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마음속의 대장장이

은바리라이프 2009. 6. 22. 17:53

마음속의 대장장이


등장인물; 지민이, 나래, 마귀, 대장장이, 형(손, 장대, 탈인형 가능)
배경그림; 집이 보이는 거리
해 설; 어느 마을에 교회는 다니지만 나쁜 일을 좋아하고 친구들 골탕 먹이기를
좋아하는 지민이 라는 어린이가 있었어요.

지 민 ; (등장하며) 야호! 오늘부터 신나는 방학, 내일부터는 늦잠 잘 수도 있고 공부 못한다고 선생님께 꾸중 안 들어도 좋고 히히히, 마음대로 놀러 다녀도 되고, 뿅 뿅 뿅 신나는 오락도 할 수 있고,...(시무룩하여)
그런데, 돈이 있어야 재미있게 놀지. 엄마, 아빠에게 놀러 다닌다고 돈 달라고 했다간 야단만 맞겠지
마귀 ; {소리만) 그거라면 걱정 말아라, 네 형의 돼지 저금통이 책상 위에서 널 기다리잖아
지민 ; (사방을 둘러보며) 그래, 바로 그거야! 지금 집에는 아무도 없으니 형 돼지 저금통 슬쩍하면 한달 용돈은 문제없어.

효과 ; (경쾌한 행진곡에 맞춰)
지민 ; 나 지민이 가는 길엔 승리 뿐, 문제가 있을 수 없다, 보아라 멋지고 즐거운 방학을 위하여 여기 지민이가 형의 돼지 저금통을 털러 가노라. 으하하하ㅡ! (지민이가 엎드려 살금살금 퇴장)
마귀 ; (지민 이 모르게 등장하여) 역시 지민 이는 멋져! 넌 사나이 중에 사나이, 잘 생각했다. 네 것 도 네 것 이 고 형 돈도 네 것이야. 네 뒤에는 언제나 내가 있지! 하 하 하 하 하 하!(되돌아 퇴장)
지민 ; (돼지 저금통을 들고 등장) 형이 1년 동안이나 모은 이 돈! 묵직한 것이 제법 돈이 많이 들어 있나봐!
(노래 ; 오! 이 기쁨 에 맞춰 노래하며 춤춘다.)
오, 이 기분 정말 좋은 것 (3x) 신나고 짜릿한 맛 오, 이 기쁨!
( 효과 ; 지민 이가 노래를 마치고 돼지 저금통을 땅에다 쏟으면 동전이 바닥에 쏟아져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지민 ; 와ㅡ. 돈, 돈이다. 100원 짜리, 1,000원 짜리, 이건 만원 짜리다! 야호! 방학 동안에 쓰고도 남겠다.
(지민이가 돈을 모아 세느라고 정신없다.)
나래 ; (등장하여)지민아.
지민 ; (깜짝 놀라 돈을 감추며) 누, 누구니? 으응 나래구나!
나래 ; (어, 너 왜 그렇게 놀라니?
지민 ; 아, 아무것도 아냐. (지민이가 어쩔줄 모르며 돈을 감추길 계속한다.)
나래 ; 흩어진 돈을 바라보며) 아무 것도 아니라고? 그런데 이 돈은 뭐니? 어머! 너, 이 돼지 저금통을 깼구나.
지민 ; 으응 그래
나래 ; 그런데 대답이 왜 그러니? 너 이거 네 저금통이 아니고 네 형 저금통이지? 지난번 네 형이 나한테 보여준 저금통하구 똑같아. 그렇지 맞지
지민 ; 그 그래, 헤헤헤헤. 형이나 나나 아버지 자식 아니니? 서로 필요할 땐 물건을 같이 쓰거든, 형이 입던 옷 내가 물려 입는 것처럼 말이야. 그러니까 형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내 것이야.
나래 ; 뭐라고 형 것이 네 것이고, 네 것이 네 것이라고?
지민 ; 그래. 왜? 내가 틀렸니?
나래 ; 넌 이제 보니 나쁜 얘구나.
지민 ; 나쁜 얘? 나보고 나쁜 얘 라고? 야. 말이면 다야? 내가 왜 나빠?
나래 ; 남의 돼지 저금통을 깨서 돈을 꺼내서 가지니까 그렇지.
지민 ; 이게 남의 돈이니? 형 것이니까 내 거야.
나래 ; 너의 형이 용돈을 아껴서 모은 돈이잖아. 그런데 너는 네 형의 허락도 없이 그 돈을 훔쳐서 나쁜데 쓸려고 그려는 거지. 그러니까 너는 나쁘단 말이야.
지민 ; 너 말 다했어? (나래를 밀치며) 여자라고 봐 주려고 했는데, 뭐가 어쩌고 어째.? 나 보고 나쁜 얘라고? 너 맛 좀 볼래?
나래 ; 뭐라고? 맛 좀 봐? 그래. 어쩔래? 때리려고? 때려 봐. 때려봐. 돈을 훔친 도둑놈이 라고 사람들에게 말할 테니까.
지민 ; 뭐라고, 도둑놈! 이게 그냥.(나래 를 밀쳐 넘어뜨리며) 사람들에게 말하기만 해봐. 가만 안 놔둘 테니까.
나래 ; (일어서며) 으--앙! 지민이 너하고 다시는 안 놀 거야. 흐흐흑, 네 형한테 다 말 할거야. (퇴장)
지민 ; (나래가 나간 곳을 향하여) 메-롱! 친구가 너 뿐 인줄 아니? 나도 넌 싫어-- 여자라고 고자질이나 좋아하고 치, 갈려면 가라.(지민 퇴장)

