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대선지서

에스겔 39-40 Q&A

은바리라이프 2009. 3. 2. 13:54

이스라엘을 침공한 북방 민족 연합군은 결국 어떻게 되는가(겔 39:1-9)?


·군사들의 시체는 모든 들짐승과 날짐승의 먹이가 될 것임.

·또한 그들이 사용하던 병기는 이스라엘 모든 성읍의 칠 년간 땔감이 되리라고 하였음.

·이는 결국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공격하던 곡 연합군이 처참하게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이스라엘은 연약하고 전쟁을 위한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권능의 두 팔로 이스라엘을 지키고 보호하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만이 환난날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병기를 ~ 불피우리라’는 말씀의 의미는(겔 39:9)?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활과 살과 뭉둥이와 창을 불사른다는 것은 평화를 의미함.

·성경에서의 ‘7’이란 숫자는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이스라엘 성읍에 거한 자는 전쟁의 도구를 연료로 사용하고 온전한 화평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백성된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에 화평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함이 마땅합니다.

이름을 얻으리라는 구절의 의미는(겔 39:13)?


·하나님의 자녀라는 칭호를 얻게 되는 것을 뜻함.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여 열국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에게는, 그들의 조국 이스라엘은 없어졌으며 그들은 나라 없이 떠도는 난민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하나님은 그 자신이 이스라엘의 적대자들과 싸워 승리하심으로써 그들의 이름을 되찾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그의 이름, 곧 하나님의 자녀라는 칭호를 다시 얻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는 에스겔 전체의 주제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날, 하나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따라서 성도는 ‘성도’라는 그 이름에 부합되는 거룩하고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성도의 삶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하몬곡에 시체를 장사하는 이유는(겔 39:14-16)?


·땅을 정결케 하기 위함.

·땅은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서 저주받았으며(창3:18),피조물은 모두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제 곡과 그의 연합군, 즉 사단의 세력이 제거되어 땅이 정결해지며 하늘과 땅은 새롭게 될 것입니다.

‘내 신을 ~ 쏟았음이니라’는 구절의 의미는(겔 39:29)?


·하나님의 신이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는 뜻임.

·이는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라’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욜2:28)과 동일한 예언입니다.

·종말의 날에 그의 백성에게 그의 영을 부어 주시겠다고 한 이 예언들은 먼저 오순절날 초대 교회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써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또한 메시야가 재림하시는 날 또다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포로된 때와 예루살렘 성읍이 함락 된 시기는 언제인가(겔 40:1)?


·선지자는 자신이 사로잡힌 지가 25년 경과했으며, 또한 예루살렘 성읍이 함락된 때로부터는 14년이 지났다고 하였음.

·이 시기는 에스겔 선지자가 소명을 받은 지 20년이 경과한 때였습니다.

·이처럼 선지자가 유다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역사적 시기와 연대들을 첨부하는 것은, 자신의 소명이나 예언 내용이 결코 허황된 허구가 아니라 분명히 역사적 사실 가운데서 이루어진 진실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역사(歷史) 가운데서 역사(役事)하는 분이십니다.

‘이상’이란 무엇인가(겔 40:2)?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신비한 현상을 목격하는 일임.

·꿈이나 황홀경 속에서 신비한 것을 보는 것인데, 그것은 단순히 신기한 현상에 지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 혹은 아모스 등 많은 선지자들이 이상을 통해서 민족의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이상 중에 본 사람이 한 일은(겔 40:5-14)?


·손에 척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에스겔이 이상 중에 본 성전을 척량함.

·하나님의 천사가 이상 중에 성전을 척량한 것도 에스겔에게 페허가 된 예루살렘 성전 대신에 지을 새 성전의 크기를 알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환상은 결국 파괴된 성전 복구를 암시하며, 나아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해 줍니다.

성전의 각 문 벽위에 종려나무를 새긴 이유는(겔 40:16)?


·종려나무는 신성함과 생명력 그리고 영광을 상징하는 나무로서 성전 조각에 자주 사용됨.

·종려나무(Palm tree)는 대추가 열리는 야자나무로 아라비아 사람들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무였습니다. 더우기 용도가 다양했기 때문에 매우 귀하게 여겼습니다.

·종려나무는 일반적으로 번영(시92:12)과 아름다움(아7:7,8)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 사람들은 성전과 회당, 그리고 돌에 이 종려나무를 새겼습니다.

·또한 이 나무는 승리의 상징으로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호산나를 외쳤습니다(요12:13).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다는 말의 의미는(겔 40:31)?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누구나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돌려야 함을 의미함.

·외부에서 성전의 바깥뜰로 들어오는데 일곱 계단이 있고, 그곳에서 다시 안뜰로 올라오는데 여덟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의 수를 합하면 15입니다. 이는 성전에 올라가는 시편의 숫자와 일치됩니다(시120-134편).

·층계마다 한편의 시를 노래하며 하나님의 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자의 모습이 이러해야 합니다. 실로 사람의 근본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분만을 즐겁게 해드리는 데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신약의 위대한 사도요, 전도자인 바울은 사람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하라고 가르쳤습니다(고전10:31).

성전 안뜰 문의 규모나 치수는 어떠했나(겔 40:35-37)?


·길이가 50척, 넓이가 25척이요, 현관이 바깥으로 향하였으며, 문 벽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음.

·따라서 그 규모나 치수는 모두 바깥뜰의 문과 동일하였습니다.

·이렇게 성전 안뜰과 바깥뜰의 출입문이 서로 모양이나 규모가 같은 것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신앙 원리는 동일함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이 신앙 원리란 곧 대속의 원리입니다.

번제물을 씻는다는 말씀이 암시하는 바는(겔 40:38)?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모든 번제물을 씻는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결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우리는 씻김받을 필요없는 순결한 속죄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해서 의롭다고 여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써 악에서 씻김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벧전1:16).

속건제란 어떤 제사인가(겔 40:39)?


·속건제는 하나님의 성물을 범하거나 이웃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끼쳤을 때 이를 용서받기 위한 것으로서, 희생제물을 드리는 이외에 벌금을 물고 또 손해 배상을 해야 하며 제사장에게 배상액의 2할을 지급해야 했음.

·속건제는 범죄한 것에 대해서 사함받기 위한 제사라는 점에서 속죄제와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몸을 드려 속죄 제물과 속건 제물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새 성전의 제사장의 직무는 어떤 사람들이 할 수 있는가(겔 40:46)?


·레위의 후손 중 사독의 자손들.

·솔로몬이, 반역에 가담한 아비아달 대신에 사독을 대제사장으로 삼은 후부터(왕상1:8; 2:26,35) 마카비 시대까지 사독의 후손이 성전을 관할하는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에스겔 역시 사독 후손을 유일한 정통적인 제사장 가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는 각각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관리하는 청지기이며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입니다(고전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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