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가라지의 통곡 (2막)
<감사절. 인형극 극본>
나오는 인형
주 인 : 잔치를 베푼다.
일 꾼 : 심부름 한다
준비물 : ①옥수수. ②호박. ③감자. ④고구마 ⑤땅콩. ⑥가지. ⑦감.
⑧사과. ⑨배. ⑩대추. ⑪콩. ⑫벼. ⑬가라지.
성 경 : 마태복음 13:24~30
제 1 막
무대의 배경은 찬치 날이라 쓴 글씨가 보이며 부잣집이다
왼손에 일꾼. 오른손에 주인 끼우고 막을 연다
일 꾼 : (등장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기분이 좋다)
주 인 : (등장)어~ 험!
일 꾼 : 아이고 주인마님 나오십니까?
주 인 : 음~ 그래 너는 아주 일찍 일어났는가 보구나!
일 꾼 : 그러면요! 오늘같이 즐거운 잔칫날에 늦게 일어나면 어떻게 합니까?
주 인 : 그래 너는 참 부지런 하구나 그러기 때문에 내가 너를 더욱 좋아 하는 것이야!
일 꾼 : 주인마님! 아침부터 칭찬을 들으니 참 고맙습니다.
주 인 : 허허! 하하! 그래 잔치 준비는 다 되었는가?
일 꾼 : 예! (관중을 향해 소리를 높인다) 여 보시오? 여보시오? 고식들은 들으시오! 우늘은 주인마님께서 베푸시는 곡식들의 잔칫날입니다 누구든지 다 오시요
주 인 : 조금! 저리 비켜라 나도 한마디 하자
일 꾼 : 아! 예 예!
주 인 : 여봐라 모든 곡식들은 들으라. 나를 위하여 1년 동안 수고 많이 하였도다. 이제 너희 곡식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겠도다 하나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즐기도록 하여라.
일 꾼 : 주인마님!
주 인 : 왜 부르느냐>
일 꾼 : 헌대 어느 곡식부터 들어오라고 그럴까요?
서로들 먼저 들어오려고 그럼니다
주 인 : 그래! 그럼 무조건 일렬로 쭉 서서 질서를 지켜서 들어오도록 하여라.
일 꾼 : 예 예! 저 곡식들은 들으시오 일렬로 쭉서서 질서를 지켜서 하나씩 하나씩 들어오도록 하시오?
주 인 : 안되겠다. 네가 나가서 줄을 세우고 꼭 하나씩만 들여보내도록 하여라. 하나하나 마다 전부다 축복과 칭찬을 해 주어야 되겠느니라.
일 꾼 : 아 예 예! 알겠습니다(왼쪽으로 퇴장).
주 인 : 다 되었느냐 어서 들여보내라
일 꾼 : 맨 앞에 서있는 너부터 들어가도록 하여라.
(왼손으로 일꾼 끼운 손으로 가라지. 밑을 잡고 등장시킨다)
가 라 지: (왼손등장) 주인마님! 이 좋은 잔치에 불러줘서 고맙소! 매우 뻣뻣하게 말을 한다. 왔다 갔다 하며) 아주 청소도 깨끗하게 잘 해놨군요? 기분이 좋읍니다
주 인 : 그래! 참 잘 왔다 너는 누구냐? 어디 보자 (깜짝 놀라며)
아니 너는 가라지가 아니냐?
가 라 지: 예! 예 왜 그리 놀라십니까?
주 인 : ( 화를 내며) 네 이놈! 가라지. 냉큼 나가지 못하겠느냐?
가 라 지: 아니 나가다니요? 나는 못나가요 나도 곡식들의 잔치에 참석해야 돼요?
주 인 : (가라지를 떠다밀며 내 쫓는다) 너는 곡식이 아니야! 이놈아 여봐라 일꾼 있느냐?
일 꾼 : 예! 여기 있습니다.
주 인 : 이 가라지을 저 쓰레기장에 갔다 버려라
일 꾼 : 예! 예!
주 인 : 곡식들만 들여 보내 도록하여라. 자 그럼 다시 잘 보고 들여보내라 이름을 부르도록 하여라.
일 꾼 : 예~~ 옥수수가 먼저 들어갑니다.
옥 수 수: (왼쪽 등장) 불러 주시는 은혜 너무 너무 감사 하옵니다
주 인 : 아주 보기 좋게 알이 잘 여물었구나? 참 착하다 어서 잔치에 들어가도록 하여라.
옥 수 수: (퇴장 오른 쪽으로) 예!
