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기다리는사람들

시므온의 마지막 소원(눅2:22~40)

은바리라이프 2008. 8. 28. 22:19

시므온의 마지막 소원(눅2:22~40)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
  
    
이맘 때쯤이면 우리의 기억 속에 되살아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 엘리사벳과 사가랴, 본문의 시므온과 안나라는 노파입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오셔서 새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샛별처럼 빛나는 놀라운 인물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하여 비록 세상에서는 명예롭지 못하고 칭찬 받는 이름이 아닐지라도 신자의 강조점은 영원한데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이름과 명예는 영원한 것과 직결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시므온에 대한 간단한 전기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25절을 보면 거주지는 예루살렘이며, 이름은 시므온이고, 나이는 연로한 편입니다. 그리고 인격과 생활은 의롭고 경건하며, 최대의 관심사는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의 특징으로는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첫째, 시므온의 최대의 관심사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인류의 구원자인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므로, 성령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위로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직접 만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 베드로처럼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자신은 주님 앞에 설 수 없는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성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요한복음 1장에 있는 바와 같이 반항하고 피하고 싫어합니다.

그런데도 시므온은 주님을 만나기를 사모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죄인이라는 것을 절감하는데서 오는 하나의 바램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힘으로는 도무지 구원 받을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을 발견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본문을 보면 시므온은 구원자가 필요치 않은 완벽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의롭다」는 것은 「정직하다, 양심적이다」라고 하여 대인 관계를 의미하며, 「경건하다」는 것은 신앙생활을 바로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시므온의 인격은 사람 앞에 서나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을 만한 완전한 인격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구원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꼭 필요하다고 믿었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31절을 보면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자라고 믿었습니다. 즉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그는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린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시므온과 같은 마음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족속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 불신자가 존재하는 이상 우리의 가슴은 항상 타야 합니다.

둘째, 시므온은 예수님을 팔에 안고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나이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구원 그 자체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초라한 어린 아기를 안고 이 분이 바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요, 자신의 구원이라고 고백한 것은 성령의 감동 없이는 안됩니다. 마리아가 40일이 된 아기를 안고 성전에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기를 보았지만 시므온과 안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제사를 지내주던 제사장들도 역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성령이 오셔서 시므온의 눈을 열어주신 것처럼 육체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믿음의 팔에 아기 예수님을 안고 그 분이 바로 우리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감격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시므온과 같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셋째, 시므온은 예수님을 발견하자 기쁨이 충만하여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 도다. "라고 말했습니다.
즉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인 사람은 원천적인 욕구불만이 해소됩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다 원천적인 욕구불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런 마음에 들어가면 방황하던 삶이 안정을 찾게 되고, 불평과 생에 대한 허무감이 사라집니다. 욕심도 뿌리가 뽑히고 마음에는 늘 평안과 만족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 맞는 성탄절에는 막연히 우리끼리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므온처럼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다음에 오는 기쁨과 만족이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金東植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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