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대본] 현대판 흥부놀부 |
---|
- 글쓴이: 러비
- 조회수 : 25
- 09.02.28 23:44
흥부, 놀부전 등장인물:흥부,놀부,놀부아내,흥부아내,목사님, 성도, 해설, 제비,악마 해설: 시온교회 친구들!!.. 대답이 너무 작네요.. 친구들!!(네--) 반갑습니다~~~하면 박수치는 거에요... 자 준비! 친구들 반갑습니다.. 어머 어머 반가워요... 흥부와 놀부이야기. 들어보셨나요? 흥부와 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 흥부와 놀부 이야기 속으로 출~발~! 흥부아내:(통곡하며)아이고~! 배야!! 배가 등가죽에 붙었네 붙었어! 이제 쌀 한 톨도 없으니 이를 워쩐데... 흥부: 그려~? 클났고만~ ! 또 어디서 쌀을 꿔..온데... (약간 태연하게) 흥부아내:(화를 내며) 아! 그 잘난 형님네 가서 좀 꿔오든가!!! 해설: 끄아~ 흥부와 놀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놀부가 재산을 싸그리 가져가는 바람에 흥부는 그지꼴로 살아야 했는디 아 글씨 놀부 이놈이 승질머리가 보통이 아니여~ 밥이나 제대로 얻어 올랑가 모르것네~ 저 맘씨곱던 흥부부인이 화를 내는거 보니 굼기를 밥먹듯이 했는가부네~ 흥부:(빼꼼 문연다) 형~~~니~~~임 아! 형님~ 놀부:(짜증스럽게) 뭐여 이놈아! 뭐헌다고 또 와~ 흥부: 저. 저.. 쌀 좀 꿔주쑈~ 놀부부인:(옆에서 듣고 있다가 승질) 아! 이놈아 우리도 피죽 써먹고 살어! 너 꿔줄 쌀이 어딨어~ (찰싹!) (밥풀 묻은 주걱으로 따귀를 냅다 후려친다) 해설: 쯧쯧~ 줄줄딸린 애들 멕일 쌀 한톨 구하지 못한채 투덕 투덕 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하던 중... 저 멀리서 시온교회 찬양소리가 들린다.. 흥부: (고개를 슬쩍 들며) 이거시 뭔 소리다냐 (두리번 두리번) 으-잉?. 으-잉? 해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한발 두발 다가가는 우리의 흥부씨! 교회 문을 사~알짝 열고 들여다보니.. 교회 안에 사람들이 모여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흥부: (속으로 중얼대듯) .. 월래? 저 사람들은 뭐댜.. 왜 저리 모여있지? 가서 한번 물어나 볼까? 여.. 여보슈~ 여보슈... 대체 뭐하는 겁니까? 성도: (조용조용 속삭이듯) 쉬~~~~~~쉿!! 흥부: (궁금해 미칠지경) 이보쇼..(쉿!) 이보쇼(쉿!) , ( 고개 끄떡 끄떡이며) 쉿!--쉿! 쉿! (작은 소리로) 내 궁금해 그러는데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 성도: (조용조용) 궁금하면 조용히 목사님 설교말씀 들어 보세요~ 흥부: (답답한 듯)-어쿠 어쿠.. 아! 배는 고파 죽겠는데 무슨 뭔 말씀을 듣고 있으라는 거여~~ 해설: 투덜 투덜 배에선 꼬르륵 꼬르륵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궁금한 건 그냥 못 넘어 간다는 흥부! 그렇게 앉아서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네요~ 목사님: (굵고 웅장한목소리) 쏴~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하찮은 우리의 죄 때문에 영원히 죽어야 하는! 우리 때문에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들에 게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에 들어가려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모든 걱정과 괴로움, 외로움과 아픔이 사라지고 영원한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모인 우리 성도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을 믿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흥부: 찡하다. 훌쩍..찡혀!(찡 한감동을 받는다) ... 