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활절 성극대본 "예수님의 생애"

은바리라이프 2009. 7. 4. 15:13

부활절 성극대본 "예수님의 생애"

 

 부활절 성극대본 "예수님의 생애" ■

내 용 :
장 면 1 / 도입
해설자: (암전인 채로) 이곳에 오신 당신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가장 위대한 한 분을 알아가는 놀라운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조명이 켜지고 해설자만 비춘다) 그 분은 우리의 변치 않는 친구이시며
당신이 외롭고 힘들 때 언제나 든든한 위로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분은 2000여년동안 변치않는 인기를 한 몸에 받으신 분입니다. 아마 앞
으로도 그 인기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시작될 놀라운
여행을 통해 알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은 실재 사실을 그
대로 옮겨놓은 것임을 잊지마세요.
(손목시계를 보며)이런, 시간이 너무 지체됐군요. 자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귀를 쫑끗 세우고 눈을 감아보세요.
(다시 암전 상태. "기쁘다 구주오셨네"찬송이 서서히 울려퍼진다)
약2000여년 전에 다윗의 동네 유대땅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동정녀 마리
아의 몸을 통해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천사들도 찬송하고 새벽엔 목자
들과 큰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 세사람도 존귀하신 아기의 탄생을 하나님
께 감사해 하며 기쁨으로 경배 했죠.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
람중에 평화로다'(눅2:14)

장 면 2 / 세례요한의 외침
등장 인물 : 해설자. 세례 요한, 예수님
- 세례요한이 등장할 때 '주찬양3집'에 수록되어 있는 "나는 소리요" 찬
양이 흘러나오고 동시에 해설자의 음성이 들린다-
해 설: (소리만) 베들레헴에 아기가 태어난지 30년이 지났습니다. 이 때 그
분이 죄많은 세상 사람들을 위한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외치는 광야
의 소리가 있었으니 그는 세례요한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세례 요한: (찬양가사에 맞추어 동작을 한다)
가 사 - 나는 소리요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요.
그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소리요.
나는 물로 세례를 주나 그는 성령으로
나는 물로 세례를 주나 그는 불로 주리.
그는 곧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
(찬양이 끝나면 웅장하게)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진
노가 임박하였느니라. 이 불의한 시대에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기 위
하여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
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 분은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패역한
시대를 닮아가는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너희는 알곡인가 아니면 쭉정이인가!
예 수 님 : (등장) 보라 내게 물로 세례를 베풀라
세례 요한 : (무릎꿇고) 그게 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
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나에게 도리어 세례를 베풀라 하십니까?
예 수 님 : (세례요한을 일으키며)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세레요한 앞에 무릎을 꿇는다)
세례 요한 : (조심스럽게 세례를 베풀고 하늘을 환희에 가득찬 표정으로 바라보
며) 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와 그의 위에 머무는
도다
하늘의소리 :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세례 요한 : (예수님을 가리키며)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장 면 3 / 광야 시험과 제자의 부르심, 그리고 산상수훈
등 장 인 물 : 예수님, 마귀, 해설
-긴박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해 설 : (소리만)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가사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
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조명이 켜지면 예수님은 정면을 보고 계시고 마귀는 주위를 돌고 있다-
마 귀 : (돌을 들고) 배고프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하여 너의 굶주림을 해결해 보시지.
예 수 님 :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
로 살 것이라
마 귀 : (돌을 내팽게치며) 뭣이라고? 그럼 좋다. 다음 관문도 그렇게 쉽게 통
과할 수 있을지 어디 두고보자
-예수를 끌고 무대를 한바퀴 돈 다음-
마 귀 : 이곳은 거룩한 성전의 꼭대기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곳에서
한 번 뛰어 내려 보시지. 다치는지 안다치는지는 두고보면 알테니까!
예 수 님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그 분은 위대하여 너의 시험의 대상
이 아니니라.
마 귀 : (화내며) 이런... 어떻게 그것을 알았지? 좋다. 마지막으로 가볼곳이 있
다.
-예수를 끌고 무대를 한바퀴 돈 다음-
마 귀 : 저기 저 아래 넓은 세상들과 휘황찬란함들이 보이느냐? 만일 네가 내
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들을 네게 다 주리라
예 수 님 : (단호하게) 사단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 분
만을 섬기라
마 귀 : (당황해하고 공포감이 깃들어서) 뭐..뭣이라고?
예 수 님 : (크게) 사단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 분만을
섬기라
마 귀 : (비명을 지르고 도망간다) 으아아악........
예 수 님 :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드린다)
- 이때 "저 성벽을 향해"와 "주께서 전진해 온다"찬양이 울려 퍼지고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객석으로 마이크를 들고 내려가고-
해 설 : (소리만)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열두명의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 수 님 : (객석의 한사람을 가리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 수 님 : (객석의 한사람을 가리켜) 두려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
하리라.
(관객들을 향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
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또 간음치 말라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
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한것이니라.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는 남을 도울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
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


