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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감독 : 봉준호
각본 : 봉준호, 박은교
촬영 : 홍경표
조명 : 최철수, 박동순
음악 : 이병우
편집 : 문세경
미술 : 류성희
출연 : 김혜자, 원빈, 진구
먼저 알림) 영화 보신 분들만 읽으시길. 본분 가장 밑에 있는 동영상은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보셔도 무방합니다.
'원빈'은 참 잘생긴 배우다. 극 중 '미선(전미선)'의 말을 빌리자면, 눈이 참 예술이고 사슴같은 배우다. 그래서 그럴까. '원빈'은 그의 전작들에서 조금 어리숙하고 보호자를 가진 인물로 출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석'에게는 형 '진태(장동건)'가 있었고 <킬러들의 수다>의 '하연'에게는 역시 형 '상연(신현준)'을 비롯한 형들이 있었다. 거기다가 '하연'은 "원래 상ㆍ중ㆍ하연의 삼형제였다"는 '상연'의 싱거운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랑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 그런데 '진석'과 '상연'이 어리숙하기만 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강단이 있다. 총을 쏴보고 싶어하던 '하연'은 말리는 '상연' 몰래 일을 저지르고 '진석'은 '진태'를 찾아 깃발부대에 맞선다.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혜자'를 국민 엄마라 부른다. <전원일기>에서 시작된 '김혜자'의 엄마 연기는 계속되는 주말 연속극을 거치는 동안 전형적인 농촌의 따스한 엄마에서 실제 현실 속의 엄머로 변해갔다.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강도가 살짝 세졌다. <사랑이 뭐길래>에서 속상할 때마다 '김국환'의 <타타타>를 들으며 속풀이하던 '김혜자'의 엄마는 <엄마가 뿔났다>에서 홀연히 휴가를 떠난다. 10년 전에 출연했던 <마요네즈>에서도 '김혜자'는 엄마였다. 그러나 친근한 엄마는 아니었다. 딸(최진실)과 다투고 앓아누운 아버지를 구박하고 머리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김혜자'는 그런 식으로 엄마의 영역을 넓혔다.
그런 '원빈'과 '김혜자'가 '봉준호'와 만났다. 여전히 '원빈'은 어리숙한 보호대상이고 '김혜자'는 엄마다. 그런데 감독이 '봉준호'다. 분명히 뻔한 이야기를 할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솜씨있게 들려주는 사람이다. 과연 '봉준호'는 이 영화를 통해 익숙해져 있는 '원빈'과 '김혜자'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살인 누명을 쓴 아들 '도준(원빈)'을 위해 진범을 찾으려는 '엄마(김혜자)'의 이야기는 스릴러의 형식을 띤다. '봉준호'의 전작들을 보면 모두 그런 형식이다. <플란다스의 개>에서는 강아지를 버린 범인을 찾고, <살인의 추억>에서는 연쇄 살인의 범인을 찾고, <괴물>에서는 사라진 '현서(고아성)'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마더>에서는 -다시 돌아가- 범인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구조는 미스터리ㆍ스릴러 구조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누가 그랬어? 왜 그랬데? '봉준호'는 여기에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집어넣는다. 주로 사회에 대한 발언. 그의 영화 중에서 가장 가벼운 분위기인 <플란다스의 개>에서마저 '봉준호'는 교수 임용을 소재로 하여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양념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코미디까지. 웃다가도 심각해지면서 미스터리ㆍ스릴러의 끝점을 향해 나아간다. 거기다 '봉준호'의 탁월한 연출까지 더해지니 관객은 그의 영화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작가주의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상업 영화의 틀 속에서 '봉준호'는 할 수 있는 것을 완벽히 해내고 작가주의에도 손을 뻗는다.
