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기다리는사람들

제비뽑은 후 오순절 성령 강림하다

은바리라이프 2008. 9. 6. 14:24

제비뽑은 후 오순절 성령 강림하다

2:1 신구약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영적 권위를 갖고있는 사도들이 맛디아를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사도로 보선하였다. (사도들의 적용)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11사도들을 비롯한 120문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기 전까지10일동안 한 일은 전혀 기도에 힘을 쏟은 것과 가롯인 유다로 말미암아 결원된 초대교회의 조직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영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인 아론 이후에 세례요한의 부친 제사장 사가랴 (눅1:8~9)에 이르기까지 구약성경 역사 1500여년 동안에 유대교에서 전승해 온 ‘우림의 판결법’(민27:21, 레 8:8 )인 제비뽑기 제도를 여과없이 받아들여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는데 적용함으로(사도행전1:20-26) 오늘??계승하고 재적용할 수 있는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의 ‘신약 성경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초대교회의 지도자들인 11사도들과 초대교회 120문도들이 다수결로 사도를 보선하지 않고 구약시대의 거룩한 제비제도를 계승하고 적용하여 사도를 보선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사도란 “아포스톨로스” 즉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친히 선택하시도록 선택의 주권을 주님께 돌려드린 당연한 결과이며, 사도의 영적 또는 법적인 권위를 확고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서 “우림의 판결법”을 적용한 것이며, 다수결로 사도를 보선하게 될 경우 다수결의 속성상으로나 경험상으로 볼때 천거된 두 후보자를 중심으로 요셉을 지지하는 요셉파와 맛디아를 지지하는 맛디아파로 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양분으로 나뉘게 됨으로 초대교회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지혜로운 선택이었다.

사도들은 과거에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때 노상에서 “우정승”과 “좌정승” 자리를 놓고 감투와 자리를 놓고 다툼을 한 경력이 있을 뿐만아니라, 제자들이 자신의 목전에서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주님께서 요한복음 17장에서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드리실때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7장 11; 21; 22; 23 )란 기도를 4번이나 거듭 거듭하신 사실을 잘알고 있는 까닭에 사도를 보선하는 과정에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추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재현하지 않고 하나되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사도선택의 주권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강한자 사이에 다툼을 그치게 하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택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가령 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가 구약시대로 끝나고 사도들이 계승치 않았다고 하면, 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는 구약시대의 제사제도와 더불어 그 효력이 정지될 제도였으나 신구약을 막론하고 최고의 영적 권위를 갖고 있는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후, 구약의 제사제도가 폐하여진 후에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보선한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오늘날 우리들의 삶과 사역에서도 얼마든지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할 수 있는 신약성경적 근거와 사도적인 전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각 교단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감독과 감독회장 같은 교단장과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와, 각 노회에서 노회임원을 선출할 때와, 산하 지교회에서 장로를 비롯한 안수집사와 권사등 중요한 직책과 사역을 맡길 때 1천5백 여년 동안 성경에서 전승되어온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적용하자고 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주장이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교회공동체 뿐만아니라 정치계와 교육계와 사회와 국가공동체 등으로 확산시키고 적용하여 사회와 국가의 지도자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로 선출하고 사역을 분담하게 된다면 비로소 망교회병이요 망국병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는 종식되고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는 끊어지게 될 것이며, 교회공동체와 국가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사라질 것이며,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의 개혁을 이룩하여 거룩한 교회와 거룩한 나라가 이땅에 건설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진정한 의미의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계나 정치계의 선거제도까지라도 성경이 명하고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선택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되돌아갈 때 비로소 교회와 국가의 선거과정에서 빚어지는 모든 금권 불법타락선거와 성직매매와 주권매매는 마침내 종식될 것이며 비로소 교회의 갱신과 국가의 개혁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