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크리스마스 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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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mas Tree. 등장인물 나: 비웃는 사람A: 비웃는 사람B: 교장: 여자친구: 도전자: 성공한 사업가: 경호원 A: 경호원 B: 청소부: 군중들 4-5인: 조 명: 음악효과: 무대장치:(소나무, 종이소나무, 책상, 쓰레기리어카, 소 품:(자동차핸들, 의 상: 연 출: 제 마음 깊숙히 간직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저한테 소중한 것은 저의 인생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 분만이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옛날 옛적에 제가 아직도 어린 소년 이었을 때 제가 사랑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나무를 가꾸고 보살펴 주고 정말 제 삶 자체처럼 아꼈습니다. 그 나무 한 그루가 저의 인생이었다고나 할까요. 저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어느날 지나가는 나그네 두명을 만났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을 건넸는데 "어이 잠깐 만요. 내 나무 좀 보세요. 이렇게 멋있는 나무 보셨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씨- 잠깐 만요. 내 나무좀 보세요. " "이거 왜 이래?" 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일까? 그렇게 절망하던 중 . 저는 갑자기 그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왜 다른 사람들이 이 나무를 알아 주지 않는지 깨달았습니다/. 너무나도 볼 거리가 없는 나무였습니다. 반짝이는 것도 화려한 보석도 없이... 마냥 초록색 하나로 뻣뻣하게 버티고 있는 한 그루의 나무일 뿐이었습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제 나무에 대해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나무를 장식하는데 제 온 인생을 바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슥슥슥...' (나무자르는 소리) E. '록키' (열심히 공부한다.) 전 온 힘을 다하여 공부했습니다. 놀라운 고집과 열심으로.. 아마 저의 어머니가 보셨다면 너무나도 자랑스러워 눈물을 흘리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4년을 보낸후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E. '제목미상의 음악' (나. 졸업까운을 입고, 졸업장을 받아 나무에 건다.) 저는 이 장식품을 걸면 썩 나아지겠지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별 볼것이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더 필요한데 무엇일까? 아!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E. '록키' ('기합소리'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저는 이번에는 머리가 다 백발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박사학위가 꼭필요했습니다. 박사학위만 받으면! (졸업씬 되풀이) 제 나무에 이렇게 보기 좋은 장식품을 걸고나니 진짜 보기가 좋았습니다. 몇몇사람들이 지나가길래 저는 "여기 내 나무좀 보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감탄소리) 그들은 제 나무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저는 멋지게 나무를 장식하는 길에 들어선 것이지요. "아 여기 내 나무좀 보세요!" "그래 잘났어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더 이상 무엇을 더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E. '록키' & 'It had to be you' 그녀를 처음 바라본 순간 바로 그녀가 제 인생에 부족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설마 이세상에 저같은 멋쟁이를 거절할 사람이 있을까요? "앗! 차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낯선자 한 사람이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아니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 나무를 깔보지 않겠어요? "헤헤헤헤..." 참 기분이 확 잡치더라고요. "뭘봐?" E.'황야의 무법자' 분명히 제 나무는 그 놈의 뺨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의 생긴걸 보니 말로해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무명학교에서 받은 장식품이었습니다. 이따위 장식품가지고 나한테 도전하다니. 참.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거기다가 그녀석의 나무는 종이로 만든 가짜나무. 그래서 마을 밖으로 내 팽게쳤습니다. "엉엉엉....." 그때서야 그녀가 저를 알아봐 주더라고요. "어머머. 너무 멋있어" E.'Unchanged Melody' 오 나의 사랑 사랑하는 나의 ... 나무여. 그대를 위해 또하나의 장식품을 얻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했다고 믿었습니다. "제 나무좀 보세요. 이젠 어때요?" "괜찮은데!" "잘해봐" 아직도 그 두명은 인정해 주지 않다니 무엇이 부족한지 생각해 봤습니다. E.'행진곡 & 전화소리' "누구야?" "어 여보?" 그 부자를 보았을 때 속이 후련해 지더라고요. 그가 내가 찾던 것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 나무좀 보세요." "비켜 비켜." 물론 제 나무보고 뿅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괜찮은데?" "으하하하" 그래서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꿈에 그리던 자동차와 원하는대로 돈도 주었습니다. E.'행진곡.' 그때 저는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라 여겼습니다. 부웅-- E.난폭운전 엔진소리. 음 좋았어. '하하하하 읍' '와 --- 와 -----' 오 이세상 여러분 내 나무좀 보세요. 사람들 환호한다. "너 드디어 해냈구나 역시 끝내준다." 우와---- 그날이 바로 온세상이 저를 인정해 준 날이었습니다. "건배!" E. I got the Power' 정말 기분 끝내 주는 날이었습니다. 피곤이 몰려 왔습니다. 약간 추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거기서 잠이 들었습니다. 꼬꼬댁.... 아이 아니 도데체 어떻게 된것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너무너무 아름답던 제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시들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눈물을 참으며 나무를 다시 살려 보려고 온갖 수단을 다 써 보았습니다. "쓰레기 주이소___ 쓰으레기. 쓰레기 주이소____ 쓰으레기!" "어 아니 뭐하는 거예요?" "쓰레기 치우는 거 보면 모르나?" "쓰레기 아니예요. 제 인생이란 말입니다. " "정신이 있나 없나. 살다보이 별 이상한 놈 다보네. 에이 째깐한게 와이리 무겁노. 봐라봐라이. 이건 크리스마스 트린기라. 뿌리가 팍 짤려 가꼬. 죽어삔거 아이가. 알것나?" "그럴 리가 ! 그럴 수 없어" "니 죽어 뿌린거 몰랐나?" "하하하하 으이그. 정신 차리라이... 쓰레기 주이소. 쓰레기 주이소" 저의 인생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온 천하를 얻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처음에는 눈앞에 벌어진 일들이 진짜라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내 인생 다 바쳐 얻은 것들이 다 쓰레기 라니... 그러나 앞에 펼쳐진 장면. 그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현실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 한가지.아주작은 희망밖에는... 이제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왜 지금까지 그것을 보지 못한 걸까요? 뿌리에서 잘렸을 때부터 제 나무는 죽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제 나무를 장식하려고 해도 죽은 나무는 죽은 나무인 것입니다 이이야기는 저 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지요. 크리스마스 나무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장식품으로 가꾸려고 합니다. 그러나.진실로 우리가 필요한 것은 장식품이 아니라 생명의 뿌리이자 생명의 근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야 이 진실을 깨달았습니다만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저는 피곤한 몸과 지친 맘으로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깊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침 아주 밝은 빛이 저를 깨웠습니다.온세상에서 가장 밝은 빛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되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니라......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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