장 면 4 / 예수님의 이적
등 장 인 물 : 해설자,예수님, 38년된 병자, 소경, 귀신드린자, 제자1, 제자2, 아이

- 무대가 밝아지면 활기찬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 부분은 대사가 없이 해설자의
낭송에 맞추어 출연진들이 마임으로 연기한다. 표현력을 극대화 시키는 연습
을 해야 한다 -
해 설 : (소리만)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며 천국복음을 전파
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구름처럼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가난한자들과 병든자들의 친구셨으며 어린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셨습니다.
어렵고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금새 새힘
을 얻었습니다.

하루는 가버나움이라는 회당에서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고 나오시는
데 더러운 귀신들린자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는 소리를 질렀
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꾸짖었습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게 하
더니 곧바로 떠나가버렸습니다. 귀신들렸던 사람은 잠시후 말끔히 나아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
치시고 낮고 넓은 언덕에서 쉬시고 계셨습니다. 그 날은 오천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는데 저녁이 되자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습
니다. 제자 중 한명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저녁을 줄까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무슨 말씀입니까? 이 많은 사람들을 무슨 돈으로 음식을 사서 먹이란
말입니까?"
이 때 한 아이가 또다른 제자의 손에 이끌리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 저에게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덩이밖에 없습니다. 시
장하실테니 예수님께서 드시옵소서"
"그 바구니를 나에게 가져오라. 내가 이것으로 저들을 먹이리라"
"주님! 그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 바구니에 손을 얹고 축사하신후에 어서 배고픈 사
람들에게 이것을 나눠주라고 하셨습니다. 오! 이럴수가. 그곳에 앉아있
던 오천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바구니가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믿어지십니까? 저도 제눈으로 직접보지 않았다
면 분명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후로 예수님은 이루 말할수 없는 많
은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벳새다라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눈 먼 소경을 예수님께 대리고 왔는데
그 눈에 손을 얹고 안수하시니 소경이 눈을 떴으며, 베데스다 연못가에
서 38년동안 병을 낫기를 기다렸던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하시자 그 38년된 병자가 벌떡 일어나 걸어가더니 기뻐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시
고 손수 행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장 면 5 / 예루살렘 입성
등 장 인 물 : 해설자. 사람다수

해 설 : 유대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
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유월절을 보내
기 위해 방방곡곡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더니 환호성을 지
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받으소서. 호산나! 호산나!'하며 무
리를 지어 뒤따랐습니다.
- 이 때 '주찬양4집'에 있는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가 흘러나오고
다수의 사람들이(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무대에 나와 자유스럽고 기쁜표정으
로 이 곡을 따라 부른다-

장 면 6 /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의 기도
등 장 인 물 : 예수님, 해설자(남), 해설자(여)

- 극이 시작되면 무대엔 예수님만 있다. 수건을 들고 있다.
극 진행은 장면4와 같은 유형으로 해설에 맞추어 동작을 한다. 단 여기에서
예수님의 대사는 직접한다-
해 설(남) : 유월절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세상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드
셨습니다. 이때 자리에서 일어난 예수님은 겉옷을 벗고 허리에 수건
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 한사람 한사람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해 설(여) : 발을 다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님 : 내가 주와 선생으로서 너희의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
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해 설(남) :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실때에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님 :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라
해 설(여) :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님 : 이것을 다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해 설(남) : 예수님은 이미 자신에게 다가올 모진 고통과 수모, 죽음을 알고 계
셨습니다.
해 설(여) : 가롯유다의 배신과 베드로의 배신까지도.
해 설(남) :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만민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를 짊어지셔야 하는 고통의 순간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 수 님 : (무릎꿇고 간절히)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
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
로 하옵소서.