<마더>는 스릴러로서 최고의 수준에 올라있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마더>가 상당히 뛰어난 스릴러란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주는 충격은 훌륭하며 그 때까지 이어지는 과정 역시 일목요연하고 이해하기 쉽게 배열되어 있다. 범인을 숨긴 채 여기저기에 혐의를 두는 것 또한 꼼꼼한 연출 덕에 잘 살아난다. 사실 이 영화에서 범인과 그 누명에 대한 복선은 영화 초반에 모두 담겨있다. '도준'과 '진태(진구)'는 수시로 복수라고 말하고 경찰서에서 '도준'은 자신을 바보라고 부른 아저씨에게 전에 없던 기세로 덤벼든다. 벤츠를 찾아 사이드 미러를 부수는 부분에서는 '도준'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고, 그것을 이용해 '진태'가 '도준'에게 덮어 씌우는 부분은 '진태'의 성격과 맞물려 어쩌면 '진태'가 범행을 저지른 뒤 '도준'에게 누명을 씌웠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즉, 골프장-경찰서 장면은 <마더>가 가지는 스릴러로서의 성격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 그렇게 중요 복선들을 초반에 배치한 뒤 이어지는 이야기는 상당히 매끈하면서도 음습하게 진행된다.
↑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주지만 왠만한 힌트는 여기에 다 있다. 그리고 그 힌트들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외에도 '봉준호'의 솜씨는 빛을 발한다. 일반적인 예상을 피해가는 연출. '진태'가 읽는 책을 딱 보는 순간 왠지 '진태'에게 의심이 가지만 이는 결국 '엄마'를 도와주게 되는 밑바탕이 됐을 것이다("체질이구만. 경찰대를 갔어야 하는건데."). 고물 할아버지의 심장과 '엄마'의 침은 '도준'의 대사 ("침으로 찔러 죽이게?")와 어울려 긴장감을 형성한다. 영화의 엔딩에서 '엄마'가 스스로 침을 놓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자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봉준호'는 그런 예상을 모두 빗나가게 한다. 그러나 진정 놀라운 것은 그 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장면들이 더욱 엄청난 기운을 뿜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운은 영화에 몰입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다가온다. 아닌게 아니라 <마더>는 장면 장면의 흡입력이 상당한 영화다. 심지어 '엄마'가 그저 멍하니 약재를 작두로 써는 장면에서조차 작두 소리가 날 때마다 관객은 머릿속으로 예상하고 그림을 그리며 섬뜩해한다. 그러나 결국 손가락만 살짝 다치는 것뿐이고 엔딩에서 같은 장면이 나올 때 이번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음에도 관객은 긴장한다. 물론 이런 점 또한 '봉준호'의 뛰어난 연출 실력 덕이다.
↑ 가끔 난 '봉준호'가 왠만한 감독들보다 호러 영화를 잘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처음은 바로 <괴물>이었다. 난 그 영화를 보면서 괴물의 존재감에 심한 압박을 느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에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검은 터널, 혹은 검은 건물의 한 구석은 '봉준호'의 이야기의 시작이다. 죽은 여자의 시체가 나왔고 괴물이 나왔으며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어두움의 내부로 들어가 마주하기 싫은 진실을 풀어놓는다.
↑ '봉준호'는 군중씬을 참으로 잘 찍어낸다. <살인의 추억>에서도 그 장면을 원샷으로 찍었었지. <마더>의 현장 검증 장면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 장면의 리듬과 분위기는 상당히 뛰어나다.
