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자와 나사로[인형극]-권오주전도사

은바리라이프 2008. 5. 9. 00:32
부자와 나사로[인형극]-권오주전도사

부자와 나사로

등장인형/ 나사로, 부자, 부인, 마귀, 아브라함
작/ 인형극단 할렐루야

제1막

나사로; (조명이 서서히 들어오며 나사로는 하품을 하며 일어선다.) 아-아-아- 아함 잘잤다.
           벌써 날이 이렇게 밝았구나. 어 어이구 오늘은 몸이 견딜수 없이 더 아프구나.
           그렇지만 힘을 내야지. (두 손을 모으고 머리 숙이며)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아침을 주시고 또 이 하루를 살게 하신 주님,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예수님을 전하면서 사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배가 몹시 고프구나.
           하기야 며칠을 굶었으니 어디 가서 밥을 얻어먹어야겠다. 그런데 먼저 세수를 해야
           겠는데 어디 , 물이 좀 없을까? 여기도 없고, 어디 저쪽에는.. 이곳도 없구나,
           그렇다면 좋은 방법이 있지.우리같은 거지들이 세수하는 방법이야. (두손을 모으고
           침을 뱉으며) 퉤,퉤, 푸아푸아. (배경을 둘러보며) 오늘은 어느 집으로 가서 밥을
           얻어 먹을까? 옳지,저 부자네 집으로 가야겠다. (어린이들을 둘러보며)
           가만 다른 거지들은 밥을 얻어먹기 전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던데 나도 한번 해
           보실까? 아-아-아-이건 발성연습이었고 (입을 벌리며 타령조로) 얼씨구씨구 들어간
           다--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허리를 굽실 거리며) 주인어른 계세요? 불쌍한 거지가 왔는데 밥한술 동냥해
           주세요.(관중을 보며) 아무도 안계시는가? (출입구나 배경을둘러보며) 계세요?
           여기 불쌍한 거지에게 밥좀 주세요. (어린이를 둘러보며) 얘들아 이 집에는 주인이
           안계시는가 보지? (반응) 응, 그래. 근데 말이야, 이 집에는 맛있는 음식 부스러기들
           이 떨어져 있는데 줏어 먹어도 될까? (반응) 된다고? 알았어, 그럼 내가 주워먹을께,
           얌얌. 너희들도 먹고싶니?
부자; (갑자기 나타나서) 떽, 이놈!
나사로; 아이구 깜짝이야. 누, 누구세요?
부자; (화가나서) 뭐, 뭐라고? 그렇게 묻는 네놈은 누구냐?
나사로; (굽실거리면서) 예, 저는 밥을 얻어 먹고 사는 불쌍한 거지 입니다.
부자; (나사로와 관중을 번갈아 보면서) 거지라고? 흠, 네 옷차림만 보아도 거지인줄 알겠다.
        그런데 너 누구의 허락 받고 부스러기를주워 먹느냐?
나사로; 죄송합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만 ... 용서해 주세요.
부자; 아니, 이녀석을 보게나. 나는 내 물건을 버리면 버렸지, 다른 사람은 절대로 주지 않는
       사람이야 그런데 니가 내집에서 떨어진 것을 주워 먹었다니!
나사로; (굽실거리며) 잘못했읍니다. 사흘을 굶었더니 배가 고파서..
부자; (나사로를 잡으며) 뭐야! 배가 고프면 죽으면 될거 아냐! 죽으면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나가라. 그리고 한번만 더 내집앞에 얼씬거리다간 그때는 매를 맛는 날인줄 알아라.
       알았어?
나사로; (쓰러져 있다가 일어나며) 네, 영감님.
부자; (뒤로 돌아 서면서) 알았으면 어서 내집앞에서 없어져 버려. 어서!
나사로; (따라서며) 저. 영감님, 가기는 가겠는데요.
부자; (돌아서며) 가기는 가겠는데 뭐 어쩌겠다는 거야.
나사로; (망설이다가) 영감님 ,영감님도 예수 믿으세요, 그러시면 마음에 기쁨도 얻으시고
         돌아가시면 천국에 가실수 있읍니다.
부자; (어이없는 듯이) 하하하,뭐야? 날 보고 예수 믿으라고? 하하하, 아니,이 녀석아 예수는
         너같이 병들고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나 믿는 거지 나같은 부자가 왜 예수를 믿어?
         그렇지 얘들아? (반응) 뭐, 뭐야? 아니 이런 바보같은 녀석들이 있나.