정말 예수를 믿으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건가?.. 내 죄를 위해.. 돌아가신? .. 아이고.. 주님.. (성도를 살짝 흔들며) 이보슈.. 이보슈 회개는 어떻게 하는거요? 기도는 어떻게 하는거요? 나 그거 좀 가르쳐 주쇼 성도: 우리의 죄 가운데 돌아가신 그분을 생각하며 또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수많은 죄를 뉘우치는 거랍니다. 자! 두 손을 모으고 두 눈감고 ... 하나님 내 죄를 용서해주세요 라고 하는 겁니다. --흥부 기도할 때 잔잔하면서 슬픈 멜로디 쫘~ 악 깔아준다 흥부: 음.음... 어디 .. 어디.. 이렇게? 두 손을 모으고 두 눈을 감고 ..한번 해볼까? (조용히 두손 모으고 기도) 아! 아! 거 예수님 계신가요? 거 계신데요? 저 그럼 기도 합니다~ 예수님 들어보셔요.. 저는 자식이 줄줄이 딸린 흥부입니다. 저는 끼니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냈고 하나밖에 없는 형님이 재산을 싸-그리 가져가 원망도 했습니다. 글쎄 오늘은 쌀이 떨어져 형님 집에 쌀 얻으러 갔다가 밥주걱으로 뺨 따구나 맡고 속이 문들어지게 상했습니다요.. 그치만 오늘 이렇게 목사님 말씀 듣고 보니 아! 우리 죄 때문에 돌아가신 분도 있다는데 그럴 시간에 말씀한자더 마음에 새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요.. 배고픈거 ..재산 뺏긴거.. 뺨맞은거 거 뭐 .. 다 잊고 우리 줄줄이 자식들 배골아도 교회 함께 나와 예배 할 수 있게 해주십쇼~ 저기.. 듣고 있습니까?..음.. 음.. 거지.. 부탁이 있는디요.. 그려도 하루 딱 한번이라도 밥 먹을수 있게 혀 줄 수 있는가요? 감사합니다.. 예배 드릴 수 있게 하고.. 기도도 할 수 있게 혀 줘서..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가 것습니다요~ 해설: 말씀도 듣고 찬양하며 기도하고 룰루랄라 한결 기분이 좋아진 흥부.!! 어! 흥부가 무언가를 발견했네요~ 흥부: 어! 쩌게 뭐데? 얼라려~ 제비새끼 아녀! 야가 왜 여그서 뭐허고 있다냐~ 하이고..하이고 다리를 다쳤구만.. 이를 어째.. 일단 집에 데리고 가야것다.. 흥부아내: 아니 제비새끼 아니요~ 웬걸 잡아온데요~ 저녁밥 대신인겨? 흥부: 아니 임자~ 무슨 제비트름하는 소리여! 교회라는 곳에 갔다가 예배도 드리고 기분좋게 오던 길에 다쳐서 파득거리고 있기에 불쌍해 고쳐주려고 데려와쓰니 어서 치료나 혀보쇼~ 해설: 흥부와 흥부부인은 정성껏 제비를 치료하고 보살펴주었고 그렇게 제비는 다 나아서 날아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제비가 박씨를 하나 가져왔지 뭡니까? 부부는 처마밑에 박씨를 심었어요 그런데 순식간에 자라난 박씨.. 드디어 박이 열렸어요~ 흥부아내: 여봉~ 배고픈데 우리 박쓸어서 죽끓여 먹읍시당.. 흥부: 마누라 배고프다는데 그럼 어디 박이나 한번 타볼까? 흥부,흥부아내: 슬금 슬금 박을 타세 슬금슬금 박을가르세 슬금슬금 ~ 아이고 왜 이리 안타지는겨! 다시 신나게 레츠고~ 슬렁슬렁 슬금슬금.. 뻥! (효과음) 흥부아내: (눈이 휘둥굴~) 여봉~~~ 이게 왠 보물이다요~~!! 하늘이 도왔구만.. 하늘이 도왔어.. 흥부: (저기 쪼그라져서 큰소리로 기도를)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임자! 우리는 인자 살았네그려 아이고 하나님 그럼 그때 제가 기도하던거 다 들었슈~? 아이고 감사합니다... 해설: 온갖 보물이 쏟아져 나오고 흥부네는 그간 못먹었던거 못입었던거 다 입고 또 교회도 잘나가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놀부가 보물을 얻은 정보를 알기위해 흥부에게 접근하는데요~ 놀부:(실실거리며 흥부에게 다가가며.. 괜히 친한척) 흥부야~~~ 어떻게 부자가 됐냐? 흥부: (실감나게 빠르게 설명) 아- 글씨..제가 밥주걱으로 뺨을 맞고 집으로 가는디... 쏘근!쏘근 !쏙닥! 쏙닥! 대충대충... (숨넘어가는 듯 한번하고...) 