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들여다 본 하나님
이 내용은 탕자의 비유를 극화한 것으로서 창문넘어로 본 한 가정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나오는 인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버지, 아들(둘째), 하인,농장주인,돼지
제 1 막
해설: 매우 부족함이 없는 가정에서 둘째아들은 고민으로 가득차있다. 아버지는 그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또한 그 아들의 길에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며 그 가정은 창고에 곡식이 가득하고 하인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사랑이 그를 지키고 있음을 모르고 아버지를 떠나서 자신의 뜻대로 살고싶어한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재산을 빨리 상속받고자 하였다.
아들: (독백) 아! 이 젊음이 아깝구나, 내가 이렇게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간섭을 받아야한다니 괴롭구나 아버지는 왜 간섭만 하고 그러지? 자신의 뜻대로 나를 만들고자 하시는 것이야. 아아아!! 내인생을 내가 내맘대로 살아야지 이것이 말이라도 되는 것이냐? 말도 안되지. 런데 어떻게 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상속받지? 그리고 그것으로 젊음을 마음껏 아하하하!!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구나 앗사! 호랑나비...삐리 리 삐비리 룰루랄라....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논리를 어떻게 전개하여 아버지를 설득할 것인지가 문제였다.
아들: 아버지, 제가 누구입니까?
아버지: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사랑하는 둘째 아니냐?
아들: 아버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십니까? 아버지는 나를 간섭하시고 아들의 의사를 늘 묵살해 오시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사랑이 맞습니까?
아버지: 아들아 나의 모든 것은 너를 위한 것이란다. 그리고 내가 준비하고 있는 모든 것이 너를 위함임을 너도 알고 있지 않니? 나의 말을 너는 믿어야 한다.
아들: 아버지,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를 더욱 괴롭게 하는 것이지요. 아버지의 것이 나를 위한것이라면 그것을 지금 나에게 주십시요.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면 아들의 뜻대로 지금 나에게 나의 몫을 나누어 주십시요. 그렇지 않으시면 아버지의 말씀은 거짓으로 판명날 것입니다. 나는 지금 하늘을 훨훨~ 날고 싶습니다. 나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십시요
아버지: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의 뜻대로 사는 것이 네게 유익하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네가 좀더 성숙해질 때 너는 그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아들아! 나의 사랑안에 거하라
아들:아버지 지금 나는 바쁩니다. 나의 젊음은 나를 부릅니다. 나의 기쁨은 아버지에게 있지 않습니다. 나를기다리는 사람들, 친구들, 나의 길이 따로 있습니다. 나의 삶은 아버지의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것을 나에게 주십시요.
아버지: 네가 아버지의 마음을 지금 알지 못할 지라도, 설령 아버지를 배반하고 나의 참사랑을 외면한다할지라도 나는 너를 기다리겠다. 내 아들아! 내 아들아 !
제 2 막
해설: 이곳에서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상속받고, 그 재산을 기생집에서 모두 탕진하고 있다.
아들: 아가씨 여기 술좀가져와
기생: 여부가 있습니까요? 주방장 여기 아주~ 비싼 걸루 빨리 가져와요. 이때 바가지 한번 안씌우면 언제 씌우냐? 사장님 나도 좀 비싼걸루 시켜두 되지요? 주방장 ?
아들: 걱정말아라 내가 누구냐? 시켜 이곳에서 제일 비싼거. 비싼거..... 으하하 기분좋다. 진작 그럴것이지
기생: 얘들아 이 사장님은 키는 작아도 간이 큰 사람이야. 더가져와라. 이정도 가지고는 흥이 안난데....
아들: 거럼.거럼 내가 명동에서 잘나가는 홍사장이다. 으하하하 너희들이 드디어 이 몸을 알아보는 구나. 자식들 귀엽군......
(음악) 요즘 유행하는 유행가중에서 신나는 음악을 튼다.
아들: 계산서 가져와! 얼마야?
기생: 사장님 2500만원입니다.
아들: 그래? 난 5000만원쯤되는 줄 알았는데
해설: 아들은 쓸쓸히 나왔습니다.. 신나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기도 합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을 땐 아버지가 주신 많은 돈도 아깝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스레 걱정이 드는 것입니다. 그래 그렇지만 사람이 "대범해야지"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하늘을 한번 쳐다봅니다.
