 또는 <海波破珍弓爾干>(해파파진궁이간)으로 보아 이스라엘(海波土 ; 大海波土國의 약칭임)의 진귀(珍貴)한 이주인(彌<미> ; 弓爾<궁이> 쫓겨 온 사람의 뜻)의 뜻으로 해석하였다.

  그 다음 ‘팥죽’을 <波土粥>(파토죽)으로 표기하면 極東方國 徐那伐(극동방국 서나벌)에서 바라본 大海波土國(대해파토국)의 粥(죽) 즉 <이스라엘에서 쑤어 먹는 죽>의 뜻으로 해석된다. 그리하여 필자는 이를 『구약성서』창세기 25장 29절로 34절에 기록된 이삭의 아들 야곱이 죽을 쑤어서 형 에서에게 장자의 명분을 받고 준 ‘팥죽’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필자는 우리 동방국에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풍습을 중국 풍습과 다르게 다음과 같이 해석하려고 한다.

  마리아를 상징하는 ‘팥’을 바탕 즉 주 곡물로 사용하여, 마리아의 아들인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팥죽국물’을 만들고, 그 다음 예수를 상징하는 곡물 ‘찹쌀’(次寶米; 차보→찹 쌀)로 예수의 머리를 상징하는 ‘새알심’을 빚어 ‘팥죽국물’에 넣어 끓여서 예수를 사랑하는 뜻으로 먹은 것으로 해석한다.

 

         2. ‘찹쌀’ 및 ‘멥쌀’과 ‘새알심’의 의미

  필자는 ‘찹쌀’의 <찹>이 次寶(차보→찹)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며, 그 뜻은 ‘천자 예수’를 상징하는 곡물로 본다. 왜냐하면 次(버금 차)가 元(으뜸 원) 다음에 해당되므로 元(으뜸)을 천부(天父; ‘하나님’)로 볼 때, 次(버금)는 천자(天子; ‘예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멥쌀’은 <멥>이 明寶(메보→멥; 明의 고음가 <메>)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그 다음 ‘메보’는 ‘사도 도마’를 상징하는 곡물인 ‘멥쌀’의 ‘멥’으로 본다. 이를 입증하는 자료로 인명 明宣(명선)은『삼국사기』신라본기에 파사이사금 5년 2월부터 13년 말까지 2관등 이찬을 지낸 인물인데, 영주 평은 왕류동 ‘분처바위’ 명문 “刀馬.明”(도마‧명)을 통하여 明宣(명선)을 刀馬(도마). 刀明(도메)의 다른 명칭으로 보며, 또 천자 예수의 사도인 도마(히브리 문자 ‘םת’)의 역할을 상징하는 이름으로도 추정된다. 그러므로 '찹쌀'이 예수 상징 곡물인데 대하여 ‘멥쌀’은 ‘사도 도마’를 상징하는 곡물임이 입증된다.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둥근 모양으로 만든 것이므로 필자는 이를 <아기 예수의 머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3. ‘팥죽국물’의 의미

  찹쌀가루로 둥글게 만든 ‘새알심’이 <예수의 머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데 대하여, ‘팥죽국물’은 <예수 피>의 상징으로 본다. 그리하여 ‘팥죽국물’은 이스라엘인들이 애굽에서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양의 피>(출애굽기 12장 7절)를 상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예수의 보배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4. ‘문짝’의 의미

  ‘문짝’에는 문살이 있으므로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보며, 출애굽기 12장 7절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의 ‘문설주’(門楔柱) 및 ‘인방’(引枋)과도 상통한다고 본다.

 

         5. ‘버들가지’의 의미

  ‘버들’은 柳(버들 류) 즉 木卯(나무 목, 토끼 묘)이므로 필자는 柳를 月中 木兎(월중 목토) 즉 <보름달의 계수나무와 토끼>의 뜻으로 보아 <부활 승천한 예수>를 상징한다고 보며, 이는 ‘嘉俳’(가배; ‘한가위’)의 유래와도 직결된다고 본다.

