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바울

바울·누가의 ‘선교정책’

은바리라이프 2008. 8. 25. 21:05

바울·누가의 ‘선교정책’
한강 려용덕 목사 (법학박사)
[크리스챤신문] 2006-12-01 12:43

사도행전에서 예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한 이 말씀은 “’예수’복음선교의 지상 명령”이다. 이 명령 수행을 위하여 ‘예수’의 모든 제자와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신자들은 수 천년간 수행함에 그 시절, 그 때마다 적절한 복음정책을 세우고, 교회가 그 시대에 지혜로운 방법으로 전략을 세워 복음을 전했다.

우리는 이 말씀하신 “’예수’복음선교정책”에 대하여 ‘바울’과 ‘누가’의 복음선교정책 대비론을 살피어 21세기에 접어 들어간 한국교회의 120년 역사를 기록한 오늘 이후의 한국인 복음화와 남북한 복음화와 나아가서 전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복음선교정책을 세움”에 원리를 제공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생각에 법리학과 정치학적인 원리에 바탕 하여 살피고자 한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 전·후서,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 히브리서 그리고 옥중에서 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에서 선교정책을 살필 수 있다

누가의 저술에서 발견되는 것은 편지의 수신자가 ‘’데오빌로’각하’가 등장한다. 첫 번 편지 ‘누가복음’에서 발견되는 것은 복음인 예수 탄생부터 그의 족보와 일생, 십자가의 죽금, 부활, 승천까지를 논하게 되는데, 다른 복음서에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돌아온 탕자’ 얘기와 ‘죽음 이후 세계를 소개하는 ‘나사로’얘기’로서 필자의 생각으로 의학도 출신 ‘누가’의 심중을 추론하면 ‘데오빌로(Gr.Theoplile)’란 이름은 그리스어의 ‘데오스(Gr.Theos=하나님, 신[神])’과 ‘필로스(Gr.Philos=사랑)’의 합성어로 됐으니 최소한 그 이름 ‘하나님(신)의 사랑’이란 ‘데오빌로스’란 이름의 사람은 그를 낳은 부모가 ‘하나님(신=神)의 사랑’을 아는 사람으로 추론할 수 있으므로 “탕자가 된 ‘데오빌로’각하여 하나님의 품으로, 주 예수님께로 돌아오시오” 하는 권고였고, 불귀객이면 ‘나사로’처럼 된다는 일종의 협박성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서 “자네가 법정학부 출신으로 지금 정치 지도자로서 자색 옷을 입었는가? 

자네가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먹는 나일세 만 자네는 못 갈 곳으로 가게되고, 거지 ‘나사로’같은 나는 아브라함 품에 갈 수 있다네” ‘아브라함’의 품에 간다는 이 말을 위해 이방인 저자인 ‘누가’자신의 입장권을 위해서 선민 ‘아브라함’부터 ‘예수’까지의 족보를 논한 ‘마태’와 달리 ‘누가’는 ‘아브라함’에 포함되지 않는 이방인인 자기가 포함되는 ‘예수’부터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 후는 ‘마태’’마가’’요한’과 대동소이한 ‘예수’에 대한 기록이고, ‘예수’의 친제자 된 ‘마태’와 ‘요한’보다 더 나간 것은 승천 ‘예수’기록이란 점이고, 그 기록을 당시의 사회적, 경제까지 주관하는 정치적 지도자 ‘데오빌라’에게 썼다는 점은 인간 조직 수장부(首長部)를 복음화 하겠다는 의도를 발견하게 된다.

‘바울’의 선교는 ‘예수’복음과 히브리사상을 문화· 정치· 사회적 현지의 옷을 입고 접근하는 이를테면 헬레니즘적 형식으로 이방세계에 접근, 대도시를 복음화 방식, 서민층에 파고들어 복음화 함으로 상층 지도부를 복음에로 무너뜨리는 방식을 선택했고, 당시의 기독교를 신흥종교 내지는 유대교에서 이탈하여 새로 만들어진 집단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당시의 “기독교(基督敎)”가 사회적 고급 집단임을 증거하기 위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도덕 윤리 수준의 얘기로서 ‘디모데전서’3장을 할애하여 기록한 것은 교회의 지도부의 감독과 집사 자격론을 제시, 당시 로마 정부 관리 수준급 이상이란 점을 밝혀 교회의 지도자들의 수준은 로마 관리들 이상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과’로마서’에서 지적하는 하나님 앞에서의 전 인간, 전 인류는 유죄이며, 탈유죄구원론(脫有罪救援論)은 인간 무력행위와 “복음’예수’신앙으로서만 유일한 구원론”제시를 발견하게 된다.

‘바울’과 ‘누가’의 “복음선교 정책의 대비론”을 요약하여 말한다면, 이방인 의학부 출신 의사 ‘누가’는 인간 집단의 수뇌부 한 복판에 서있는 법정학부 출신의’데오빌라’를 “’예수’복음화 정책의 과녁”으로 뒀다면,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가말리엘 법학부 출신의’바울’은 “’예수’복음화 정책”을 대도시를 복음화 하여 인접도시와 위성도시화 연쇄적 도미노 방식, 인간 집단의 하층부 내지는 집단 중심세력 복음화를 하여 상층부를 무너뜨리는 복음선교정책의 “‘예수’복음선교정책”대비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