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빵순이와 땡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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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신의손
- 조회수 : 115
- 07.04.20 13:41
빵순이와 땡칠이 아 빠 : (오른손)(아빠등장) 아,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좋구나. 그런데 땡칠이가 어디갔나. 땡칠아, 땡칠아, 땡칠이 : 멍 멍 (들어온다) (아빠에게 대단히 반긴다) 아 빠 : 땡칠이, 가서 신문 가져오너라. 땡칠이 : 멍 멍 (퇴장하여 신문을 물고 온다) 아 빠 : 옳지 땡칠이 똑똑하기도 하지. 자! 이제 공을 주워 가지고 와라. (힘껏 공을 밖으로 던진다. (땡칠이 퇴장). 그런데 빵순이는 어디 갔나. 얘 빵순아! 빵순아! 빵순이 : 네! 아빠 부르셨어요. (빵순이 등장한다) 아 빠 : 그래, 빵순아. 아빠 회사에 갔다올테니. 집 잘 보고, 땡칠이 잘 보도록 해라. 알았니. 빵순이 : 그저, 아빠는 땡칠이. 땡칠이. 땡칠이밖에 몰라. 에잇 신경질나. 아 빠 : 이 녀석아, 시끄러. 땡칠이 밥좀 잘 주고, 알았지. 빵순이 : 네 알았어요. 아빠 다녀오세요. (아빠 퇴장한다) 땡칠이 : (오른손에)멍 멍(등장한다) (두리번 두리번 아빠를 찾아본다) 빵순이 : 야 땡칠이. 그 공 이쪽으로 가져와. (땡칠이 뒤쪽으로 피해간다) 야! 땡칠이 이쪽으로 오지 못해. 땡칠이 : (공을 한쪽으로 내려놓고) 으르릉. 빵순이 : 어 이것봐라. 나에게 덤비겠다는 거야. 땡칠이 : 으르릉 왕 왕(사납게 짖어댄다) 빵순이 : 어 이것봐라. 나에게 덤비겠다는거야. 어디 한번 맞아봐라. 에잇 얍! 땡칠이 : 깨깽깽 (땡칠이 오른쪽으로 도망간다) 빵순이 : (빵순이 쫒아간다) 땡칠이 거기 서. 거기 못써. 땡칠이 : (왼쪽으로 들어와 오른쪽으로 도망간다) 깨깽깽 빵순이 : (빵순이 왼쪽으로 등장) 땡칠이 거기 못써. 이놈의 땡칠이 어디갔지. 얘들아, 땡칠이 어디로 갔니. 저쪽으로 갔다구. 내 이놈의 땡칠이 가만두지 않겠다. (오른쪽으로 퇴장) 야! 땡칠이 거기서. 땡칠이 : (땡칠이 조심조심하면 오른쪽에서 등장) (두리번 두리번 찾아본다) 빵순이 : (빵순이 갑자기 밑에서 등장) 야! 땡칠이! (땡칠이 기절) 어! 이것봐라. 야! 땡칠이 일어나. (땡칠이 일어났다가 다시 기절) 이것봐라! 야! 땡칠이 일어나지 못해. 땡칠이 : (땡칠이 일어나 부들부들 떤다) 빵순이 : 야! 땡칠이, 니가 내 말을 안들어. 땡칠이 : (땡칠이 최후 발악으로 덤빈다) 으르릉 빵순이 : 이것봐라. 나에게 덤비겠다구. 어디 맛좀봐라. 에잇! 얍! 얍! 얍!(깨깽깽깽) 어디 더 맛좀봐라. 에잇! 얍! 얍! 얍! (땡칠이 움직이지 않는다)에잇! 이제 기분이 좋네. 땡칠이 같은게 내 말을 안 들어. 어! 땡칠이가 움직이지 않네. 야! 땡칠이 일어나. 이게 움직이지 않네. 야! 땡칠이 일어나. 어 이게 움직이지 않네. 이게 기절했나. 야! 땡칠이 일어나. (더 힘차게 흔들어도 땡칠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어 큰일났네. (땡칠이를 더 세게 흔든다) 야! 일어나. 이 놈의 땡칠이가 죽었나봐. 이거 큰일났다. 아빠가 아시면 큰일나는데. 어떡하지. 아빠도 아빠가 아시면 나를 쫒아내고 말 거야. 앙앙 이거 어떻하면 좋아. 아빠가 매우 사랑하는 땡칠인데. 이제 어떻하면 좋아.