나사로; (관중을 보며) 그것 보세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얻을수 있읍니다. 얘들아 그렇지?
부자; (몹시 화를 내며, 주먹으로 무대앞을 치면서) 에-이 미친 놈들아, 예수가 어디있고
          하나님이 어디 있어. 믿으려거든 내 돈과 주먹을 믿어라!
나사로; (부자를 보면서) 아닙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살아계십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도 있읍니다.
부자; 네, 이놈. 네놈이 매를 맞아야 제정신이 들려는 게로구나. (왼손으로 때린다) 에잇!
나사로; (뒤로 넘어 지면서) 아! 아이구!
부자; (관중을 보며) 네놈들은 모두 머리가 돌았나 보구나. 천국이 어디 있고 지옥이 어디
        있느냐? 그게 다 거짓말이야. 얘들아 천국과 지옥은 없다. (반응) 없어(반응) 반복
나사로; (힘들게 일어서며) 여, 영감님. 예수를 꼭 믿으셔야 합니다.
부자; (손으로 무대앞을 치며) 네, 이놈 어서 여기까지와, 여기까지와!
나사로; 네, 영감님--
부자; (나사로를 붙잡고 사정없이 때린다) 에잇 너같은 녀석들은 매를 더 많이 맞아야해!
        에잇, 에잇 (반응) (관중을 보면서) 얘들아 너희들 집에도 거지나 예수믿는 녀석들이
        오면 나처럼 때려줘라. 그래야 안온다. 알겠느냐? (반응) 뭐가어째? 네 녀석들도 내게
        혼이 좀 나야 알겠느냐? (반응) 않되겠군 이놈들, 이 할아버지의 말을 안 들으면 네
        녀석들에게 침을 �어 줄테다.(반응) 좋다. 에이 퉤퉤 어떠냐?
        이래도 내말을 안 듣겠냐? (반응) 에이 퉤퉤,
        하하하 예수를 믿으려거든 내 주먹을 믿어라 내 주먹을 하하하..(퇴장)
나사로; (비틀거리며 일어서다 쓰러지는 것을 반복하다가 간신히 일어선다)
        아,,윽-- 아 하나님 저 불쌍한 부자 영감님을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해 주세요. 그리구 착한 사람 되게 해주세
        아아--하나님 저는 부모님도 안계시고 집도 없지만 슬프지 않아요, 길거리에 나가면
        애들은 나를 거지라고 놀려대며 돌을 던지지만 저는 절대로 외롭지 않아요,
        그건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에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같은 거지도 사랑해 주시고
        하나님을 믿을 수있게 좋은 믿음을 주셨으니 흐흐흑--(동작을천천히, 분명하게 움직여
        주위, 앞,하늘, 땅, 관중들을 바라본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몸이 아파도
        춥고 배가 고팠어도 울지 않았어요. 그 그건 예수님이 저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저는 정말 이세상에 있는 것들을 부러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늘 이언 찬송을
        부를 수가 있어요. { 세상사람 날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안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면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 흑흑흑-- 하나님 저를
        예수님이 계시는 천국으로 속히 데려가 주세요. (갑자기 놀라 좌우를 돌아 보며)
        오! 하나님 들립니다. 천사들의 나팔소리가요. 오, 오, 하나님 보여요,
        하늘 문이 열리고 천사들이 저를 데리러 오는 것이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서서히 막이 내린다)
해설; 자 어린이 여러분 가난하게 살던 거지가 죽었어요, 안죽었어요? (반응) 그런데 거지
         나사로는 예수님을 믿었나요 안 믿었나요? (반응) 그런데 부자는 예수님을 믿었나요
         안믿었나요? 안 믿었지요? 어느덧 세월은 흘러 흘러 가난하게 살던 거지 나사로가
         죽은 지도 오래 되었고 오늘은 영원토록 죽지 않겠다던 부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날이 되었어요. 자 어린이 여러분 어떻게 될까 .....
         궁금하죠? 다음을 보기로 해요.