일 꾼 : 이번에는 제일 못생긴 호박입니다
호 박: (등장) 호박입니다 주인님의 은혜 감사 합니다
주 인 : 아니 못생기다니 호박은 원래 이런 것이야? 너도 나 주인을 위하여 열심히 컸으니 참 착하구나 어서 잔치에 들어가라
호 박: (퇴장) 예!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는 땅속에서 나온 감자입니다
감 자 : (외쪽 등장) 감자입니다! 불러 주시는 은혜 감사합니다.
주 인 : 땅속에서도 어둠컴컴한 속에서도 나 주인을 위하여 열심히 컷구나참 착하다 감자야! 어서 잔치에 들어가도록 하여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도 땅속에서 나온 고구마입니다
고 구 마: (왼쪽등장) 고구마입니다 주인님 은혜 감사합니다.
주 인 : 고구마야! 나 주인을 위하여 크느냐고 고생이 많았구나.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나쁜 생각 하지 않고 열심히 컸으니 참 착하구나 어서 잔치에 들어가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도 땅속에서 나온 키가 조그마한 땅콩입니다
땅 콩 : (왼쪽등장) 땅콩입니다 불러주신은혜 감사합니다.
주 인 : 그래 땅콩아! 남보다 작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고 잘 자랐구나. 어서 잔치에 들어가도록 하여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는 감이옵니다.
감 : (왼쪽등장)불러 주시는 은혜 감사하옵니다.
주 인 : 그래 연약한 네 몸을 보호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참 착하다 잔치에 들어가도록 하여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는 사과입니다
사 과 : (왼쪽등장)불러주신은혜 감사합니다. 사과입니다
주 인 : 그래 비 바람 속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아주 잘 자랐도다. 잔치에 들 도록하여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는 배 입니다.
배 : (왼쪽등장) 불러주시오니 은혜 감사 하옵니다
주 인 : 그래그래 아주 크게 잘 자랐구나. 참 좋다 누구든지 주인을 위하여 끝까지 참고 견디며 몸을 보호한 자는 너와같이 잔치에 임하리라 어서 잔치에 들어가라
일 꾼 : (소리만) 이번에는 대추입니다
대 추 : (왼쪽등장)불러 주시는 주인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주 인 : 나를 위하여 충성을 한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부르겠노라 참 착하구나 어서 잔치에 들어가라
일 꾼 : (소리만)주인님 여기 금방 줄서 있던 자가 없어졌습니다.
가 라 지; (왼손등장) 없어지기는~ 여기 있습니다. 주인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주 인 : 그래 네이름은 아니! (깜짝뉼라며) 너는 가라지가 아니냐? 이못된녀석 네가 말만 예쁘게 하면 살짝 들여 보내줄줄 알았느냐? 이 못된 놈 같으니!
가 라 지; 주인님 너무 하십니다 곡식이 아니면 과일이 아닙니까? 왜 못 들어갑니까?
주 인 : 너는 곡식도 과일도 아니다 제일 쓸데없고 전혀 필요도 없다 남들은 주인의 잔치에 참석하기위해 놀지 않고 열심히 열매를 키워 왔으나 너만은 통통 쭉정이가 아니더냐?
가 라 지; 주인님 그래도 안 됩니다! 잔치에 들어가야 됩니다.
주 인 : 네 이놈 잔치의 주인은 나거늘 어찌 네 맘대로 들어가려 하느냐? 여봐라 일꾼 있느냐? (가라지를 떠다밀며 밖으로 내 보낸다)
일 꾼 : (소리만)예! 주인님!
주 인 : 이 못된 가라지를 아주 저 멀리 바깥 어두운 곳에 갔다 내 버려라! 그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비 있으리라!
일 꾼 : (소리만)예! 주인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주 인 : 아직도 많이 남았느냐? 가라지를 버리고 올 동안 나도 쉬어야 갰노라 잠시 문을 내리고 쉬도록 하자!
(1막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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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설 :(무대의 막을 내리며 올리기 까지)
주인의 잔치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살짝 들어가려고 했던 가라지. 두 번씩이나 쫓겨났습니다. 그럼 다시 주인님의 잔치를 보기로 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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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막
[무대의 배경은 잔칫날이라 쓰여진 간판 밑에 지금 까지 참여한 많은 곡식들의 그림이 보인다. 주인과 일꾼 등장해 있다]
주 인 : 이제 다 왔느냐? 나가 보아라.
일 꾼 : 예!(퇴장. 소리만) 주인님여기 아직도 둘이나 남았습니다. 서로 먼저들어올여고 합니다.