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아빠가 오시기 전에 이 땡칠이부터 땅에 묻고 와야지. (땡칠이를 가지고 왼쪽으로 퇴장) (목소리만 : 옳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지. 여기에 묻어 버리면 되겠다. (등장) 휴- 큰일날 뻔했네. 그나저나. 아빠가 오시면 어떡하지. 그래 나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뚝 되는거야. 아빠가 오실 시간이 다됐네. 아빠가 안 오셨으면 좋겠어. 어! 벌써 아빠 퇴근시간이잖아. 이를 어떻하면 좋아. 콱! 죽어버릴까. 아 빠 : (목소리만) 땡칠아! 땡칠아! 빵순이 : 아- 아빠다. 아빠가 들어오시기 전에 어서 집에 들어가 있어야지.(퇴장) 아 빠 : (아빠등장)아! 이놈의 땡칠이가 어디갔지. 내가 저 문밖에서부터 굉장히 반기만 달려올텐데. 땡땡아.! 하! 얘 빵순아. 빵순아. 빵순이 : (목소리만) 네 아빠. (등장하면) 아빠 오셨어요. 아 빠 : 그래. 그런데 빵순아. 땡칠아 어디갔니. 빵순이 : (빵순이 당황하면) 저, 몰라요. 아 아빠는 그저 땡칠이 땡칠이 땡칠이 밖에 몰라요. 아 빠 : 뭐야. 이녀석아. 빵순이 : 아침부터 안보였어요. 아마. 곧 오겠지요. 아 빠 : 그래 곧 오겠지. 알았다.(퇴장) 빵순이 : 휴- 큰일날뻔했네. 그나저나 앞으로 어떡하지. 에이 아무도 본 사람도 없는데. 아무려면 어때. 끝까지 나는 모른다고 잡아떼면 되는 거야. 아- 졸려. 들어가서 자야겠다. (2막 또는 1막 연속으로 해도 좋다) 심술할멈: 에이구 힘들어. 오늘은 무슨 심술을 부린담. 옳지. 어제, 빵순이가 땡칠이를 땅에 묻는 것을 봤지. 옳지., 저기 빵순이가 들어오고 있다. 빵순이 : 안녕하세요. 심술할멈: 그럼. 안녕하고 말고. (빵순이 그냥 지나 가려하자 붙잡는다) 어딜 그냥가. 빵순이 : 왜요. 할머니. 심술할멈: 왜 이렇게 팔 다리가 쑤시지. 얘 빵순아. 너 내 팔좀 주물러 줘야 겠다. 빵순이 : 제가요. 할머니의 팔다리를 주물러줘야 한다구요. 왜요? 싫어요. 심술할멈: 싫다구. 그럼, 마음대로 해라. 나는 다 너를 생각해서 그런 건데. 할 수 없지. 네가 땡칠이를 죽이는 것을 봤는데. 너희 아빠가 알면 너는 틀림없이 쫓겨 날 거구. 아이구 이일을 어떻하나. 할 수 없지.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 빵순이 : (할머니의 입을 막는다.) 할머니, 내가 하는 것 다 봤어요. 심술할멈: 그럼. 나는 네 아빠에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 너를 생각해서 참고 있는거지. 그러니 어서 내 팔좀 주물러 줘야 겠다. 빵순이 : 알았어요. (열심히 주무른다) 이제 됐지요. 심술할멈: 아이구 시원하다. 빵순이 : 그럼 할머니 전 갈께요. 심술할멈: 가긴 어딜가. 빵순이 : 그럼 또 있어요. 심술할멈: 우리 집에 아까 침에 밥을 먹고 안한 설거지가 많이 싸여 있단다. 그걸 깨끗이 씻어 줘야 겠구나. 빵순이 : 제가요. 제가 왜 할머니 먹고 난 그릇을 씻어요. 전 못해요. 심술할멈: 못해. 그럼 할 수 없지.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칠이를. 빵순이 : (갑자기 입을 막는다) 알았어요. 할머니. 할머니 설거지를 제가할께요. 심술할멈: 아이구 이렇게 고마울 때가. 에이구 고마워. (빵순이 퇴장) 심술할멈: 아이구 기분이 좋다. 한달동안 쌓아둔 설거지 언제하나 했더니. 오늘이야 하게 됐구나. 여기서 좀 쉬어야 겠다. 아이구 졸려라. 빵순이 : 할머니. 이제 다했어요.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혼났어요. 이제 가도 되지요. 심술할멈: 가긴 어딜가. 빵순이 : 그럼 또 있어요. 심술할멈: 또 있지. 빵순이 : 뭔데요. 