그랬더니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해설: 흥부의 설명을 들은 놀부는 쌩하니 무작정 교회를 찾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두리번 두리번 이번엔 무작정 기도를 하기 시작하네요... 놀부: (생각하는목소리로) 아! 여기군 그려~ 여기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면 된다 이거지~! 해설: 놀부는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놀부: (신나게 타령하듯 리듬을 타며) 아따~ 이보쇼! 내기도 좀 들어보소~ 나는 흥부재산까지 다 뺏고 흥부가 부자됐다는 소리에 배까지 아파 죽깟소.. 이를 어쩌면 좋다요~ 배아파서 잠도 못자거꼬.. 나도나도 보물주소 흥부보물 나도 주쇼... 보물주면 교회 잘나 올라니 나도나도보물 주쇼~ (다시한번 크게 )나도나도 보물주쇼~ (눈을 찔끔 뜨며) 이정도면 됐겠지~? 아따 예수님 그믄 들어줄줄 알고 이만 나 가요~잉.. 해설: 똑같이 기도를 했다 생각하는 놀부 ..!! 정말 어이 없습니다.. 여러분 너무 얇밉지 않아요? 그렇죠~?그렇게 교회를 나와 집에가던 중 다친 제비가 없자 날라다니는 제비를 돌로 떨어트려 다리몽뎅이를 ″똑″ 뿐지르는 아이구 저 못된 놀부! 저러다.. 큰일 날텐데... 놀부: 이놈을 치료해주면 박씨를 물어다 준다 이거지! 어서 집에 가서 치료해줘야것다~크크크크 놀부부인: 아니 여보 이게 웬 제비새끼요~? 것도 다리 몽댕이 ″똑!″ 부러진 제비를 드럽게 뭐 하러 가져와 내다 버려~ 아 어서 내다 버리랑게~ ! 놀부: 아 이봐 ~ 임자 이게 보통 제빈 줄 알어? 흥부네 박씨 물어다준 보물제비여~ 해설: 귀가 솔깃한 놀부부인.. 서둘러 치료를 해주고 다리를 고쳐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며칠 후 제비가 다시 날라와 흥부네와 똑같이 박씨 하나를 놓고 가는 제비.. 제빠르게 박씨를 심고 박이 열리기를 기다리는데 드디어 박씨가 열렸습니다.. 과연~ 보물이 들어 있을까요? 살짝 들여다 봅시다~ !! 놀부+놀부부인: (흥에 겨워 덩실덩실 어깨춤 추며) 슬금슬금 박을 타세 슬금슬금 박을타~ 슬금 슬금 ″뻥 ″ 흥부+놀부부인: 아이고 이게 뭐래~ 아이고.. 사람 살려~ 아이고.. 나죽네.. 나죽어.. 아이고..아이고.. 해설: ″뻥 ″여러분 예상대로.. 씨커먼 마귀가 놀부와 놀부 아내를 죽기 직전까지 손을 보구 놀부네 집을 그지꼴로 만들어 놨네요.. 완전 그지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흥부는 놀부에게 찾아갑니다.. 흥부: 아이고 형님~! 이게 뭔 꼬라지랍니까~ 아이고 형님.. 이러지 말고 당장 우리집으로 갑시다요.. 놀부: 아이고 흥부야.. 내가 잘못했다· 내가 미안혀서 널 볼수가 없당게... 흥부아내: (놀부 부인을 잡아 끌면서) 형님~ 우리랑 가서 교회도 나가고 예수님 믿고 행복하게 같이 살아요 놀부아내: 예수님? .. .. (고개를 기우뚱 기우뚱 놀부와 아내 서로를 쳐다본다??라는 표정으로) 흥부,흥부아내: (같이 잡아뎅기며) 아 그러지말구요 어서 어서 저희랑 함께가서 살아요~~~ 어서 가요~ 놀부,놀부아내:(서로 눈치보며 ) 그럼 그렇게 애원하니 그렇게 할까? 어디함 그러까~ 그럼 뭐.. 음.. 다같이 손잡고 인사를 한뒤 퇴장한다 해설: 시온교회 친구들! 어떠셨습니까? 재미 있으셨어요? 착한 흥부처럼 예수님 믿고 기도하여 축복받는 여러분 되야겠죠~? 우리 .. 친구들 모두 어리석은 심술쟁이 놀부가 아니라 착한 흥부처럼 마음으로 예수님 믿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또 하나님의 축복도 많이 많이 받는 시온교회 친구들 되세요.. 친구들 사랑해요... 사랑해요.. 알 러뷰!! |
'성극 > 성극(대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형극 대본] 고침받은 문둥이 (0) | 2009.07.05 |
---|---|
[스크랩] [인형극 대본] 난쟁이 삭개오 (0) | 2009.07.05 |
[스크랩] 키 작은 삭개오 (0) | 2009.07.05 |
[스크랩] [인형극 대본] 유치부 인형극 극본 (0) | 2009.07.05 |
두 통 이 의 마 음 (0) | 2009.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