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은 곱고 아리따웠다.
라헬은 사랑받는 여인이었다.
라헬은 야곱의 생명과 같았다.
라헬은 실은 야곱 자신이었다.
라헬을 버림은 자신을 버림과 같았다.
라헬은 묻혔으나 요셉과 베냐민 속에 여전히 살아있었다.
요셉과 베냐민이 끝날 때 야곱의 라헬도 끝이 났다.
“잃으면 잃으리라!” 마지막 라헬인 베냐민을 포기했을 때
라헬은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 위해 단에 올려졌다
야곱안에 살아있던 라헬은 야곱이 130세 되어서야 끝났다.
그때 야곱은 진정한 이스라엘이 되었다.
하나님은 흡족해 하셨고 흠향하셨다.
제물은 거룩해졌고 야곱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었다.
야곱은 죽음을 거친 라헬,
잃어버린 요셉, 그리고 베냐민을 누렸다.
레아는 흠모할만 하지 못했다.
레아는 사랑받지 못했다.
레아는 하나님이 택한 아내였다.
레아는 내가 버린 하나님이다.
그러나
내 뜻과 상관 없이 생명은 번성한다.
결국 내가 취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육의 소욕 라헬은 십자가로 가야했고
하나님이 택한 레아는 막벨라 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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