심술할멈: 화장실 옆에 잔득 쌓여 있던 옷들이 있지. 빵순이 : 그게 걸레가 아니고 옷이였단 말이에요. 심술할멈: 그럼. 두달동안 쌓아든 옷이야. 그 옷을 네가 가서 깨끗이 세탁좀 해야 겠구나. 빵순이 : 아니, 세탁기도 없고. 그렇게 잔득 쌓인 시꺼먼 옷을 내가 다 씻으라구요. 전 못해요. 심술할멈: 못해 그럼 할 수 없지.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 빵순이 : (할머니의 입을 막는다) 알았어요. 할머니. 제가 제가 가서 할께요. 심술할멈: 그럼 그래야지. 이건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거야. (빵순이 퇴장) 히히히. 아이구 신난다. 이렇게 신날수가. 저렇게 많이 쌓인 빨래를 하게 되다니. 역시 나는 심술의 천재야. 천재. ♬나는 나는 심술 할머니.♪히히히. 어디 빨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가봐야지. 아니지. 빨래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 정원 가꾸기. 화장실 청소. 등 시킬 것이 많구나. 어서 가서 시켜야지. (퇴장) 빵순이 : (좀 어두운 조명 속에 완전히 지친 모습으로 빵순이 등장)아이구 힘들어. 할머니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그 많은 설거지. 빨래. 집안청소, 정원 청소. 화장실 청소. 아이구 허리야. 아이구 다리야. 왜? 할머니는 못된 심술만 부리지. 할머니 못됐어. (오른쪽으로 살짝 얼굴만 내 밀었다가 빵순이가 바라보자 얼른 숨는다) 어! 뭐가 있었던 같은데. 아무 것도 없나. 앞으로 어떡하지. 저 못된 심술할머니에게 걸렸으니. 심술할멈: (할머니 갑자기 등장) 땍! 심술할머니라니. 빵순이 : 아! 아니예요. 심술할멈: 이 심술할머니의 심술을 또 보여줄까? 빵순이 : 아니 또요? 심술할멈: 왜 이렇게 바나나, 사과 아이스크림. 콜라, 사이다. 이런 것들이 먹고 싶은데 빵순아, 어떻하냐. 빵순이 : 할머니가 사 드세요. 심술할멈: 그럼, 할 수. 나는 빵순이 아빠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데.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 빵순이 : (갑자기 입을 막으며) 알았어요. 할머니. 사다 냉장고에 넣놓을께요. 심술할멈: 아이구 이렇게 고마울 때가. 이거 고마워서, 어째나. (빵순이 퇴장) 아이구 어서 어서, 맛있는 것을 먹으로 가야지. 빵순이 : (조명 어둡게 했다가 천천히 밝게 한다)(빵순이 등장) 아이 힘들어. 심술할머니의 심술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집을 나갈까. 어디 나가서 밥을 먹을 수도 없잖아. 차라리 죽어 버릴까. 아이 힘들어 잉잉잉. 그래 차라리 아빠에게 쫒겨날 각오하고 솔직히 얘기하자. 얘들아, 아빠에게 말할까 말까, 말하라구. 그럼 아빠한테 많이 맞을 텐데. 그래도 솔직히 얘기할까. 알았어. 아빠에게 쫒겨날 각오하고 사실대로 얘기할게. 아빠, 아빠! 아 빠 : (아빠등장) 오 빵순이냐! 그래 무슨 일이냐. 왜 이렇게 빵순이가 힘이 하나도 없지. 아빠가 얼마나 찾아 나섰는데. 빵순이 : 아빠 사실은요 아 빠 : 사실은 어쨌다는 거니? 빵순이 : 사실은요? 제가 제가,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땡칠이를 죽이구 말았어요. 아빠 잘못했어요.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아 빠 : 얘 빵순아, 어딜가는거니. 빵순이 :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땡칠이를 죽었으니까. 