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장 Q&A

인자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겔 2:1)?

·사람의 아들. ·성경에서는 ‘인자’라는 단어를 세 가지 의미로 사용했는데 에스겔서에서는 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의미로, 다니엘서에서는 메시야를 가리키는 용어로, 신약에서 그리스도는 자신의 인성을 강조하는 말로 사용했습니다. ·에스겔은 이 단어를 신이 인간을 부르시는 보통의 명칭으로서 사용했습니다.

 

‘패역하다’는 말의 의미는(겔 2:3-8)?

·‘반역하다’, ‘불순종하다’는 뜻으로서 주종 관계 속에서의 종이 주인에 대해, 백성이 통치자에 대해 반역한다는 의미임. ·패역하다의 히브리어 ‘메리’는 구약에서 총 23회 나타나는데 그 가운데 16회가 에스겔서에 나옵니다. 에스겔은 유다를 주로 ‘반역의 집’, ‘패역한 족속’이라고 불렀습니다.

두루마리를 받아먹었다는 말씀의 의미는(겔 3:1)?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음을 의미함. ·계시록 저자도 예언해야 할 두루마리를 받아먹었습니다(계10:8-11).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받아먹음으로써, 예언자들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말씀은 생명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매일 그 말씀을 받아먹고 살아야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집니다.

선지자가 먹은 두루마리의 맛은 어떠했나(겔 3:3)?

·꿀같이 달았음. ·이는 결국 성도가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송이꿀보다 더 단 맛을 느끼며 사모하는 심정으로 묵상하라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말씀을 외쳐 부르짖으며 선포해야 할 때도 있고, 또 때에 따라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침묵해야 할 시기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내용과 그 의미는(겔 3:10)?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 ·이는 심판을 예고하는 것으로서 더우기 두루마리의 안팎에 애가가 쓰였다는 것은 그 심판이 광범위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에스겔은 누구에게로 파송되었는가(겔 3:4-11)?

·이스라엘 족속.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알아 듣지 못할 열국이 아니라 동족 이스라엘로 파송되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선민이면서도 강퍅한 심령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들을 깨우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주의 신’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겔 3:12)?

·성령. ·성경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에 대해 ‘성신’(신51:11), ‘하나님의 신’(창1:2), ‘심판의 영’(사4:4)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활동 방식으로서 성령이 임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강건한 힘을 부여받고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게 됩니다(갈5장).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주신 사명은(겔 3:17-21)?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이 되라. ·파수꾼은 항시 적의 동태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족속이 의의 길을 걸어가도록 늘 깨어서 지켜야 했습니다. ·에스겔이 말씀을 전하지 않아 악인을 깨우치지 않고 범죄한 의인을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피값을 그의 손에서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백성을 의의 삶으로 인도하고 바로 세우는 파수꾼의 역할은 종교 지도자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들로 이끌고 가신 이유는(겔 3:22-27)?

·그에게 말씀을 계시하시고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사람들에 의해 줄에 매이고 잠시 벙어리가 되었다가 혀가 풀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되리라고 계시하셨습니다.

에스겔이 주의 말씀을 전할 때 예상되는 반응은(겔 3:27)?

·들을 자는 듣고,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않을 것임. ·벙어리가 되었다가 혀가 풀려 말하는 것을 보고서도 믿지 않는 자들은 자신의 죄를 책망하는 하나님의 사람의 경고를 듣지 않았는데, 이는 그들이 패역한 족속, 즉 하나님께 반역하는 무리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