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압살롬을 속인 후새

1. 압살롬을 속인 후새

예루살렘에 입성한 압살롬은 후새라는 사람의 환대를 받습니다. 사실 후새는 다윗이 정탐을 위하여 보낸자 입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처음에 조금 의심은 하였지만(17) 결국 후새를 받아 들이게 됩니다. 압살롬의 주변에 아히도벨과 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후새의 위장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시고 계심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무너뜨리시기 위하여 다윗의 계획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결국 압살롬은 이후 후새의 활약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어리석기 그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돕지 아니하시면 압살롬과 같이 어린아이도 눈치챌 수 있는 것도 놓치게 되는 연약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더욱 더
현명한 선택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2. 아히도벨의 추악한 계략

아이도벨은 압살롬에게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하기를 청합니다. 우선 압살롬이라는 사람의 신앙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당시 정복한 왕이 이전 왕의 처첩을 취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아주 잘못된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계획은 이렇듯 악하고 추악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바라 보아야 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범죄로 인하여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 하신것이 이루어진것임을 볼 때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죄를 싫어하시고 죄 지은자에게 정확하게 그 죄를 갚으시는 분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작은 죄라도 무서워하는 민감한 영성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