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성극대본] 감사하는 사람들

은바리라이프 2009. 7. 4. 12:12

[성극대본] 감사하는 사람들

  • 글쓴이: Gideon
  • 조회수 : 9
  • 09.04.01 11:27
http://cafe.daum.net/gracescent/AQKo/17

극종류: 드라마 혹은 뮤지컬
공연시간 : 30분내외.. 뮤지컬로 개작시 50분정도
나오는 이들 : 해설자 구조대원1,2 선생님1,2 천사
공원1,2 행인1,2 군중들. 어린이 성가대



하나님이 기쁨의 천사에게 행문의 문으로 들어갈수 있는 감사 열쇠를 주시면서 주인을 찾아 주라고 합니다. 천사는 감사의 열쇠를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거리를 헤맵니다.
그리고 그 열쇠를 하나씩 주인을 찾아 줍니다.
천사가 학교에 찾아갔을때 나오는 어린이들은 어린이 성가대원들이 하면 됩니다. 드라마가 끝날때 감사찬송을 어린이 성가대원들이 하면 좋거든요. 그래서 <어린이들>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성가대석에 앉아있는 어린이 성가대가 하면됩니다.
이 드라마는 교회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다 나옵니다.
아동부부터 시작해서 장년부까지 다 동원해야 하는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각 기관별로 협조가 잘 되어야 하구요.
과연 감사의 열쇠는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재작년에 우리교회에서 공연해봤는데 반응이 좋았답니다.


감사하는 사람들

나오는 이들: 해설자 천사 아이1,2 군중들 구조대원1,2
공원1,2 선생님1,2 행인1,2 어린이 성가대
소품: 감사라는 글자가 적힌 큰 열쇠 10개


제1막

해 설 자 : 어느 날 하나님께서 기쁨의 천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기쁨의 천사에게 묵직한 열쇠꾸러미를 주시면서, 온 세상에 두루 다니며 열쇠의 주인을 찾아 나누어주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 천사가 주는 열쇠를 가져 야 행복의 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 사 : (노래) 어떻게 할까 이 많은 열쇠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 중
그 어디에 주인이 있는지
난 어떻게 해. 난 어떻게 해
(무대의 한 쪽에서 두 어린이가 걸어나온다)
천 사 : 옳지, 저 아이들 중에 주인이 있을지도 몰라
(천사, 아이들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숨는다)
아 이 1 : (양손에 과자를 들고, 투덜거리며 짜증난 목소리로)
에이, 재수 없어. 고작 두 개뿐이야. 가방도 텅텅 비어
있는데
요것만 사주구, 우리 엄만 수전노, 구두쇠, 욕심꾸러기
아 이 2 : (양손의 과자를 번갈아 보며 흐뭇해한다)
과자가 많아서 내 손으로는 잡을 수도 없네.
두 개씩이나 과자를 사주시다니. 고마우신 우리 엄마
(아이 1 몸을 꼬면서 투덜대며 퇴장하고, 아이 2는 신나서 껑충껑충 걸어서 퇴장한다)

천 사 : (살금살금 아이들을 뒤따라가며)
옳지, 바로 저 아이로구나
(천사, 열쇠를 하나 빼어 아이2에게 주며)
이 열쇠는 네 것이란다.
아 이 2 : (놀라며) 어머나, 이렇게 예쁜 열쇠를 주시다니.
천사님 고맙습니다.
(아이들 퇴장하고 많은 사람들 웅성대며 모여 있다)
천 사 : 웬 사람들일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쉽게 열쇠 주 인을 찾을 수 있겠는걸. (군중들에게로 간다)
군 중 1 : 저걸 어째? 어쩌다 물에 빠져 저 지경이 됐을까?
군 중 2 : 그러기에 물 속에 갈 땐 조심해야 되는데, 쯧쯧.
(군중들 틈을 헤치고 구조대원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 사람 에게로 간다)
구조대원1: 거반 죽었군, 틀렸어.
하루 빨리 이 끔찍한 직업을 바꿔야지. 툭하면 죽은 사람 시체나 만져야하니 원…
구조대원2: 잠깐, 아직 반은 살아 있어.
희망을 가져봅시다
(쓰러져 있는 사람의 배를 누르며 인공호흡을 시킨다)
물에빠진사람: 헉, 헉, 으응. (신음과 함께 눈을 뜬다)
구조대원2: 이젠 됐어. 살았어. 당신은 이제 살았습니다.
오! 하나님. 저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구조대원이 되 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천 사 : 그래 맞았어. 저 사람에게 주어야겠군. (천사가 구조대원2 에게 열쇠를 준다)
당신은 열쇠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구조대원2: 천사님, 감사합니다.
천 사 : (노래) 어떻게 할까 이 많은 열쇠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 중
그 어디에 주인 있는지
난 어떻게 해. 난 어떻게 해.