주 인 : 그래 둘이라도 줄을 세우도록 하여라.
일 꾼 : (시리만) 예! 자 똑바로 서시오? 다 섰습니다.
주 인 : 기래 그럼 양보하고 뒤에 있는 곡식부터 들어오도록 보내라
일 꾼 : (소리만) 예! 자 어서 들어가?
벼 : (왼쪽 등장) 주인님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름은 벼 입니다
주 인 : 그래 그래! 나에게 쌀밥을 주는 벼로구나. 태풍이 지나가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 주인을 위하여 많은 알곡을 맺었구나. 더구나 알곡이 무거워 허리까지 구부러졌구나. 참 착하도다 어서어서 즐거운 잔치에 참여 하도록 하라
벼 : 예! 감사 하옵니다 (퇴장)
일 꾼 : 주인님 아직 하나더 있습니다.
주 인 : 거 누구냐 어서 들어오도록 하여라.
일 꾼 : 밖이 어두워 잘 모르겠습니다.
가 라 지; (왼손등장) 주인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꼴찌입니다 빨리 들어가게 좀 해 주세요?
주 인 : 아 서들지 마라! 가만히 네 얼굴좀 보자! 아니 너 이놈 가라지 아니냐? 제일 처음버터 들어오려고 하던 놈 날이 좀 어둡다고 해서 살짝 들어가려고 했느냐? 냉큼 나가지 못하겠느냐
가 라 지; 왜 못 들어갑니까? 억울합니다.
주 인 : 네 가라지. 꼴에 뭐가 억울하느냐?
가 라 지; 예! 나도요 주인집에서 오늘까지 잘 가꾸어줘서 이렇게 컸는데요. 왜 못 들어갑니까?
주 인 : 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곡식과 함께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김도 매주고 했지 그러나 너는 가라지가 아니냐?
가 라 지; 주인님은 나쁜 사람입니다! 차라리 어려서 나를 뽑아 버릴 것이지 실컷 길러 놓고 잔치에 들어가려고 할 때 나를 내 쫓다니요 원통하고 억울합니다.
주 인 : 네가꼭 알고 싶으냐? 어려서 너를 뽑아 버리려고 했지만 네 곁에 있는 곡식이 다칠까봐 추수 때까지, 지금 잔칫날 까지 두었느니라.
가 라 지; 원통합니다. 원통합니다! 주인님 부탁 합니다 노래 부르고 춤추는 잔치를 구경만이라도 좀 시켜 주세요?
주 인 : 잔치에는 구경도 안 되고 너는 해야 할 일이 하나있다
가 라 지; 뭔데요! 고맙습니다. 내 쫓지만 마세요?
주 인 : 그래 잔칫집엔 있게 해주마.
가 라 지; 예!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어디로 가면되나요?
주 인 : 가기는 어디로 가느냐?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서 불을 때서 방을 따끈따끈하게 해줄 것이다
가 라 지; 그래서요 주인님!
주 인 : 그래서! 이제 일꾼을 시켜서 너를 꼼짝 못하게 꽁꽁 묶어서
가 라 지; 나를 꽁꽁 묶어요?
주 인 : 그래 꽁꽁 묶어서 불 때는 화구에 집어넣어 너를 다 완전히 태워 버릴 것이다
가 라 지; 나를 태운다고요 안 됩니다! 안됩니다!
주 인 : 너뿐만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 중에도 알곡 같은 사람이 있고 가라지. 같은 쭉정이가 있느니라. 열매가 없는 자들은 다 불에 태우리라 여봐라! 이 녀석을 빨리 묶어서 태우도록 하라(퇴장)
(등장. 가라지를 묶는다)이봐 가라 지야 울어봤자 소용없어?
가 라 지; 일꾼아저씨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울며 통곡한다.
일 꾼 : 우리 모두 쭉정이가 되지 말고 알곡이 됩시다.
(2막 내림-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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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 ①될 수 있으면 모조품보다는 실물이 좋기는 하나 호박같이 무거운 것 은 스펀지나 스치로폴로 깎아 만들면 된다.
②극본에 있는 그대로만 하려고 하지말자 얼마든지 더 넣고 더빼여 공연할 대상에 맞추어 각색을 하면 좋다
③이런 숫자가 많이 나오는 극은 어린이와 합작으로 하면좋다.연극에 참여하여 좋고 선생과 친교가 두터워지며 체험적인교육이 되어 좋을 것이다
##준비가 복잡하다고 말로만 때우려 하지 말고 준비가적다고 해서 작게 힘쓰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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