  또 ‘버들’은 次入(버금 차, 들 입)에서 이루어진 말로 본다. 왜냐하면 元入(으뜸 원, 들 입)이 공생애 이전에 서나벌(신라)을 방문한 소년 예수 즉 ‘禮需’(예수)를 뜻하는데 대하여, 次入은 부활승천 후에 전해온 예수 즉 ‘耶蘇’(야소 ; 귀읍<耳邑;耶>에서 죽었다가 蘇生한 예수)의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며, 이는 ‘버들가지’가 땅에 닿기만 해도 뿌리를 내려 소생하는 생태적 능력을 지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동국세시기』정월 상원(上元 ; 보름날) 조에 인용된 『형초세시기』의 “정월 보름날 문에 제사를 지낼 때에 먼저 문짝에 버들가지를 꽂고”의 ‘버들가지’를 <죽었다가 소생(부활)한 예수>를 상징한다고 본다.

 

         6. ‘숟갈’의 의미

 『동국세시기』정월 상원(上元 ; 보름날) 조에 인용된 『형초세시기』의 “팥죽을 숟갈로 떠서 끼얹고 제사 지낸다.”는 <‘숟갈’의 형상>을 필자는 ‘주걱’과 함께 우리에게 직접 몸으로 희생, 봉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본다. 왜냐하면 ‘주걱’은 <주(主)의 몸을 거꾸로 사용한다>는 말 즉 <주 거꾸로>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며, ‘숟갈’도 ‘주걱’과 같이 <예수의 몸을 거꾸로 잡고 사용하도록 마련한 필수 생활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정월 상원 즉 보름날에 팥죽을 ‘숟갈’로 떠서 문짝에 끼얹은 까닭이 예수의 피를 상징하며, 역신을 물리치는 의식에 해당되었다고 본다.

  오늘날 식사 때에 ‘주걱’으로 밥을 퍼서 그릇에 담고, ‘숟갈’을 사용하여 밥과 국을 떠먹으면서도 오늘날 사람들은 희생, 봉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신상을 거꾸로 잡고 사용하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음을 지적하는 바이다.

 

     Ⅳ. 결론

 

  필자는『동국세시기』11월 동지(冬至) 조 및 정월 상원(上元 ; 보름날) 조에 소개된 중국의『형초세시기』에 기록된 <팥죽의 유래> 중 ‘팥’과 ‘팥죽’의 의미와, ‘찹쌀’과 ‘새알심’의 의미와, ‘팥죽국물’과, ‘문짝’과, ‘버들가지’와, ‘숟갈’의 의미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그 결과 동지 ‘팥죽’의 ‘팥’을 <파토>(波土)의 합성음으로 보고, ‘팥죽’을 <波土粥>(파토죽→팥죽)으로 표기하면 極東方國 徐那伐(극동방국 서나벌)에서 바라본 大海波土國(대해파토국)의 粥(죽) 즉 <이스라엘에서 쑤어 먹는 죽>의 뜻으로 밝혀지므로 『구약성서』창세기 25장 29절로 34절의 이삭의 아들 야곱이 ‘팥죽’을 쑤어 형 에서에게 준 기록과 연관됨을 엿볼 수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팥죽’의 주원료인 ‘팥’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팥죽’에 ‘찹쌀가루’로 빚어 넣은 ‘새알심’은 <마리아의 아들 예수의 머리>를, ‘팥죽 국물’은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문짝’은 『구약성서』출애굽기 12장 7절의 <문설주와 인방>의 상징으로 해석하였으며, ‘버들가지’는 생태면으로 <죽었다가 소생한 예수>의 상징으로, ‘숟갈’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상징으로 해석했다.

  그러므로 필자는 한국 고대사회에서 ‘동짓날’ 쑤어먹은 동지 팥죽의 유래를 원래중국 형,초지방의 풍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삼국시대 초기인 신라 3대 유리이사금 9년(A.D. 32)에 처음으로 행해진 ‘嘉俳’(가배)행사에서 진편의 한 여인이 구슬프면서도 우아하게 부른 ‘會蘇’(회소) 즉 <慕會耶蘇>(모회야소 ; 야소를 추모하는 모임)의 의미와 같이 한국고대사회에 널리 전파되어 신봉된 耶蘇(야소 ;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뜻) 즉 한국고대기독교와 깊이 연관되었음을 밝혔다.   (2001. 11. 28)

 

     <참고문헌>

 

홍석모 『동국세시기』(한국명저대전집) 1972  서울  대양서적

          『성경전서』 1995  서울  대한성서공회

김부식 『삼국사기』1969  서울  선진문화사

유우식 『고대기독교와 관련사의 고찰』 1989  서울  도서출판 할렐루야

이 포스트를..

덧글 쓰기 엮인글 쓰기

이전글 - 함께 부르고 싶은 찬송가

다음글 - 게발선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