앞서 '봉준호'는 미스터리ㆍ스릴러의 구조를 빌려 사회에 대한 발언을 한다고 했다. 그 발언은 대개 공권력ㆍ상류층의 무능함 또는 비판이다. 교수 임용을 위해 뇌물을 주고 시대의 비극 앞에서 두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지 못했다. 모든 공권력은 강대국의 이야기만 믿고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를 찾아면서도 정작 소시민은 무시하며 보호해주지 않았다. <마더>에서도 그런 묘사는 굳이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교수들은 골프장에 간 다음 경찰서에서 '도준'을 친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죄책감도 가지지 않는다. 경찰은 범인을 잡았으나 다른 사람을 진범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고물 할아버지도 그럴까. "기껏 제대로 잡았나 했더니." '진태'의 대사를 빌어 안일한 수사를 꼬집기도 한다. '엄마'가 따라다니는 변호사의 이름은 '공석호'인데, 그의 사무실에서 보면 그의 한자 이름이 公石()임을 알 수 있고 '엄마'가 '도준'에게 그를 소개할 때 어쩔 수 없이 "공짜"로 발음된다. 더군다나 '공 변호사'는 단란주점에 가시는데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그가 앉아있는 장면이다. '엄마'가 경찰서에서 나온 후 단란주점으로 가기 전 고물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샀을 때 그 옆으로 '공 변호사'의 에쿠스가 등장한다. 쌀떡소녀라는 '아정'의 별명과 그에 따른 '아정'의 과거 행위는 마을이라는 사회의 축소판에서 생겨나는 뒤틀린 성욕과 관련되어 있고, 그에 부합하는 잘못된 경제 구조ㆍ활동의 문제를 드러낸다.
공권력은 시민을 보호해줘야 한다. 그러나 <마더>에서 공권력은 <괴물>에서처럼 그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도준'을 범인으로 찍었는데 골프공과 여러 정황상 '도준'이 유력하긴 했지만 '엄마'의 말처럼 '도준'이 만만해서이기도 하다("젤루 만만한게 우리 도준이...") CSI가 방송되는 시대이니만큼 용의자에게 폭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에 버금가는 공포를 준다. '종팔'을 검거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난 그의 얼굴을 보지 않고도 왠지 장애가 있는 사람일 것 같았다. 그래야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공권력에 대한 비판은 더 날이 서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더> 속의 경찰은 일반적으로 봤을 때 더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이들에게 수갑을 채운다. 이 기이한 보호의 관계. '제문(윤제문)'의 말처럼 할머니는 보호 대상이고 '아정(문희라)'은 보호자다. 본래 보호 받아야 하지만 할머니를 보호하는 '아정'은 다른 보호대상인 '도준'에게 살해당했고 '도준'은 자신을 보호해줘야 하는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경찰은 다른 보호대상을 진범이라며 다시 체포한다. '아정'-'도준'-'종팔'로 이어지는 일반적 보호대상의 연결고리. 그리고 "엄마 없어?". 엄마가 있는 자만이 사회로 되돌아오는 결과. 그런데 '도준'에게 있어 절대적인 보호자인 '엄마'는 어떤가. '엄마'는 '도준'을 위해 사건을 파헤치지만 진정 '도준'을 보호해줬던 것일까.
↑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소시민. 그들은 결국 <괴물>에서처럼 공권력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돕고 보호하고 해결한다.
이 부분, 그러니까 모성이라는 것은 <마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흔히 모성은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모성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에일리언 2>, <터미네이터 2>와 같은 영화에서의 모성은 비록 액션 영화일지라도 긍정적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마더>에서의 모성은 다르다. 물론 '엄마'가 '도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모성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하지만 '엄마'의 이러한 모성은 극이 진행될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모성이 아님이 밝혀진다.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할 때의 위대하고 숭고한 모성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 따르는 모자간의 가족 관계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다. 한마디로 말해 '엄마'의 모성은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다. 그런 집착과 광기는 '도준'이 다섯살 때 동반자살을 하려 한데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극 중에서 '도준'이 그 사실을 기억해내는 순간이 이 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이 되고 이 때부터 '엄마'의 모성이 똑바로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런 뒤틀린 가족은 끝내 회생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도준'은 '엄마' 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도준'은 영화의 마지막에서 '엄마'의 침통을 돌려준다. 과연 '도준'은 어디까지 아는 것일까. 그냥 '엄마'가 침통을 흘렸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엄마'가 고물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걸 알고서 침통을 돌려주는 것일까. 어쩌면 '도준'은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다섯살 때의 일도 다시 잊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엄마'는 아니다. '엄마'는 동반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고 지금도 가진 것 없이 근근히 살아간다. 그런 모든 것들을 참아내고 이겨낸 '엄마'다. 그러나 '도준'이 다시 끄집어내준 기억은 '엄마'에게 엄청난 짐을 안겨줬다. 영화의 중심에 있는 사건 역시 '엄마'는 잊지 못할 것이다. 과연 그런 상태에서 이 가족은 예전처럼 유지될 수 있을까. 죽은 '아정'에게 껄떡대고 들어온 '도준'은 '엄마'와 마주보며 잤다. 석방된 뒤의 '도준'은 '엄마'를 등 돌리고 잔다. '엄마'는 여전히 '도준'을 향해 누워있지만 어쩌면 '엄마'는 평생 '도준'의 등만 바라봤던건지도 모른다. 집착으로 말이다. 그렇게 모든 걸 견뎌냈고 앞으로도 견뎌야 하는 '엄마'는 갈대밭에서 춤사위를 벌이고 속병을 풀어주는 침을 스스로에게 놓은 후 관광버스에서 춤을 춘다.
