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한 그릇에 영혼을 팔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창 25:34).
어느 날 사냥하러 나갔다가 피로에 지쳐 집에 돌아온 에서가 야곱이 준비하고 있던 음식을 청하였을 때, 한가지 생각으로 늘 골똘해 있던 야곱은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를 포착하고, 장자의 명분을 넘겨 주면 형의 주림을 만족시켜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무모하고 방종한 사냥꾼은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창 25:32)라고 부르짖었다. 그리고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넘기고 맹세로써 거래를 확인하였다.
조금만 기다렸으면 아버지의 장막에서 음식이 그에게 보장되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순간적인 식욕을 만족시키려고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영광스러운 유업을 부주의하게 팔아 버렸다. 그의 온 관심사는 현세에 있었다. 그는 땅의 것을 위하여 하늘의 것을 희생하고 미래의 행복을 순간적인 방종과 교환하였다.
하나님의 축복과 요구에 무관심하였으므로 에서는 성경에서 “망령된 자”라고 불리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신 구원을 경히 여기고 없어질 세상의 사물을 위하여 하늘에 들어갈 그들의 상속권을 희생하는 자들을 대표한다. 많은 무리들이 장래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나 관심도 없이 현세를 위하여 살고 있다.
에서와 같이 그들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고전 15:32)라고 부르짖는다. 그들은 기호의 지배를 받으며 극기를 실천하기는 고사하고 가장 귀중한 사려마저 내버린다. 만일 부패된 식욕의 만족이나 극기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만 허락된 하늘의 축복 중에 어느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식욕의 요구가 우세하고 하나님과 하늘은 사실상 멸시를 당한다.
많은 군중들은 육욕적 방종 때문에 그들의 장자의 명분을 팔고 있다. 동시에 품성을 나약하게 하고 저하시키는 방종, 즉 다만 일시적인 쾌락을 위하여 건강을 희생시키고 지적 능력을 감소시키며 하늘을 잃어버린다.
에서가 자신의 경솔한 거래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을 때는 그의 손실을 회복하기에 너무 늦었던 것처럼, 이기적 만족 때문에 하늘의 상속권을 팔아버리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출처] 팥죽 한 그릇에 영혼을 팔다, 에서,팥죽,장자권|작성자 생애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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