제2막!

(막이 열리면 부자가 자리에 누워있고 교회의 차임벨 소리가 들리며, 브자가 중태로 신음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부자; (몸을 뒤틀며) 흐흐흑- 아니야 나는 죽으면 안돼, 이 많은 재산을 두고 죽다니 ..나는
        절대로 죽을수 없어, 으- 내가 어떤 고생을 하며 모았는데 맘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
        아.아- 여봐라 어서 약을 가져 오지 못하고 뭘 꾸물 대느냐? 빨리 약을 가져 오지 못해?
부인; (허겁지겁) 네- 영감님 조금만 참으세요. 거의 다 달였어요.
부자; 무슨 놈의 약을 하루종일 다려? 어서 나가서 가지고 오지 못해?
부인; (퇴장하며) 아,알았어요, 원 성질도..
부자; (부인이 퇴장하는 곳을 보며) 약 가져와.약! 이 마누라야 어서! 내가 죽거든 가져와라
        내가 죽거든. 이 나쁜 마누라야.
부인; (약 사발을 들고) 여, 영감 여기 약 가져왔소 쭉 들이키시고 어서 일어 나시구료,
부자; (약사발을 건네 받아 마시고는 ) 후룩-후룩- 아이고 죽겠네- 나는 죽을 수없어,
        억울해서 못죽어, 뭘 그렇게 보고만 있어? 어서 가서 의원을 모셔오지 못하고 어서
        나가서 데려 오지 못해?
부인; (퇴장하면서) 알았오. 그럼 잠시만 기다리시구랴 속히 나가서 의원을 모시고 올테니까.부자; 빨리,빨리, 아 빨리 데려 오지 못하고 뭘 꾸물거려?
부인; (퇴장한다) 알았수 원, 살아있는 사람도 못살겠네.
부자; 제발 죽지 않게 해다오 나는 죽기 싫어. 살고 싶단 말이야. 살고 싶어.
        (일어나다 쓰러진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돈과 보석을 움켜 쥐며) 안돼 이 많은 재산을
        두고 내가 어찌 죽느냐, 안 죽을 순 없을까? 안돼 으--아악(쓰러진다)
부인; (등장하며) 연감 의원님을 모시고 왔어요, 아니, 영감, 영감, 이게 어찌된 일이요?
        으흐흐흑 영감이 돌아가시다니요, 아 이렇게 돌아 가실 양반이 먹을 것도 제대로 안
        잡수시고 입을 것도 제대로 안 입고 사시더니 이제 돌아가셨으니 이 모든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읍니까! 이렇게 죽을 양반이 왜 동네사람들에게 구두쇠 영감이란 소리를 들으
        셨어요? (막을 내리며 차임벨이) 영감 난 이제 어찌 살란 말이에요. 영감--영감--
해설; 자, 어린이 여러분 욕심장이 부자가 죽엇어요 안죽었어요? 예 죽었지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죽어서 하늘나라에 ,들어 갈수 있어요? 그래요 못가요. "돈으로
        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알아요? " 예, 우리 다같이 박수를 침면서 힘차게 불러 보도록
        해요. 자 하나,둘 셋, 넷, (찬양하고) 3막 준비.

제3막

(음산한 소리와 함께 막이 열리고, 파란색 조명이 흐리게 들어 오고 한쪽 구석에는 빨간 조명을 켜 놓는다)