2막
해설 ; 지민이는 돼지 저금통을 털어서 돈을 모두 숨겨 놓은 후에는 기분이 좋아 방바닥에 벌렁 드러누웠어요.
그리고는 어디로 놀러갈까 이곳 저곳 궁리하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지요.
(효과 ; 음산하면서도 기분 나쁜 음악이 배경에 흐르며 막이 열린다.)
마 귀 ; (등장하여) 으하하하하하! 대장장이들아--. 어서 못을 많이 만들어라. 더 큰 못으로, 더 굵은 못으로
대장이1 ; (큰 못을 가지고 등장하여) 여기 못을 만들었습니다.
마 귀 ; 흐흠--! 제법 큰 못을 만들었구나. 넌 지민 이 마음속에 들어 있는 대장장이지?
대장이2 ; (못을 들고 등장하며) 지민이 마음속의 대장장이는 전 데요.
마 귀 ; 그래? 그렇다면 너는 누구의 마음속에 있지?
대장이1 ; 현상금이 오천 만원이나 걸려있는 무서운 도둑, 사기꾼 의 마음이요.
마 귀 ; 그래? 그렇다면 그 못이 더 커야 하잖아,(대장장이 2를 보며) 넌 지민이 마음속이라고 했지 그런데
그 못이 왜 그래? 좀더 큰 것으로 만들어. 좀 더 크게-! 그래야 예수의 가슴에 큰 못을 쾅쾅 박아주지. 대장이2 ; (시무룩하여)네--!
마 귀 ; 대답이 왜 그래?
대장이2 ; 난 이런 못을 만드는 것이 싫습니다.
마 귀 ; (화를 벌컥 내며) 뭐라고? 못을 만드는 것이 싫다고? 넌 나의 졸개야. 그런데 못을 만드는 것이 싫다고? 내 명령을 거역하는 자에게 어떤 벌이 떨어지는 지를 너는 잘 알텐데. 싫다고?(다가가 밀쳐 넘어뜨린다)
대장이2 ; (넘어지며) 아이쿠.....
마 귀 ; 지금 당장 네놈을 지옥 불에 던져 버릴까?
대장이2 ; 그, 그건 안됩니다. 잘못 했으니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대장이1 ; (벌벌 떨다가 마귀 앞으로 와 무릎을 꿇고) 살려 주세요.
마 귀 ; (대장장이1,2를 넘어뜨리며) 나를 거역하는 놈에겐 100배,1000배 보복 해 준다 뜨거운 맛, 무서운 맛을 보여 준다. 알았냐?
대장이1,2 ; 네 네...
마 귀 ; 부지런히 못을 만들도록 해. 예수의 심장에 박아줄 큰 못을 만들란 말이야. 으헤 하하하하-!(퇴장)
지 민 ; (등장하여) 아-?여기가 어디지?
대장이2 ; 지민아. 여긴 꿈속나라 마음의 성이란다.
지 민 ; 꿈속나라 마음의 성이요? 아-- 그래서 이렇게 커다란 마음의 표시가 있군요. 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세요.
대장이2 ; 난 대장장이야. 네 마음속에서 못을 만드는...
지 민 ; 내 마음속에서 못을 만든다 구요?
대장이2 ; 그래, 우린 사람들 마음속에서 못을 만드는 대장장이야.
대장이1 ; 우린 마귀들의 노예란다.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못을 만들고 있지.
지 민 ; 못은 왜 만드는데요?
대장이1 ;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달아매고 그 손과 발에, 그리고 옆구리와 심장에 못을 박기 위해 서지.
지 민 ;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다 고요? 왜요?
대장이2 ; 그래야 이 세상을 죄로 가득한 마귀의 나라로 만들 수가 있거든.
대장이1 ; 마귀는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그 죄로 못을 하나씩 만든단다.
지 민 ; 죄로 못을 만들어요?
대장이2 ; 그래( 지민이에게 못을 보여주며) 자, 봐라. 이 못이 네가 지은 죄로 만든 못이다.
지 민 ; (놀라며)내가 지은 죄로 만든 못이라고요. 이럴 수가....
대장이1 ; (못 주머니를 지민에게 보여주며)이건 내가 맡은 사기꾼이 지은 죄로 만든 못들이야.
지 민 ; (깜짝 놀라) 그렇다면 이 못들로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다 고요?
대장이2 ; 그렇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지만아. 제발 부탁이야. 난 더 이상 이런 못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이제까지의 모든 죄는 회개하고--.
마 귀 ; (등장하며) 뭐가 어쩌고 어째. 더 이상 못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나쁜 짓 그만하고 회개하라고?
(대장장이의 멱살을 붙잡고) 넌 나의 졸개야. 그런데도 못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지 민 ; 대장장이를 놔줘요.
마 귀 ; (대장장이를 놓고 지민에게 가까이 오며) 이제 보니 네놈도 저 대장장이와 한 패로구나. 그렇다면 어디
너희들 맛 좀 봐라.
대장이2 ; 지민이는 잘못이 없어요. 제가 잘못 했어요.
마 귀 ; (대장장이에게 다가가마) 그래, 네놈 말이 맞아.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지민이를 네놈이 유혹했어.
지 민 ; (겁이 나서 떨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가, 가만있자. 그래, 교회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거야.
마 귀 ;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자--! 네놈들 각오해라.