아들:(독백) 내가 사나이로서 이정도 재산이 축났다고 기가 죽을 손가. 그래 한번 다시 뛰어보는 거야. 내일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서 사업을 구상해보자 요즘 사람들이 시집가고 장가가고 바쁘다는데 가구 공장을 찾아보고 가구 대리점을 한 번 해보는 것야. 요즈음 얼마나 장사가 잘 될까? 그래 그래 내가 왜 그 생각을 일찍하지 못했을까? 야____ 내가 간다.
해설: 아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왕십리 가구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오는 가구 공장차를 발견하여 공장을 수소문하고 공장을 이곳 저곳으로 찾아다니며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아버지가 물려주신 돈을 계산해보니 조그만 대리점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한 가구 공장을 찾아내었습니다 .제법 쓸만한 가구들을 잘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가구는 나무로 짜여진 것이지만 윤도 잘나고 매우 멋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공장의 가구를 판매하는 사업을 해볼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가게 터를 얻고 가구를 주문하여 진열하고 용감하게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음악) _______ 봄노래중에서(멘델스죤 곡)<결혼행진>___________
아들: 야 신난다. 저 음악은 우리 사업과 관련이 있는 음악이잖아. 이제 제법장사도 잘 될 것 같은데 아버지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아! 이 아들이 한 밑천 잡아서 아버지께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야 저기 신혼부부인가보다. 우리 손님으로 모셔야지. 어서옵쇼!
손님: 이 것 얼마에요?
아들: 아 네 이것은 물건너온 가군데요 에... 에... 얼마라고 할까. 비싸게 부를까? 아니야 싸게 팔아야 다음에 또 올지. 아니야 결혼은 한번 하지 두 번하냐? 에라 모르겠다. 400만원입니다. 아주 싸죠?
손님: 아저씨 왜 이리 비싸요? 다른 가게는 300만원인데 너무 비싸잖아요.! 아이 기분나뻐.
아들: 손님 손님! 다시오세요 깍아드릴께요 손님!!
손님: 안사!
(효과) 천둥이 치고 빗소리가 들린다.
아들: 아이구 비가 오네. 웬 소나기지? 야 큰일났네 아이구 내 가구 다 젖내? 아참 이 물건들을 모두 무엇으로 덮지 ? 아이구 막 쏟아지네 나는 어떡하라고... 비닐사러 갔다와야지
제 3 막
해설: 아버지는 자신을 떠난 둘째 아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창문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천둥소리 번갯불이 번쩍거리자 아버지는 거실 위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지금 어디있느냐? 네가 네 맘대로 세상으로 나갔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와다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단다.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장남: 아버지 제멋대로 나간 녀석 무엇을 기다립니까? 차라리 죽게 내버려 두세요. 아버지를 거역하고 나가지 않았습니까?
아버지: 너에게는 내가 있지 않느냐? 하지만 네 동생은 어디서 무엇하는지 알 수가 없구나. 혹시라도 큰 사고라도 났으면 어찌하겠느냐? 강도라도 만났다면 어찌하겠느냐? 내 아들아 돌아만 와다오 비록 네가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아버지를 버리고 떠나갔지만 네가 돌아오기만 하면 나는 너를 용서하겠다. 아니 벌써 용서하였단다. 내 아들아.
제 4 막
해설 :아들은 사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경험도 없이 시작한 사업이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가게에서도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빚쟁이 들이 몰려와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그는 시골 어디엔가를 터벅 터벅 걷고 있습니다.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이 서글펐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이 생각났습니다.
아들: 아버지의 집에는 좋은 것이 많이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은 다 있는데... 이제는 내가 먹을 양식도 없게 되었구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까? 아니야. 아니야. 이제는 내가 아들이라고 그럴 수가 없지않는가? 큰소리치고 나왔는데 무슨 면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 어! 야! 저기 목장이 보이네? 저곳에 가서 무슨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알아보자 그러면 일단 먹을 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아저씨 아저씨?
농장주인: 누구세요? 아니 아니 구질구질한 사람이 들어오네? 저리나가! 지저분한 발을 해가지고 어딜 함부러 들어오는거야? 아 참 재수없게끔....