장 면 7 / 끌려가심과 죽으심
등 장 인 물 : 예수님, 병정, 해설자,

- 어둠 가운데서 일단의 무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라""그는 거짓 선지자
요" "십자가에 못박아라" 등의 고함을 지른다. 조명이 들어오면 병정과 십자가
를 멘 예수님이 객석 뒤 중앙 통로를 따라 등장한다. 병정은 예수를 다그치고
조롱한다. 무대쪽으로 서서히 이동시킨다_
해 설 : 목요일 밤, 가롯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성난 군중에
이끌려 재판을 받으러 대제사장 가야바, 빌라도, 헤롯에게로 끌려 다
니시며 갖은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사형시킬 죄목을 찾았지
만 사형에 마땅한 죄를 지적해 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성
난 군중심리로 폭동을 두려워하는 빌라도로부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 받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챼찍을 맞으시고 갖은 조
롱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길을 향해 올라 가셨습니
다.
병 정 : 예수! 넌 미쳐도 아주 단단히 미쳤단 말야.(쓰러뜨림) 일어나 일어
나란말야.
뭐?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라고? 웃기지 마라.(쓰러뜨림)
예 수 : (고통스러워 하며 쓰러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병 정 : 넌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거
지? 그것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많은 율법학자들 앞에서 말야.
( 계속 고문과 욕설을 하면서 무대쪽으로 데려간다)
병 정 : (학생들에게) 너희도 빨리 이 예수를 때리란 말야! 괜히 고상한척 하
지 마! 이렇게 채찍과 발길질을 하는것만이 이 예수를 힘들게 하는
건지 아나?
너희들처럼 뒤로 호박씨를 까는 것은 정말 역겨워서 더 두고볼 수 없
지. 자 어서 때리란 말야. 어서!
(하면서 학생들 몇몇에게 채찍을 쥐어준다) 빨리. 어서 해보란 말
야. (몇몇의 학생들을 끌어들여 발길질과 욕설을 하라고 부추긴다)
자. 어서 발길질도 해보고, 욕설도 해 보란 말야.
(잠시 후 다시 예수를 이끌고 무대로 올라가 십자가를 세우고는)
넌 정신병자였어. 네가 아무리 저 사람들을 사랑하여 저들의 죄를 사
한다고 하지만 저들은 결국 너를 배신했지
(쓰러져있는 예수의 왼팔을 벌려 왼손에 못을 3회 박는다.)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그리고 많은 율법학자들도 예수 널 정신병자
라고 했어(오른손에다 못을 3회 박는다)
(두발을 모아서 발에도 못을 3회 박으면서)
그래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라고 하면서 왜 너 자신은 구원 못하
는거지? (뒤로 물러서서) 예수 넘 거짓말장이야. 사기꾼이야.
예 수 : (고통스러워 하다가)
-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일을 알지 못함
이니이다.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
라.
-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내가 목마르다.
- 다 이루었다.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장 면 8 / 제자들의 고백
등 장 인 물 : 베드로, 가롯유다.

