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신학의 종말론 | 2008-01-18 | 댓글:0 | 스크랩:1 |
순복음 신학의 중심 개념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다. 그리고 오중복음의 다섯 번째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복음이다. 이와 같이 순복음 신학의 종말론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그 중점을 두고 있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318번이나 언급하고 있는데, 매 25절에 한 번씩 언급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성경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이중재림, 즉 초림과 재림을 분명히 구별하지 않고 있으나 재림을 말한다고 해석되는 구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욥기 19장 25절은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다니엘 7장 13∼14절에는 “내가 또 밤 이상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생략)”기록하는 등 성경은 주님의 초림이 있은 후 재림이 있을 것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 자신은 재림에 대하여 친히 여러 차례에 걸쳐 말씀하셨다(마 24:30, 25:19, 26:64, 요 14:3). 특별히 요한복음 14장 2∼3절에 주님의 재림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순복음 신학의 종말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으로 구분한다. 공중재림은 그리스도께서 은밀히 그의 백성들을 데려가기 위하여 공중으로 오시는 것이며, 지상재림은 7년 대환난 뒤 심판주로 오시는 것이다. 공중재림에 대한 가장 명백한 성경적 진술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자신에게로 영접하기 위해서 공중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적으로 죽어 무덤에 있는 사람과 살아있는 사람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주님이 공중재림 하실 때 무덤에 있는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신령한 몸(고전 15:40)으로 변화되어 그리스도에게로 올려갈 것이다. 그러면 주님의 재림은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재림에 대한 사실은 성경에서 매우 강하고 명백하게 주장되고 있지만, 재림의 정확한 때는 말하고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있을지 몹시 궁금해 하며 호기심을 갖는다. 그래서 재림의 정확한 날짜를 계산해 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물론 그때마다 실패로 끝을 맺곤 하였다. 실제로 성경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정확한 때를 우리가 모르며 또한 확인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그러므로 성경을 근거로 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세상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는 그 사실 뿐이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하고 주님께 물었다. 제자들은 여기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징조를 연결시켰으며, 주님 자신도 설교 중에서 재림의 징조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첫째, 성경은 주님의 재림 전에 천국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마 24: 14). 둘째, 성경은 재림 전에 이스라엘의 회심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로마서 11장 11∼32절은 이스라엘의 많은 수가 세상 끝 날에 주님께 돌아오리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셋째, 성경은 불법의 사람인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까지는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 2:3) 마지막으로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몇 가지 표적들이 있겠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각처에서의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것을 나타낼 징조들을 말씀하시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고 하셨다. 재림의 임박성은 우리가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오직 마지막 때에 깨어 기도하고 있는 자들만이 다음과 같은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한세대 신학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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