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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내년도 세계경제와 동반 침체

은바리라이프 2008. 12. 22. 17:05

북한 경제, 내년도 세계경제와 동반 침체

"남북경협 제한, 北겅제 어려움 가중될 것"

[ 2008-12-22 16:12:42 ]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안윤석


북한의 내년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요 무역 대상국들의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발표한 '북한경제현황과 2009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2009년 북한의 경제는 세계경기침체와 남북 경색의 영향으로 남북 경협마저 위축되면서 북한의 경제 침체는 2008년보다 악화돼 마이너스 성장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년과 김정일 위원장이 70살 되는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산업 부문에서도 올해에 이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농업과 경공업의 생산 증대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외 여건 악화로 내년의 북한 경제는 제1 교역국인 중국과 태국 러시아 등의 외평채 및 CDS 금리의 상승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비상을 겪어 대북지원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부문별로는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선진화와 기계 정비 현대화 경공업사업 육성 등의 정책으로 자본재 수입 비중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 외교적 측면에서는 "북핵협상이 정체 상태에 있어 북핵 검증과 대북 에너지 지원을 연계하고 있는 서방국들의 원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2.1 조치로 신규투자가 위축되고 내년도 남북 경협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북한 경제의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 등 경제외적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고 내부 생산성 제고와 산업화 확충을 통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남북 경협의 신뢰성 유지를 통해 남북 경협의 발전적 확대가 모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북한 경제는 "농업과 경공업 등의 산업 부문에서 소폭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2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적어도 제로(0%)에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산업 생산에서는 "농업,광공업,전기가스수도업 부문에서 소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농업 부문에서 2008년 곡물 생산량은 일기 호조로 소폭 증가가 예상되며,광공업 부문에서도 경공업 육성 정책의 효과가 적게나마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가스수도업 부문에서는 "6자회담의 대북 에너지 설비 자재 및 장비 지원으로 북한 내 발전소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어 2007년에 이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무역은 "수출입 품목은 1차 산업과 저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이뤄져 올해에도 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ys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