효과 ; (음산한 음악이 무대에 흐르며 긴장감이 감돈다.)
지 민; (앞으로 나서며) 어림없는 소리, 마귀야. 아, 이래봐도 예수 믿는 어린이다.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마귀야 물러가라--!
마 귀; 뭐 뭐야 예수의 이름이라고 하하하 하지만 네 녀석은 나의 부하야
지 민: 어림없는 소리 어서 예수의 이름으로 물려가라 마귀 하하하 어림없는 소리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고 내 가 다 도만을 갈 줄 아느냐 너는 예수를 믿은 게 아니라 교회만 다닌 거야 믿음이 있으면 내놔 봐
회계를 했으면 너의 모습이 변해야 하는 데 변한 곳이 있으면 보여 줘 봐 어디 어디 너 같은 녀석들은 이 세상에 많이 있다고 자 지민아 내 푼으로 오너라
지 민: 으악 사람 살려 지민이 살려
마 귀; 으하하하 어디를 도망가려고 넌 내 손안에 있다 이리와
지 민; 으아아악 (조명이 어두워지며 음악이 흐른다)

3막
(조명이 밝아지며 )
지민; (잠꼬대를 한다) 안돼 안돼 난 예수님을 믿는단 말이야 예수의 이름으로 물려가라
형: (등장하며) 애 지민아 무슨 소리야 애 지민아
지민: 으악 형 으으흑 형 잘못했어
형; 무슨 소리야 잘 못했다니
지민; 형 실은 내가 형의 돼지 저금통을 깨어서 다 써버렸어
형; 뭐 내 저금통을 왜 돈이 필요했었니 필요하면 나에게 달라고 하지 그러면 줄 탠데
지민; 형 혼 안내 형; 혼내기는 네 행동은 믿지만 너는 내 동생이야 지민아 다음에는 나에게 곡 예기해 그러면 서로 도울 수 있잖아
지민; 형 미안해 으으흑
형; 여러분 우리 지민이 예쁘죠( )
지민; 형 이제 나는 다시는 나쁜 짓 안 할거야 내가 이번 일로 느낀 게 있거든
형; 그게 먼데
지민; 그게 먼 데
지민; 비밀이야 여러분 내 다시는 나쁜 일을 안 할 거예요 여러분 여러분도 하지 마세요 우리가 면은 누가
좋아하지요 그리고 누가 고통을 받지요 그래요 우리 모두 안 하기로 해요 알았죠 그럼 안녕

 

 

 


자료출처 : 주일학교 교육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