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킷드라마 - 아름다운 싸움(마음과의 대화)

스킷드라마 - 아름다운 싸움(마음과의 대화)
주 제 : 그리스도를 위한 선한 싸움의 아름다움
등장인물: 성길, 목소리1(어두운 나), 목소리2(밝은 나)
소 품 : 소파, 탁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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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 (집으로 들어오다가 문밑으로 집어넣은 편지를 보고는 집어들고 거실로 들어온다.)
        이게 무슨 편지지? 음…. 어, 목사님이 보냈네.
        (성길, 봉투를 뜯고 안에 있는 편지를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성길 씨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셨죠. 지난 주일 성길 씨를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목소리1: (음침하게 소곤댄다.)만나서 좋긴 다 수작이 있는 거야.
             내가 교회를 나간다니까 뻔한 거 아냐?
목소리2: 아니야. 그동안 살면서 편지 한 통 받은 적 없는데,목사님은 정말 나를 반기는 거야.
성길: 특히 성길 씨의 모습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순수함이 보였습니다.
목소리1 푸하하하! 순수해? 내가? 알고 보면 나쁜 놈이지. 황성길, 안 그래?
목소리2: 그래 난 나쁜 놈이야. 그렇지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 최소한 마음만은 그랬어.
            하나님은 그걸 아시지.
성길: 이 세상을 사는 날 동안 놀라운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목소리1: 뭐가 넘쳐? 놀라운 기쁨? 복권이라도 당첨되게 해준대?
목소리2: 그래 그동안 나의 삶은 너무 한심했어. 놀라운 기쁨이 내게도 생길 수 있을까?
             새로운 삶이 있을까?
성길: 그럼 다음 주일에 다시 뵙길 기대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 안에서 ○○○ 목사
목소리1: 넘어가선 안돼. 나를 봉으로 생각하는 거야.
             내가 교회를 나가면 분명히 나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계산할 거야.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어.
목소리2: 그렇지 않아. 나를 사랑하는 거야.
             내가 이 땅 위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그래, 한 번 주님을 믿어봐.
성길: (아무런 말도 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 불이 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