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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울증,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의 우울증, 어떻게 극

은바리라이프 2008. 10. 2. 21:41

질문: 우울증,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의 우울증,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대답:
우울증은 그리스도인이든 그렇지 않건 수 백 만명의 사람이 가진 보편적인 질환입니다. 우울증으로 생기는 고통은 아주 심각한 슬픔의 감정, 분노, 절망, 피로,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증상들입니다. 보통 한 때 아주 즐겨 했던 일들과 사람들에게 흥미를 잃고, 자신이 무가치하다 느끼고, 심지어는 자살하고 싶다는 충동에까지 미치게 합니다. 우울증은 일상 생활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생기는데, 직장을 잃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이혼을 하거나, 신체적인 학대 또는 심한 열등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성경은 기쁨과 찬미로 자신을 채우라 합니다 (빌립보서 4:4; 로마서 15:11).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 즐거운 삶을 살도록 의도하셨습니다. 우울하게 하는 상황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 즉 기도, 성경 공부와 적용, 지지 그룹, 가족, 교인들간의 교제, 고백, 용서 그리고 상담 등을 통해 치유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적인 공간으로 자꾸 빠지지 않고, 밖으로 고개를 들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을 자주 취해야 합니다. 우울하다는 감정은 자신을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서, 그리스도와 다른 것들을 바라볼 때 종종 해결되기도 합니다.

병적인 우울증은 전문가에 의해 진단되어야 할 정도인데, 이는 불행한 사건이나 자신의 의지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생각하듯 한 개인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때로 우울증은 약물이나 상담에 의해 치유되야 하는 장애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질병과 장애 모두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만, 상처가 나면 의사를 통하듯이, 의사를 통하여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불안을 완화할 몇 가지 방안들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보고 싶지 않을 때에도, 자신이 말씀 가운데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감정은 우리를 옳은 길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신 견고한 불변의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안에 둔 믿음을 잘 지켜야 하고, 시험과 유혹을 지날 때일수록 더욱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성경은 말하길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치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13).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전문인의 도움을 받을 것이냐, 즉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나의 책임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브리서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