아들: 아저씨 아저씨. 잠깐만 봐요
농장주인: 보긴 뭘봐 . 저리가란 말이야!
아들: 아저씨 아저씨. 나는 나쁜사람은 아니에요. 갈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데 이곳에서 일하게 해주세요.
농장주인: 우리는 일꾼도 많고 더 이상 필요없으니 딴데나 알아봐요.
아들:그러지 마시고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세요.
목장주인: 우리는 돼지만 키우는데 요즘은 어려워서 당신을 받아들일 수 없소. 그러니 딴데나 가보슈!
아들:아저씨 저 돼지라도 보살필터이니 먹을 것만이라도 주세요. 그러면 아저씨를 위하여 열심히 일할께요.
목장 주인:아니 아니 안된다니까?..... 에 ....에.... 그래? 그러면 이제부터 돼지칠 수 있게 해줄테니 돼지나 돌보도록 해봐! 월급은 일하는 것 봐서 줄께.
해설: 그날 아들은 돼지들과 함께 자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세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떠나올 때는 자신 만만하였는데 그동안 방탕스런 생활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아들: 돼지야 미안하다. 네가 먹을 쥐엄열매를 내가 좀 먹어야겠다. 아작아작. 앗 퉤퉤퉤...아이고 무슨 맛이 이래. 상했나.? 에잇! 이걸 음식이라고 먹다니. 아니야. 왜이리 배가 고프지 도저히 못참겠다. 다시한번 먹어보자. 아그아그 .....아무리 배고파도 도저히 못먹겠다. 아. 집에가고싶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진작 아버지의 말을 듣고 때가 되면 아버지가 나를 도와주었을 텐데. ...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셔서 지켜주시려고 그런것이었는데.... 내가 왜 그 뜻을 몰랐을까? 아버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갈데가 없어요. 이제 아버지께 돌아가려고 합니다.부디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나를 아들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종 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흑흑흑............아버지 이번 한번만 용서하여주시면 다시는 아버지를 버리고 내맘대로 살지 않겠어요.
해설: 아들은 체면도 불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제는 아들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할 작정이다. 다음날 아침 아들은 돼지막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들: 아아... 내가 이제 집에가기도 전에 죽으려나보다. 어지럽고 현기증이나는구나. 아.........내옷은 이게 뭔고. 다헤어지고 더럽기가 그지없구나 창피하다 창피해 아버지의 집에 있는 종들도 이보다는 좋은 옷으로 입는데 나는 어쩌자고 이모양이 되었는가... 아 피곤하구나... 아....어지러워.....
아? 저기 누군가가 서있는 것 같은데.......아.아...누구지... 아니? 아버지 같구나. 아 창피하여라. 아버지는 내가 오는 것을 알고 있구나 벌써 나와 나를 기다리고 계시구나
(맞은 편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부자가 상봉하게 된다.)
아버지~~ 아버지~~~~
나를 용서해 주세요.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 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이제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저는 아버지를 배반하고,거역하고 세상으로 나가버린 불효자입니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오냐! 아들아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나는 너를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단다. 아들아 나는 너를 벌써 용서하고 있었단다. 네가 모르고 그런 것이 아니냐? 얘들아! 내 아들이 살아 돌아왔으니 내가 아끼고 아끼던 옷을 꺼내오너라. 그리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게 준비하여라. 또 살찐 송아지를 잡아라! 내가 아들과 함께 잔치를 해야 하겠다. 어서 빨리 준비하여라.
내 아들아 내가 너를 위하여 예비한 옷과 가락지를 끼거라. 이것은 나의 아들임을 증표하는것이니라. 그리고 내가 너를 위하여 살찐 송아지를 준비해 두었으니 이제 나와 함께 잔치를 벌이자
아들: 아버지~``` 용서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죄인입니다. 아버지~~~``
아버지: 네가 나를 떠나, 세상에서 제 갈길로 갔을지라도 너는 내아들이니 내가 한 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구나. 내 아들아. 나의 것을 받으라.
아들: 아버지~~~~~~~~~~~~~~~~~~~~~~~~~~~~~~~~~~~~~~~~
(음악)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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