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나

[스크랩] 4. 미가 이전의 ‘남은 자’ 사상 (아모스)

은바리라이프 2009. 10. 10. 17:15
  • 제 4 강
  • 미가 이전의 ‘남은 자’ 사상 (아모스)
  • Ⅰ 시대의 배경 및 인물 (암1:1)
  • ?암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의 지진 전 이 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묵시받은 말씀이라”
  • 유다의 ‘웃시야’는 남왕조의 제 10대 임금이다. 제사장의 사역을 침범했다가 문둥병에 걸려 평생 골방에서 살아야했고, 그의 아들 ‘요담’이 치리한다.
  • 이 때, 북 왕조 이스라엘은 ‘오므리 왕조’를 무너뜨린 ‘예후 왕조’가 치리하고 있었으며, 정확하게 말하자면, ‘예후’의 손자인 ‘여로보암 2세’가 사마리아를 다스리고 있었다. ‘여로보암 2세’는 안정된 정국 운영과 경제 발전을 이룬 치세가였다. 그러나 종교적으로는 매우 암울한 시대를 보낸 임금이다.
  • 이 때 유다의 작은 마을 ‘드고아’의 출신인 ‘아모스’가 북으로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아모스’는 南왕조 출신이면서도 北왕조를 상대로 선지활동을 하던 사람이다.
  • ‘아모스’에 대하여는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와의 대화를 통해 잘 나타난다.
  • 당시 북왕조 이스라엘의 종교는 왕을 중심으로 사교화(종교를 개인이 소유함)되어있었다.
  • ?암 7:13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임이니라”
  • ‘아모스’가 북으로 넘어와 “벧엘의 성소가 파괴 될 것이며, 왕은 피살될 것이고, 백성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는 예언 활동을 하자, ‘아마샤’는 “여기는 유다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며, 이 성소는 왕의 여러보암의 성소이니 남의 일에 참견 말고 네 고향으로 돌아가 거기서나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한다. 여기서 북왕조의 종교가 왕을 중심으로 하여 이미 사교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아마샤’의 공격을 받은 ‘아모스’는 자신의 선지활동이 자신의 자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한 활동임을 밝힌다. “내가 북왕조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시니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 ?암 7:14-15 “14.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15.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 “나는 전업 선지자가 아니라, 농부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이 곳으로 인도하신 걸 어쩌란 말이냐?”라는 식의 대답이다. 자신의 활동이 신적 기원을 가진 활동이라는 주장이다.
  • ‘아모스’(סוֹמ?)는 “짐을 지는 자”라는 뜻이다. 이로 미루어 ‘아모스’의 사역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부담이 되었던 사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민족이지만, 분명히 왕을 달리하는 다른 나라를 향해 그 나라의 멸망을 예언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텐데 좋지 않은 일을 선포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특히 아모스의 주제의 핵심은 “징벌”이다. 징벌을 전하는 ‘아모스’는 짐을 진 것처럼 마음의 부담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 이상으로 미루어 보건데,
  • 경제적으로 부강하며, 정치적으로 안정을 누리고 있는 북왕조 이스라엘을 향해, 목자이며, 농부 출신의 한 선지자가 북왕조에서 활동한 선포가 ‘아모스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
  • Ⅱ 세계를 향한 징벌의 선포
  • 1. 이방 나라를 향한 징벌
  •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주권의 범위가 이스라엘(택한 백성)에 한한다는 생각을 한다.
  • 그러나 아모스서에서는 그와같은 선입견을 완전히 파괴한다.
  • 1-2장에서는 열방의 죄를 하나님이 직접 물으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든지 모르든지, 그들이 우상을 섬기든지 그렇지 않든지 그들의 죄를 물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선포한다.
  • 다메섹의 질벌(1:3-5) - 철타작을 하듯 사람을 잡는 죄로 인하여 징벌
  • 가사 (6-8) - 인신매매의 죄로 인하여 ‘남은 자’까지 징벌
  • 두로 (9-10) - 신의를 저버리는 죄
  • 에돔 (11-12) - 형제에게 분노
  • 암몬 (13-15) - 아이 벤 여인의 배를 가름
  • 모압 (2:1-3) - 뼈를 불살라 홰를 만듦
  • 2.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징벌
  • 유다는 율법을 멸시한 죄로 인하여 징벌이 선포됨(2:4)
  • 이스라엘은 공의를 버리고(2:6-8), 구원을 배척함(2:10)으로 인해 징벌이 선포됨.
  •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람을 팔고, 父子가 한 여인과 동침을 하며, 가난한 자를 핍박하는 죄는 공의를 버리고, 구원을 등한히 여기는 죄에서 비롯된 부산물들이다.
  • 이러한 이스라엘의 징벌과 함께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라
  • ?암 3: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을 선택하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나님은 선택을 받은 백성이 징벌을 받는다고 말씀을 사시는 것이다. 선택한 백성이기에 더욱 실망하였다는 말씀일 것이다.
  • 이로 미루어 보건데,
  • ①하나님의 선택은 용서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 ②하나님의 선택은 이방인에 비해 유리한 입장에 서게 하지 못하게 하며,
  • ③오히려 죄악에 대하여 분명한 보답을 받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 즉 선택의 특권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한 특권이 아니라는 것이며, 이 특권은 하나님을 알고 돌이켜 바른 길을 가게 하는 특권이라는 것이다.
  • 우리 나라의 정서에서는 특권에 대하여 죄에 대한 면죄부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특권이라는 것은 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바른 길로 인도 받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우리를 선택하심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 받게 하시는 특권이라는 것이다.
  • 3. 전멸의 징벌
  • ‘아모스’의 징벌에 대한 심판은 매서운 칼바람과 같다. 아무도 그 징벌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선포한다.
