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 영적 전쟁<중,고등부 수련회>
글쓴이: 주안에 기쁨 조회수 : 91 07.08.04 23:40 http://cafe.daum.net/worldbest3/I0z1/23
출처 : 낮은 울타리
극분류 : 스킷,청소년 드라마 (소년,중등)
극시간 : 약 15분
한 주인공을 나두고 그의 정신세계에서
두명의 천사와 두명의 사탄이
싸운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기독교 연극에서
진부하게 써온 내용이긴 하나 재미있는 대사와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고등부이상에겐
좀 유치하게 느껴질듯..
영 적 전 쟁
<등장인물>
진성 : 남자 고등학생
가브리엘 : 베테랑 천사. 흰 옷을 입고 있으며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 안젤리나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안젤리나 : 천사 연수생으로 흰 옷을 입음.
스테지호그 : 사탄. 검은 옷을 입음.
워트노즈 : 또 다른 사탄, 검은 옷을 입음.
진성은 책상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안젤리나와 가브리엘은 무대의 오른쪽에 서있
다.
가브리엘 : 진성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군.
안젤리나 : 그러게 말이야.
가브리엘 : 진성이는 좋은 애야. 가끔 곁길로 빗나가는 것만 빼면 말이야.
안젤리나 : 그래서 도와주라고 우리를 보내신거 아냐.(스테지호그와 워트노즈 무대의 왼쪽으
로 입장) 이 런,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가브리엘 : 당황할 필요 없어. 저 녀석들이 어떻게 하나 한 번 보자구.
스테지호그 : 야, 공부벌레! 뭣 때문에 그렇게 지긋지긋한 공부를 하고 있니?
워트노즈 : 그건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
(진성이는 잠시 고개를 들고 머뭇거리다가 다시 책을 본다.)
스테지호그 : 그 수학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할 필요 없어.
워트노즈 : 작년에 반 친구들 앞에서 네게 창피를 줬잖아? 넌 벌써 다 잊었니?
스테지호그 : 그래, 글씨가 좀 삐뚤어졌다고 점수를 팍 깍아버렸잖아.
(진성이는 잡고 있던 펜을 내려놓고 굳은 얼굴로 생각에 빠진다.)
스테지호그 : 이제 그런 숙제 따윈 던져버려. (진성이는 공책을 구겨버릴 듯이 치켜든다.)
안젤리나 : 우리가 나서야 겠다.
가브리엘 : 진성아, 안돼. 너는 선생님을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고 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하는 거잖아.
안젤리나 : 맞아. 그 선생님이 평생 네 옆에 계신 것은 아니야. 하지만 너의 성공과 실패는
평생 너를 따라다닐거야. (진성이는 연필을 다시 쥐고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가브리엘 : 아주 잘했어, 성공이야.
안젤리나 : 와! 우리가 해냈구나.
(가브리엘과 안젤리나는 흐믓한 표정으로 진성이를 바라본다. 스테지호그와 워트노즈는 자
신들의 실패에 대해 잔뜩 화가 나 있다. 그러다 갑자기 스테지호그가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워트노즈에게 진성이를 잘 보고 있으라고 손짓한다.)
스테지호그 :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 사랑하는 은주 …!(진성, 다시 연필을 놓고 뺨을 손으
로 감싼 채 생각에 잠긴다.)
안젤리나 : 이건 불공평해. 이건 부정행위야.
가브리엘 : 쟤들이 뭘 못 하겠어?
안젤리나 : 은주에 대한 생각이 진성이의 마음에 가득한 이상 그를 되돌리긴 힘들겠어.
워트노즈 : 은주는 참 예쁘지? 그 애도 너를 좋아한다구.(진성, 한숨을 짓는다.)
스테지호그 : 으하하…. 저 바보같은 천사들이 우리의 승리를 보았겠지?
가브리엘 : (스테지호그에게) 이 거짓말쟁이! (진성에게 큰 목소리로) 진성아, 이제 정신차리
고 숙제를 마무리 해.
워트노즈 : 숙제 따윈 잊어버려! 은주는 공부벌레를 안 좋아해.
(천사와 사탄은 잠시동안 서로 째려보다가 각각 구석에서 회의를 한다.)
안젤리나 : (진성이에게 다가가) 숙제를 다하면 토요일 오후에 야구를 볼 수 있을 거야.(말
을 끝낸 후 스테지호그를 밀어버린다.)
스테지호그 : (다시 일어나서 안젤리나를 밀어 버리며) 누가 야구 따위를 보고 싶대?
너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가브리엘 : (안젤리나가 일어서도록 도우며) 괜찮아. 어서 일어나, 안젤리나. 우린 막 전쟁을
시작한 거 라구. (워트노즈에게 다가가며) 워트노즈, 진성인 너랑 스테지호그가
자신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어.
워트노즈 : 흥, 진성인 ‘은주’라는 한마디에 펜을 던져버렸다구.(진성, 하던 일을 멈추고
다시 은주 생 각을 한다.)
가브리엘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고 나면 다시 공부하기 시작할거야.(가브리엘이 워트노
즈를 난폭하 게 밀쳐버리자, 진성은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안젤리나 : 진성이 주변에서 얼쩡대지마!(네 명 모두 소란하게 무대를 왔다갔다 한다. 진성
이는 무슨 일 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워트노즈 : 너는 진성이의 재미를 뺏고 있는 거야.
가브리엘 : 쾌락이란 허무와 파괴를 부를 뿐이야.
스테지호그 : 그럴수록 좋지.
안젤리나 : 너희들이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진성이는 착실한 학생이었을거야.
워트노즈 : 그게 바로 우리가 그를 혼자 둘 수 없는 이유라구!
안젤리나 : 뭐라구?
워트노즈 : 진성이가 우리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걸 우리도 알아.
스테지호그 : 진성이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도 잘 알지.
안젤리나 : 너희들이 진성일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한다는 것도 알지? 제발 그를 그냥 내
버려둬.
가브리엘 : 그만해, 안젤리나. 저들은 그만 두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스테지호그 : 그건 내가 설명하지. (안젤리나에게) 결국에 진성이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털어놓아야 할 거라구.
워트노즈 : (악한 얼굴로) 우리가 진성이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진성이의 황폐한 인
생을 얻게 된 단 말일세.
가브리엘 : 그래서 우리가 저들과 싸우는 거야.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까지 말야.
워트노즈 : 오, 이런. 스테지호그, 진성이가 숙제를 끝내가고 있어.
스테지호그 : (화를 내며) 그래, 이번엔 너희 들이 이겼어. 하지만 우리는 다시 올거야,
그때 다시 한 판 붙어보자구.
(사탄 모두 퇴장)
안젤리나: 가브리엘, 난 많은 걸 배웠어.
가브리엘: 진성이도 많은 걸 깨달았을 거야. 자, 가자. 우리는 계속 쟤들을 쫓아가야 되잖아.
(스테지호그와 워트노즈를 따라 천사들도 퇴장)
진성:(공책을 덮으며) 와! 다했다. 이제 좀 편하게 쉴 수 있겠지?
드라마를 본 후 토론해 보세요.
1. 천사와 사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탄은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2. 당신의 삶 속에서 이렇듯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3. 기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와 사탄의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4.만약 당신이 사탄이었다면 어떻게 인생을 파괴하려고 시도하겠는가?
5.만약 당신이 천사였다면 어떻게 인생을 돕겠는가?
6. 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사탄과의 접촉이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7. 사탄이 오늘도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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