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로마에서 사역하다.
바울 일행은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다.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군사와 함께 격리되었다. 그러나 그가 어떤 감옥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뿐 만아니라 황제 가이사에게 송사하여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에 왔지만 그가 재판을 받았는지에 대한 언급도 여기엔 없다. 단지 그는 여기서도 유대인과 자기에게 오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에 왔을 때는 이미 로마에 성도들이 있었다. 이 성도들은 아마도 오순절 때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듣고 성장한 성도들이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물론 베드로와 바울의 전도와 사역으로 굳건히 서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로마는 주전 510년 년에 공화제가 발달할 만큼 민주정치가 발달했고 로마 제국은 전 유럽과 지금의 영국에 까지 그 영토가 널리 뻗어 있었다. 정치, 군사, 그리고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바울의 로마에서의 행적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우리가 먼저 기억할 것은 사도행전은 사실은 성령의 행전이라는 사실이다. 사도행전1: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사도행전 2 장은 성령이 임하셨고 사도들은 권능을 받았다. 그리고 유대에서 복음을 전했다.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기독교는 큰 박해를 받았고 사도들과 성도들은 그 박해를 피해 돌아다니며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다. 바울은 안디옥교회를 선교 센타로 하여 소아시아에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사도행전 마지막에 와서는 땅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했다. 1) 바울은 유대인 인 중 높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변호했다(16-22). 16절 바울은 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자유를 누렸다(30). 아마도 이렇게 된 것은 그가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는 왔지만, (1) 총독 베스도의 호의적인 고소장이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바울의 말을 들었던 아그립바왕, 베스도 그리고 바울의 말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일을 한 행사가 없다고 결론지었다(행27:30-31). 그러므로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놓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32). 그러므로 이 고소장은 바울에게 유익이되도록 작성되었을 것이다. (2) 로마로 오는 동안 바울의 큰 활약이 백부장 율리오를 감동케 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을 수 있다. 그리고 바울을 위하여 호위 군사를 내어 준 것은 계속하여 암살을 시도하는 유대인으로부터 바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17절-19절 바울은 유대인 중에 높은 사람들을 청했다고 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이미 로마에 살고 있었고 이들은 상당한 힘이 있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기록에 의하면 마카비 시대에 (BC 166-63)에 유대인이 로마에 거주하고 있었고 마카비가 인솔한 독립 운동을 진압한 폼페이가 유대인을 로마로 데리고 왔다고 한다. 주전 6년에 헤롯 아캘라오를 예루살렘에 거한 유대인 대표 50명이 로마 황제에게 고소했을 때 로마에 살고 있었던 유대인 8천명이 여기에 동조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유대인이 로마에서 살고 있었고 때로는 추방도 당했다. 그러나 유대인들 사이에는 부자도 많았다. 그리고 그들의 회당은 황제의 칙령으로 보호함을 받고 있었다. 바울은 이러한 귀인들을 불러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요지는 “나는 우리 조상들의 율법이나 계명을 배척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내어 준바 되었다. 그러나 로마 관원들은 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여 나를 놓아 줄려고 했지만 내가 가이사에게 상소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나를 암살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내 민족을 송사하기 위해서 한 것은 아니다.” 20-22절 그러므로 나는 이스라엘의 소망에 관하여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자 유대인 대표들이 “우리는 유대로부터 너에 대하여 어떤 서신을 받은 것도 없고 어떤 형제가 와서 너에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한 사람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너의 말을 듣고 싶다. 왜냐하면 너의 파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너의 파를 잘 모른다”
23절 그래서 일자를 정하고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해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으로 증거 했다” 결론은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바울은 믿지 않는 유대인에 대하여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이사야 6:9-10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보았다. (26-27절) 그리고 대신 이방인이 복음을 받고 하나님 앞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며 유대인의 문은 닫아지고 이방인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을 예언했다. 30-31절 2년을 자기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쳤다. 바울은 여기서 셋집에서 살았다고 했다(30). 이 말씀의 본 뜻은 자기의 비용으로 생활했다는 뜻이고, 바울은 여기서 돈을 벌며 생활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여기서 빌립보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디모데 후서, 빌레몬서를 기록했다. 바울의 선교 여행동안 끝까지 바울과 함께한 사람은 누가였다(딤후4:11). 디모데는 가끔 그와 함께 있었다(빌1:1; 골1:1; 몬1). 두기고(엡6:21), 에바브라(빌4:18) 그리고 마가도 그와 함께 있었던 때가 있었다(골4:10). 그리고 사도행전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31)고 마치고 있다. 이 말씀은 주님이 오실 때 까지 하나님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이 가르쳐 질 것을 예고 하신 말씀이다. 그래서 성령의 행전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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