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사무엘상

사무엘하 16 , 1-23(다윗과 시바 다윗과 시므이 후새가 압살롬에게 접근하

은바리라이프 2009. 2. 11. 18:32

사무엘하 16 , 1-23(다윗과 시바 다윗과 시므이 후새가 압살롬에게 접근하다) | 여, 판, 룻, 삼, 역(완)

전체공개 2006.03.16 15:37

다윗과 시바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더 갔을 때, 마침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얹은 나귀 한 쌍에 빵 니백덩이와 건포도 백 뭉치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그에게 마주 왔다.

2. 임금이 시바에게 "웬 일로 이것들을 가져오느냐?" 하고 묻자 시바가 대답하였다. " 이 나귀들은 임금님의 집안이 타실 것이요, 빵과 여름 과일은 임금님 부하들이 먹을 것이며,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친이가 마실 것이옵니다."

3. 임금이 또 "네 주군의 아들은 어디에 있느냐?"하고 묻자 시바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 지금 그븐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에야 이스라엘 집안이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나에게 돌려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4. 임금이 시바에게 "므비-보셋에게 딸린 것은 이제 다 네 것이다." 하고 이르자, 시바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께 경배 드립니다. 제가 전하의 눈에 들기만 바랄뿐입니다."

 

다윗과 시므이

5. 다윗 임금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였다. 사울 집안의 친척 가운데 한 삶이 그곳에서 나왔는데, 그의 게라의 아들 시므이였다. 그는 그곳에서 나오면서 저주하였다.

6. 온 백성과 모든 용사가 임금 좌우에 있는데도, 그는 다윗과 다윗 임금의 모든 신하에게 돌을 던졌다.

7. 시므이는 이렇게 말하며 저주하였다. "꺼져라, 꺼져! 이살인자야, 이무뢰한아!

8. 사울의 왕위를 차지한 너에게 주님께서 그 집안의 모든 핏값을 갚으시고, 그 왕위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 주셨다. 너는 살린자이니 이제 재앙이 너에게 닥쳤구나."

9. 그때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 이죽은 개가 어찌 감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저주합니까?  가서 그의 머리를 베어버리게 해주십시오."

10. 그러나 임금은 "스루야의 아들들이여, 나와 그대들이 무슨 상관이 있소?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하고 말할 수 있겠소?"

11. 그러면서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내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내 목숨을 노리는데,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야 오죽하겠소? 주님게서 그에게 명하신 것이니 조주하게 내버려두시오.

12. 행여 주님께서 나의 불행ㅇ르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아오?"

13. 다윗과 그 부하들이 길을 걷는 동안, 시므이는 다윗을 따라 산비탈을 걸으며 줄곧 저주하고, 그에게 돌을 던지며 흙먼지를 뿌려대었다.

14. 임금과 그를 따르던 온 백성은 지친 몽으로 도착하여 그곳에서 한숨을 돌렸다.

 

후새가 압살롬에게 접근하다

15. 압살롬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는데, 아히도벨도 압살롬과 함께 있었다.

16. 다윗의 친구 하르키 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나아가, " 임금님 만세! 임금님 만세!"하고 외치자,

17. 압살롬이 후새에게 물었다. "이것이 그대의 친구에 대한 충성이오? 그대는 어찌하여 친구를 따라가지 않았소?"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주님과 이 백성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뽑은 바로 그 분께 속한 몸이오니, 그분과 함께 머무르겠습니다.

19. 그리고 다음으로는 제가 누구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그분의 아드님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부왕을 섬겼듯이 이제는 임금님을 그렇게 모시겠습니다."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물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의견을 내놓아 보시오."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부왕이 궁을 지키라고 남겨놓은 그분의 후궁들에게 드십시오. 임금님께서 부왕에게 미움받는 일을 한 것을 온 이스라엘이 듣게 되면, 임금님을 따르는 모든 이가 손에 힘을 얻을 것입니다."

22. 그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천막을 처주자, 압살롬은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에게 들었다.

23. 그 시절에 아히도벨이 내놓는 의견은 마치 하느님께 여쭈워보고 얻은 말씀처럼 여겨졌다. 아히도벨의 모든 의견이 다윗에게도 압살롬에게도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