베 드 로 : (등장해서) 저는 갈릴리의 어부였던 베드로올시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가장 열심히 그 분을 따랐었죠. 그러나 저는 그날 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주님께서 잡히시던 그 남밤 말입니다. 왜냐고요? 저는 그 날밤
제 일생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거든요.
잘 아시죠? 예수님의 수제자 이 베드로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
다고 했던일 말입니다.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려왔을 때, 제 마음 속의 충격이란 뭐라고 표
현할 수없을 정도였습니다. 가슴이 미워지고, 내 자신이 저주스럽고....
저는 도저히 서있을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그 전날 저녁 예수님께서
" 내일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것이다."라고 하셨
을 떄,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어떤일이 있어도 주님을 버리지 않을 것
입니다."라고 장담했었지요.
그러나 저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렇게 한심하게도 주님을
모른 척 하게 될줄은 정말 저 자신도 몰랐습니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제 믿음이 그렇게 돌변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몸둘 바를 모르
겠습니다.
가롯 유다 : (등장하며) 친구여! 너무 고통스러워 하지 마오.
그것이 우리 약한 인간들의 본래 모습이오. 그대는 순간을 모면하려
고 단지 그를 부인하였을 뿐이지만 난! 난! 그 분을 팔아버렸소.
그저 노예 한 명 값에 말이요. 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의심치
않소.
난 그 분이 메시야임을 의심치 않소.
그렇기 때문에 난 그 분이 우리 민족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내시고 그 분이 늘 말씀하시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리라
믿었소.
영원히 번성할 여호와의 나라, 위대한 유대민족이 온세상을 지배할
그 나라가 지금 곧 오리라 믿었소. 그런데, 그런데 그분은 너무도 쉽
게 그 일을 포기하셨소. 난 그분이 그렇게 무기력하리라곤 생각치 못
했소.
여하튼 모든게 내잘못이야. 예수님을 판것도 스스로 자살한것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하면 날 용서하시고 받아주싱 주님의 큰 사랑을
왜 깨닫지 못했는지.. 나도 베드로 자네처럼 회개했어야 했는데......
그 분이 유죄 판결을 받으셨어.(허리춤에서 돈주머니를 풀어 들고는)
난 이걸 가질 수 없소. 이 더러운 돈! 이 돈 30냥이 탐이나서 그랬던
건 아니었어. 죄없는분의 피를 팔았으니 나는 큰 죄를 지었소. 이 돈
돌려 받으시오. 그 분을 놔주시오. 제발, 제발... 그 분을 놔주시오....그
분은 아무죄도 없소. 그 분을 놔 주시오..제발....

장 면 9 / 부활하심
등 장 인 물 : 마리아

마리아 :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저는 세상이 다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세상에 그렇게 슬픈일이 또 있을 수가 있겠어요?
저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 좋으신 분이 무슨죄가 있다고 그 아
픈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셔야 한단 말이에요. 그렇게도 우리를 사랑
해 주셨던 그 분을 다시 볼수 없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
어요.
저는 슬픔에 잠겨서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발라드리려고안식일이 지
난 첫날 이른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죠.
돌문이 굴러가 있더군요. 이상한 예감이 들어 얼른 무덤속에 들어가 보
았더니 예수님 시신이 보이지 않는거예요. 이제는 예수님의 시신마저
없어졌다니 저의 슬픔은 가슴을 찢어놓는것만 같았어요.
그 떄 어떤 찬란한 옷을 입은 사람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님이 다시 살
아났다는 거예요. 저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무덤밖에 나가 울고 앉아 있는데 어떤 사람이 저에게 왜 울고
있느냐고 말을 거는것이었어요. 전 그 사람이 동산지키는 사람인줄 알
고 예수님의 시신이 어디있는지 아느냐고 물어보았어요.
그 때 "마리아야"하는 음성이 들렸어요. 글세 낯익은 예수님의 음성이
지 않겠어요. 아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거예요.
저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찢어지는것처럼 슬프던 저의 마음은 기
쁨이 넘쳐 흐르기 시작했어요.
저는 동산에서 뛰어 내려가면서 미친 듯이 소릴 질렀어요. "주님이 부
활하셨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 여러분 마음이 슬프실떄 부활하
신 주님을 생각하세요. 슬픈 마음은 사라지고 기쁨이 넘칠거예요.

장 면 10 / 승천과 다시오심
등 장 인 물 : 예수님, 해설자, 사람다수

해 설 : (등장하여)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상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신 죽으신 예수님께서 성경의 예언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승천하실때의 말씀을 해
주시죠.
예수님 : (등장하여 관객을 향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
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
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
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가 흘러 나오고 모든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 열정적
으로 찬양한다-

장 면 11 / 맺음말
등 장 인 물 : 해설자
햬 설 : 지금까지 이 놀라운 여행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활의 주님,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날마다 만나는 여러분
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