천 사 : (손을 이마에 대고 두리번거린다)
저 사람은 뭐가 또 저렇게 화가 났을까?
공 원 1 : 쳇, 난 이게 뭐람.
하루종일 재봉틀 앞에서 운동화만 꿰매는데 정작 내 운동화 는 다 낡아가고 저 많은 사람들은 모두 다 새 운동화를 신
고 다니니.
(공원1. 자기 운동화를 벗어 집어 던진다).
천 사 : (열쇠를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젖는다)
안되겠어.
공 원 2 : (고개를 밑으로 숙이고 행인들의 신발만 본다. 놀라는 표정 으로) 어머나, 저건 내가 꿰맨 운동화잖아, 저기 저 아이가
신고 가는 운동화도 내가 만든 거야. 저기도, 아니 또 저 기도, 또 저기도 … 이 거리에 내가 만든 운동화를 신은 사 람이 이렇게 많다니. 아, 나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었 구나.
천 사 : 당신은 자기가 하는 일에 감사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입니
다. 여기 당신에게 줄 하나님의 선물이 있습니다.
(공원2에게 열쇠 하나를 건네준다)
공 원 2 : 감사해요. 이런 선물까지 주시다니.
저는 그냥 제 솜씨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고 감사한 걸요.
천 사 : 당신의 기쁨이 영원하기를 … (손을 흔들며 멀어진다)
해 설 자 : 기쁨의 천사는 열쇠를 하나, 둘 주인에게 나눠주는 것이 기 뻤습니다. 천사는 다시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 학교로 찾아 갔습니다.
선 생 님1: (회초리를 흔들며 화난 목소리로 아이들을 꾸짖는다)
이 말썽꾸러기들아, 오늘도 유리를 석장이나 깨뜨리고, 또 선생님 구두에 물을 가득 부어놓은 녀석이 누구냐, 앙?
(가슴을 치며) 아이고, 너희들은 제자가 아니라 원수 같구 나.


선 생 님2: (인자한 목소리로) 유리에 찔려 손 다친 사람은 없나?
그리고 선생님 구두에 부어놓은 물은, 너희들의 사랑과 존경 의 표시로 알겠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물을 부어놓지 말고, 사랑만, 존경만 해 주면 더 고맙겠다. 알겠나?
어린이들 : (큰 소리로) 예.
선 생 님2: 고맙구나, 역시 너희들은 내 제자들이다.
자랑스런 내 제자들은 장난을 쳐도 유리를 깨뜨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시끄럽지 않게 장난치는 지혜로운 제자들일 거라고 믿겠다. 그래도 되겠나?
어린이들 : (다시 큰 소리로) 예.
선 생 님2: 선생님은 말 잘 듣는 너희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천 사 : (머리를 끄떡이며)
저런 훌륭하신 선생님께 이 열쇠를 드리지 않을 수 없지.
(천사, 선생님께 열쇠를 준다)
선생님께 드리는 행운의 열쇠입니다. 어린이들,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어린이들 : (우렁찬 박수)
선 생 님2: 감사합니다, 천사님. 고맙다, 얘들아.
천 사 : 벌써 해가 지는군. 이제 하나 남은 열쇠만 주인에게 돌려
주면 내 임무도 끝이야.
(천사 두리번거린다)
(이때 저쪽에서 행인 둘이 걸어온다. 천사 옆으로 숨는다)
행 인1 : 벌써 해가 지면 어쩌나, 아직도 갈길은 천리 만리인데. 어 디가서 또 하루를 뭉그적거려야겠군.
행 인2 : 아, 오늘도 무사히 여기까지 왔구나. 아직 갈길이 먼데.
피곤할까봐 쉬고 갈 시간을 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행인2. 자리를 펴고 베개를 베고 눕는다)
천 사 : (살금살금 행인2의 손에 열쇠를 쥐어준다)



제2막


해 설 자 : 이리하여 천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행복의 문 열쇠를 모 두 주인을 찾아 나누어주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상 사람들을 행복의 문 앞에 모이게 하셨 습니다. 그리고 기쁨의 천사를 시켜 행복의 문을 통과할 자격이 있는 사람만 뽑도록 하셨습니다.
천 사 : 여러분, 줄을 서 주세요. 오른쪽에는 열쇠를 가지고 오신 분이 서시고 열쇠가 없으신 분은 왼쪽에 서 주세요.
(1번 부류의 사람들 느릿느릿 삐뚤삐뚤 줄을 선다)
(2번 부류의 사람들 열쇠를 들고 일렬로 빠르게 줄을 선다)
(열쇠에 적힌 감사란 글씨를 보이도록 한다)
천 사 : 오른쪽 줄에 서신 감사란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 주세요.
1번 부류의 사람들: (투덜투덜 대며) 우리들도 감사헌금을 냈는데 …
왜 통과시켜주지 않는 거지.
천 사 :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불평은 그만하시고 제 말씀을 들어주세요. 하나님께서는 여 러분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 이 다시 세상에 가서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산다면 이 행복의 문으로 통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것 보세요. 여러분을 위한 행복의 문 열쇠는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남아 있답니다)
1번 부류의 사람들: 과연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야.
그렇다면 우리도 감사하며 살아야지. 자 갑시다.
(1번 부류의 사람들은 행복의 문 반대쪽으로 어깨를 잡고, 2번 부류의 사람들은 행복의 문 쪽으로 열쇠를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며 발맞추어 나간다).



1,2번 부류의 사람들 모두 함께 :
감사 감사 감사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성경과 구호를 외치며 무대를 퇴장하면 텅빈 무대 뒤에 감사절을 꾸민 장식만 보이고 해설자의 인도로 모든 어린이가 힘차게 감사찬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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