저는 이제 집을 나가야지요. 아 빠 : 이 녀석아. 어디 집을 나간다는 거냐! 그리고 언제 이 아빠가 빵순이보다 땡칠이를 사랑했다는 께야. 아무리 땡칠이가 사랑스러워도, 우리 빵순이보다 더 소중할 순없어요. 빵순이 : 아빠, 죄송해요. 아빠 잘못했어요. 아 빠 : 그리고 이 아빤 다 알고 있었지. 빵순이 : 아빠 다 알고 계셨어요. 아 빠 : 그럼 이 아빠가 오고 있는데 빵순이가 무엇을 열심히 땅에 묻기에 무엇을 하나 살짝 봤더니. 땡칠이를 묻고 있더구나. 그래서 이 아빤 네가 솔직히 얘기할 때까지 기다린 거란다. 빵순이 : 아빠, 잘못했어요. 아빠 용서해주시는 거지요. 아 빠 : 그럼, 용서하고 말고. 그러니,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마음속에 잘 모시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빵순이 : 네 아빠, 알았어요. 아 빠 : 아빠 먼저 교회갈테니, 너도 교회갈 준비하도록 해라. (퇴장) 빵순이 : 네, 아빠. 이렇게 아빠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나니, 너무 너무 기분이 좋은데. 여태껏 저 심술할멈 한테 당하고 살다니. 심술할멈: (등장)아이구, 심심해, 오늘 뭐 재미난 일없을까. 오 저기 빵순이가 있구나. 빵순이 : 할머니 안녕하세요. 심술할멈: 그래, 그래. 그런데 어디 가니. 빵순이 : 교회가려구요. 심술할멈: 그래, 그럼 헌금도 아빠에게 받았겠구나. 그런데 왜 이렇게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지. 얘 빵순이가 아이스크림좀 사와야 겠구나. 빵순이 : 싫어요. 이제 할머니 말 안들을 거예요. 심술할멈: 싫다구 그랬냐. 에-이 내가 잘못 들었겠지. 얘들아, 내가 잘못들은 게지. 그럼 정말 싫다구 그랬냐. 그럼 할 수 없지.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갑자기 빵순이를 보면서 의아해 하면서) 얘 붙잡지 않느냐. 빵순이 : 네. 심술할멈: 에잉 다 너를 생각해서 그런 건데. 너희 아빠가 알면, 아마도 너는 집에서 쫒겨나고 말 거야. 그래도 좋냐? 빵순이 : 그럼요. 심술할멈: 그럼 할 수 없지. 빵순이 아빠, 빵순이가. 땡칠이를 죽 그래도 안 붙잡아. 빵순이 : 그럼요. 심술할멈: 아니 갑자기 나를 안붙잡는거야. 빵순이 : 사실은요. 아빠에게 솔직히 얘기했거든요. 심술할멈: 솔직히 얘기했다구. 그럼 집에서 쫒겨난거냐. 빵순이 : 아니요. 심술할멈: 그럼 많이 맞았겠구나. 빵순이 : 아니요. 심술할멈: 그럼 이 할메를 놀리는 게냐. 빵순 이 : 아빠에게 솔직히 얘기하니까. 아빠가 용서해 주셨어요. 그런데 왜 할머니는 못된 심술만 부리세요. 할머니처럼 못된 심술만 부리는 것을 아주 못된 사람들이라구 했어요. 심술할멈: 그거야 사람들이 나와 놀아주지 않으니까. 그렇지. 빵순이 : 할머니, 그러지 마시고, 저와 함께 예수님 믿으시고, 같이 oo 교회 나가요. 예수님 믿으면요. 마음도 편해지고요. 심술도 부리지 않게 되요. 심술할멈: 이 못된 핼미도 예수 믿을 수 있는 게냐. 빵순이 : 그럼요. 할머니가 예수님 믿고 교회 나가면 여기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심술할멈: 알았다. 그럼 나도 이제 예수님 믿으련다. 빵순이 : 좋아요. 그럼 할머니, 우리 같이 춤쳐요. (예수님 찬양) 심술할멈: 얘들아 너희들도 예수님 잘 믿어야 된다. 그럼 안녕. 빵순이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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