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대선지서

에스겔 43-44 Q&A

은바리라이프 2009. 3. 2. 16:33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으로 들어갔다’는 구절의 의미는(겔 43:1)?


·이전에 동문으로 해서 성전을 떠나갔었던 여호와의 영광이(겔 10:19; 11:1,23) 다시 동문으로 되돌아 온 것을 말함.

·불의함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을 떠나신 여호와의 영광이 되돌아온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통치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땅은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 라는 말씀의 의미는(겔 43:2)?


·하나님이 회복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임.

·이 땅은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는 모든 곳을 의미합니다. 떠나셨던 하나님의 영광이 이 세계 전체에 임재함으로 땅의 부정함이 제거되고 거룩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실 것임을 의미하는데, 이는 종말에 전우주에 충만할 하나님의 영광을 암시합니다(계18:1; 21:11,23).
왜 이 전을 이스라엘에게 보이라고 하셨는가(겔 43:10)?


·새로운 계시를 백성에게 선포하라고 명하시는 것임.

·성전 형상의 계시는, 새로 지은 성전을 보면서 그 곳에서 그들이 저질렀던 부끄러운 죄악, 즉 우상 숭배를 기억하며 또한 이제 그들에게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전의 환상은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성전과 제사 없이 열국에서 포로로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고국으로의 귀환과 제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흠없는 숫염소 하나로 속죄 제물을 삼는다는 말이 상징하는 바는(43:22)?


·죄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백성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상에서 속죄 제물이 되셨음을 의미함.

·속죄일에 두 마리의 염소 중 제비를 뽑아 한 마리는 여호와께 드리고 한 마리는 광야로 보내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 염소는 아사셀 염소라고 불리웠습니다.

·백성의 죄를 다 지워 광야로 보내진 아사셀 염소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백성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는 말씀의 의미는(겔 43:27)?


·칠일 동안의 헌신, 즉 완전한 헌신을 하면 하나님께서 백성의 죄를 사하시겠다고 하는 것임.

·번제물을 받으시고 향을 받으시는 것은 그것을 드린 자의 헌신을 열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이전에 성전을 떠나가신 하나님은 이후 어떻게 하셨는가(겔 44:1)?


·다시 성전 동편 문을 통해 성전으로 들어오셨음.

·이전에 하나님은 성전 문지방을 통해 성전을 떠나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시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새롭게 거룩하고 신령한 교제를 시작하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전심으로 주목하라고 하신 대상은(겔 44:5)?


·여호와께서 계시하는 것.

·그것은 곧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와 또 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에 관한 것입니다.

·전심으로 주목하라고 한 것은,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해 주기 위해서 성전 환상을 분명하게 알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이렇게 성전 환상을 아주 세부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주목하라 하신 이유는, 곧 파괴된 성전이 반드시 복구되며, 이를 위해 당신께서 놀랍게 역사하시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라도 범죄할 때는 가차없이 징계하시지만, 그러나 회개하고 은총을 구할 때는 무한한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기에 정녕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축복받는 것보다 세상에 더 귀하고 복된 일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행한 대표적인 가증한 행위는(겔 44:7, 8)?


·이방인들로 하여금 성소 안에 있게 해서 하나님의 전을 더럽혔으며, 그들로 하여금 할례받은 자들, 곧 이스라엘만이 여호와께 제사드릴 수 있다는 언약을 깨게 하였고, 또 레위 자손이 아닌 사람들로 하여금 성소와 성물을 지키게 하였음.

·할례받은 자만이 하나님의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을 무시하는 행위는, 마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도 직분을 지킨 사람들은(겔 44:15)?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들.

·사독 계열은 안티오커스 4세가 베냐민 지파에게 대제사장을 넘겨주기 전까지 스룹바벨의 제2성전에서 제사장직을 독점했습니다.
·쿰란 공동체 역시 예루살렘에서 사독 계열의 회복을 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이 되시고 모든 성도가 주의 제사장이 되었으므로, 이제는 혈통에 따른 제사장 계열이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혈통이 아니라 믿음의 계보에 따라 주를 수종드는 자가 되었습니다.
양털옷이 아니라 베옷을 입으라는 말씀의 의미는(겔 44:17)?


·양털옷은 땀이 나게 하는 것으로 땀은 제사시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임.

·더구나 동물을 죽여 그 가죽으로 만든 옷은 식물로 만든 베옷보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가는 베로 짠 옷을 입었습니다.
수종드는 옷이란(겔 44:19)?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사드릴 때 입는 예복을 가리킴.

·그 옷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옷, 곧 거룩한 옷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에서 나갈 때는 그 옷을 입지 못한다는 것은, 철저한 성과 속의 분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는 옷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도 성전 안에서와 밖에서는 달라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과 세상에서 사람을 섬기는 법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리털에 대한 규례가 의미하는 바는(겔 44:20)?


·제사장은 나실인이 아닌데 나실인으로 오해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제사장은 털을 밀 수 없습니다(레21:5). 또 머리털을 기를 수도 없는데 이는 그들이 나실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다만 머리털을 단정하게 깎아 거룩함의 표본으로서의 구별된 모습을 보여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결혼 상대자는(겔 44:23)?


·이스라엘 족속의 처녀나 혹은 제사장의 과부.

·이는 정결한 처녀이거나 혹은 결혼했었더라도 제사장의 아내였던 자, 즉 거룩한 족속에 속했던 여자를 의미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일을 수종드는 사람이었으므로 그 자신뿐 아니라 그의 아내도 거룩해야 했습니다.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를 취하라고 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음란함을 보여 주기 위한 표상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의 산업은 무엇인가(겔 44:28)?


·하나님.

·제사장, 즉 레위 지파 사람들은 본래 이스라엘의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모든 지파 속에서 흩어져 살면서 그들의 삶을 지도하고 하나님께 나아오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부양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자 산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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