마귀; (소리만 들리게) 하하하하 (등장하며) 하하하 나는 너희들이 좋아하는 마귀님이시다.
        하하하 하나님은 없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지 말도록 하고 나 마귀님을 믿어라
        알겠느냐? (반응) 아니냐, 하나님은 없어! 이 세상 만물은 나 마귀가 창조 했고 내가
        이 세상의 대왕님 이시다. 교회의 전도사님들이나 목사님,선생님의, 말씀은 모두 거짓
        말이다. 얘들아 너희들은 교회에 와서 떠들고 장난치다가 돌아가도록 해라 알았지?
        (반응) 얘들아, 내가 너희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 줄까? (반응) 아니야. 아주
        간단한 방법이야. 너희들 주일날 교회에 나올때 헌금 주거든 헌금을 주머니 속에 넣어
        두고 헌금 바구니에는 빈 손만 넣었다가 꺼내는 거야. 그리고 헌금을 가지고는
        오락실에 가서 뿅뿅뿅 해라 그리고 앞으로는 헌금을 더 많이 까먹도록 해라.
        (반응) 얘들아 앞으로는 교회에 다닐때에는 상품을 주거나 먹을 것을 줄 때에만
        나오도록 해라. (반응) 뭐야? 아니 그러면 너희들은 교회에서 상품과 먹을 것을 주지
        안아도 계속해서 교회에 다닐거란 말이야? 에이 바보같은 녀석들! 다니지 마! 어디
        앞으로 교회에 계속해서 다니고 �은 어린이는 한번 손좀 들어봐라 뭐야? 너희들 정말
        죽을때까지 예수를 잘 믿을거란 말이야? (반응) 믿지마! 안돼겠구나. 그래 그럼 너희들
        은 교회에 열심히 다녀라, 그런데 너희들 친구는 절대로 교회에 다니자고 전도하지마.
        제발 부탁인데 전도하지마. (반응) 뭐야? 전도한다고? (반응) 하지마! 하지마! 아이고
        이녀석들 보게나 그러면 좋다. 너희들 친구들은 전도해도 좋은 데 너희 엄마, 아빠는
        내가 예수 못 믿게 해서 지옥으로 잡아오게 절대로 전도하지 말아라. (반응) 뭐야?
        전도한다고? (반응) 하지마! ( ) 하지마!( ) 아이고 -- 떽! 떽! (반응)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에이 떽!( ) 네 녀석들은 내 말을 잘 안듣지만 여기 내 말을 잘 듣던 녀석이 들어
        오고 있다. 어서 들어와라 어서! 어서 들어 오란 말이야! 하하하하---
부자; (등장하며) 아니, 얘들아, 여, 여기가 어디냐? (지옥) 뭐라고? 지옥이라고?
        (마귀를 보고) 아,아니 당신은 누구요?
마귀; 하하하하= 내가 누구냐고? 음 -- 나로 말씀 드리것 같은면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마귀님이시다.하하하
부자; (놀라서) 예? 당신이 마귀라구요? 아이고 마귀나리, 아,아니 마귀 대왕님 제가 뭘 잘못
        했다고 이 뜨거운 불속으로 불러 오셨나요?
마귀; 하하하하  니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 달라고? 그것 좋지, 살아 있는놈 소원도 들어
        주는데 죽은 너의 소원을 못들어 주겠느냐? 니가 잘못한 것은 바로 예수를 믿지 않아서
        이지. 세상 누구든지 예수를 믿지 않으면 다 지옥으로 오게 되어 있으니까.
부자; (뒤로 도망가며) 예, 예수를 믿지 않은 죄라구요? 그,그거야 내 맘대로 아니요?
        내가 믿기 싫어서 안 믿었는데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그, 그렇다면 내가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을테니 나를 이 지옥에서, 내보내주시요. 네, 마귀대왕님?
마귀; 하하하- 너는 이미 때가 늦었다. 예수는 살아 있을때 믿어야지 죽어서는 아무리 믿어도
        소용이 없느니라. 너는 이제 영원토록 이 지옥에서 나와함께 살아야 한다. 하하하
부자; 그 그렇다면 이 지옥에서 나갈 방법이 없단 말입니까? (도망친다)
마귀; (무대앞을 손으로 치면서) 니가 도망가면 어디까지 가느냐? 이 지옥에선 도망갈수가 없어! 너 여기까지와! 어서! 어서!
부자; 아,아니 그건 어떻게 아십니까?
마귀; 하하하 내가 모르다니? 나사로가 니 집에 갔을때 나는 니 마음속에 들어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더니 내 말을 아주 잘 들었지, 너 여기 까지와!
부자; 네? 네네--마귀; 자 이리 들어가라 이 펄펄 끓는 유황불 속으로 ..
부자; (몸부림치며) 으 아아아악 ..사람살려! 앗 뜨거워--ㅅ람살려--
마귀; (부자를 계속 불속으로 밀어 넣으며) 자 어서 들어가. 어서! 하하하 내가 너를 이곳으로
         데려오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느냐?  하하하 너희들도 내말 잘 들어라 나는
         너희들도 예수를 못 믿게해서 저 부자처럼 이 지옥으로 잡아 올 것이다. 두고봐라,
         하하하 (퇴장)
부자; (고통스럽게 몸부림 치며)으아악--뜨거워 차라리 지옥에서 고생을 하느니 목을 매달아
        죽고 말겠다. (무대 앞에 목을 대고) 에-잇 지옥에서 고생하느니 죽어야해 으흐흑-- -
        지옥은 어떻게 목을 매달아도 죽지 않느냐?으아----뜨거워-- --
        (하늘의 아브라함과 나사로를 발견하고) 아,아니 저 천국에 있는게 우리 집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먹던 나사로가 아니냐? 흑흑 아브라함 이시여 그 나사로를
        시켜 손가락 끝에 물 한방울만이라도 찍어서 제 혀 끝에 뭍게 하여 주세요.혀가 갈라져
        죽겠나이다.
아브라함; 어리석은 부자야, 네가 어찌 천국 백성을 심부름 시키려 하느냐  너는 지옥에서의
        고통이 마땅하니라,
부자; 그렇다면 아브라함이시여, 저의 부탁 한가지만 들어주십시오.  저 세상에는 나와
        똑같은 형제가 다섯이나 있는데 그들에게로 나사로를 보내시어 예수를 믿게 전도
        하도록하여 주십시요. 네, 부탁입니다.
아브라함; 나사로가 살아서 가지 않아도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느니라.
        네 형제들이 저들의 말을 듣지 않겠거든 비록 나사로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서 전한다
        해도 듣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예수님을 믿지 아니한 죄로 영원토록 그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하리라.
부자; 아브라함이시여, 아브라함이시여-- 으아악-- 아이구 뜨거워라 아이구 뜨거워 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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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3 -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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