  • ?암 1: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거민과 아스글론에서 홀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암 6:9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 ?암 9:1 “내가 보니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숴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살륙하리니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하나도 피하지 못하리라
  • ‘남은 자’가 어느 정도로 철저하게 징벌을 받는지 아래를 보라
  • ?암 9:2-3 “2.저희가 파고 음부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내리울 것이며 3.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요”
  • 이 모든 징벌 율법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버리고 구원의 감격을 상실한 결과이다.
  • 그런 의미에서 5:24은 아모스의 요절이라 할 수 있다.
  • ?암 5:24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 Ⅲ 희망의 메시지
  • 이와 같은 철저한 멸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발견된다.
  • 1. 소수의 ‘남은 자’ (5:1-3)
  • ?암 5:1-2 “1.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 아모스는 슬픈 노래를 한다. 이스라엘이 징벌을 받아 멸망의 길로 가나, 그 이스라엘을 일으켜 새울 자가 없는 것에 대하여 슬픈 노래를 한다. 그러나 ‘아모스’는 한 줄기 소망을 보았다.
  • ?암 5: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 “1/10이 남는다”는 음성을 들었다. 모두 멸망할 줄 알았는데, 그 중에서 남은 자가 있음을 다시 본다. 여기에서 희망적인 ‘남은 자’ 사상이 등장한다. “1/10의 ‘남은 자’”, 즉 “소수의 ‘남은 자’” 사상을 선포한다.
  • 이스라엘은 그들 모두가 희망적인 ‘남은 자’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아모스’는 오직 소수만이 남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 주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2. 미래의 실체인 ‘남은 자’ (5:15)
  • 그리고 그 소수의 남은 자를 위한 길도 제시한다.
  • ?암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 하나님을 찾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암 5:24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 공의 물같이 흐르게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사회가 평등한 법적용을 받으며, 누구나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 ?암 5: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 성문 위에서는 큰 전각이 있어서 그 곳에서는 마을의 대소사가 의논한다. 마을의 정책이 그곳에서 결정된다. 그 곳에서 무엇인가 잘못된 결정이 나면 백성들의 생활과 직결된다. 그래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 결정되어야 한다.
  • 또한 그 곳에서는 실질적인 재판도 이루어진다. 그 재판에서는 과부나 고아나, 나그네가 차별 받으면 안 된다. 누구나 공정한 법의 보호를 받고,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 백의 공의이다. 이스라엘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바로 그 공의로 돌아가야 한다.
  •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 이스라엘이 성문에서 그와 같이 공의를 따르게 되면 그들은 “소수의 ‘남은 자’”가 된다는 말씀이다.
  • 여기서 “요셉의 남은 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창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 우리는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남은 자’가 형성되었다고 간단히 검토하고 넘어왔다. ‘요셉’의 형들은 동생을 팔았다. 그것은 형들의 악한 행위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통해 이스라엘의 생존을 계획하신 것이다. 이는 마치 ‘유다’의 악행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어 가신 것과 비슷한 이치라 하겠다. 그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 그런데 당시 “요셉의 ‘남은 자’” 현실적인 실체였다. 즉 요셉의 시대에 실체적으로 살아 남기 위한 섭리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든 것의 멸망이 예고된 상황에서의 “요셉의 ‘남은 자’” 미래의 실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남은 자’ 현재의 이스라엘을 존속케 할 남은 자가 아니라, 미래의 이스라엘을 존속케 할 ‘남은 자’라는 이야기이다.
  • 3. 이방의 ‘남은 자’ (9:8-12)
  • 징벌의 예언자 ‘아모스’의 선포에서 나타난 희망은 계속된다.
  • ?암 9:8 “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범죄한 자들에 대하여는 분명한 징벌을 내릴 것이나, 야곱의 집은 완전히 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선택이 이스라엘에게 소망으로 보인다. 야곱의 집에서는 ‘남은 자’가 있다.
  • ?암 9:9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 함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여 곡식을 고르듯, 그렇게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고르신다. ‘남은 자’가 있을 것이며, 그 ‘남은 자’는 결코 쭉정이에 섞여 멸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 ?암 9: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키고 옛적과 같이 세우고”
  •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다시 일으키신다”. 미래의 일이다. 남은 자는 미래의 실체라는 사실이 다시 나타난다.
  • ?암 9:12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요셉의 남은 자”는 자기만 살아 남는 것이 아니다. “에돔의 남은 자”와 “만국”“기업”으로 얻는다.
  • “기업”으로 얻는다는 것은 “일터”로 얻는 다는 말씀이다. - 사명을 주신다.
  • 요셉의 남은 자는 살아 남아 에돔의 남은 자와 만국을 향해 사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 여기서 아모스의 ‘남은 자’ 사상은 이스라엘에 국한되어 협소하지 않고, 열방을 행해 열려있을을 알게 된다.
  • ‘남은 자’는 소수일 것이다.
  • ‘남은 자’는 미래의 실체이다. - 파멸과 구원이라는 종말론적 관점에서 등장한다.
  • ‘남은 자’는 우주적인 사건이다.

출처 : 임금택 창고
글쓴이 : 임금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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