↑ 그는 다중인격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어쨌든 <마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을 만들어낸 건 '도준'이다. 그렇게 '엄마'를 찾다가도 먼저 자라며 짜증을 부리고 실컷 얻어맞아 부어오른 눈을 한손으로 가리며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과거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도준'은 순진하면서도 잔인한 면이 있다. 똑같은 공간이 연속적으로 배열된 면회실. 마치 거울을 앞뒤로 배치하여 같은 모습을 다층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 넋놓고 영화를 보는 사람마저 알 수 있을 정도로 <마더>는 클로즈업이 많다. 바보 같으면서도 어딘가 잔인해 보이는 구석이 있는 '도준'을 클로즈업한다. 그리고 광기와 집착, 모성과 속병을 가진 '엄마'를 클로즈업한다. 그러나 때로는 '엄마'를 멀리서, 점으로 보일 정도로 멀리서 잡기도 한다. 그건 위의 요소들을 모두 가져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엄마'를 표현한다. 어쨌든 <마더>는 '김혜자'를 빼놓고는 절대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다. '김혜자' 선생님, 여우주연상 갑시닷!!!
↑ 모성과 집착ㆍ광기의 관계. '진태'를 만나려 간다며 나간 '도준'에게 '엄마'는 약을 먹인다. 그러나 약이 들어가는 동시에 '도준'의 소변은 흐른다. 영화를 다 본 후, 이 약을 먹이는 모성의 근원은 무엇일까. 잘못된 시작으로부터 비롯된 '엄마'의 모성은 마침내 광기로 표출된다. '도준'을 위해 고물 할아버지를 죽인 '엄마'. 고물 할아버지의 피는 '도준'의 약 또는 소변처럼 흐른다.
역시 '봉준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더>는 상당히 꼼꼼한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허투루 넘어갈 장면이 없다.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던지는 '진태'의 컷도, '아정'이 습관적으로 코피를 흘리는 것도 다 쓸모가 있다. 다른 장면과 설정도 모두 각자의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역할들을 충실히 해낸다. 대사 역시 흘려 들을 수 없다. 그런 점 때문에 '봉준호'의 영화는 피곤하다. 그가 보여주고 들려주는 장면ㆍ대사를 가능한 많이 기억하고 연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고생과 노력을 충실히 해낸다면 영화가 끝났을 때 그에 따른 보람과 보답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게 밀려오는 것이 '봉준호'의 영화이고, <마더>다.
PS) <마더>를 두번 봤다. 한번은 개봉 당일인 28일 오전에 봤고, 그 전에 20일에 있었던 기자 시사회에서 봤다. 그 때 뢰군과 같이 갔었는데, 나는 그냥 동영상만 찍었다. 그런데 동영상 화질이 오나전 안습인거다. 그래서 뢰군에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는.. ㅠ.ㅠ
기자 간담회는 너무 길게 찍어 올리기 어렵다해도 영화 상영 전에 있었던 무대 인사는 올려야하지 않겠나 싶어 PS를 핑계삼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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