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영광의 예수님!

은바리라이프 2008. 3. 3. 16:03
 

영광의 예수님!


  때: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던 당시

  곳: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


  나오는 사람들

  해설자, 예수님 막달라 마리아, 다른 마리아 베드로, 제자


  -해설자의 짧은 설명의 말로 성극이 시작된다.

 

  “주일학교 친구들, 오늘은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영광 속에서 부활하신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사흘만에 영광스럽게 다시 살아나셨지요.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새로운 믿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자,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부활하셨는지 함께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가 볼까요?”


  -멘트가 끝나면서, 막이 오른다

해설자-저기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가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께 발라드릴 향유를 가지고 예수님 무덤으로 가고 있네요.


막달라 마리아-저기, 저기예요.

다른 마리아-저기가 바로 우리 주님이 묻히신 무덤이라구요?

막달라 마리아-예, 틀림없어요. 그날 제가 여기까지 따라왔었어요

다른 마리아-그런데 무덤 문을 막은 돌을 어떻게 치우지요?

막달라 마리아-그러네요, 여자 둘이서는 치울 수 없을 텐데...

다른 마리아-저기 보세요? 누가 돌을 치웠잖아요.


해설자-여자들이 무덤을 드려다 보니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어요.


다른 마리아-예수님 시신이 보이지 않아요? 예수님이 없어졌어요?

막달라 마리아-여자 1 큰일났네? 누가 예수님 시신을 훔쳐갔을까?

             이러구 있을 게 아니라 어서 예수님 사도들에게 가서 알려야겠네!


해설자-여자들은 베드로 사도와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막달라 마리아-베드로 사도님! 베드로 사도님!

베드로-아니 막달라 마리아! 어쩐 일이요. 이렇게 이른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베드로 사도님, 글세 제가 예수님께 향료라도 발라 드리려구 이렇게 향료를 가지고  예수님 무덤엘 갔거든요.

베드로 그래서요?

막달라 마리아-그런데 누가 예수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는지 예수님이 무덤에 안계시지 뭐예요?

베드로-예수님이 무덤에 안계시다구?

다른 마리아-예, 저도 함께 갔어요.


해설자-다른 제자들도 나서서 물었어요.


제 자-혹시 잘못 본 게 아녜요/

막달라 마리아-아네요, 틀림없이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구요. 무덤 입구에 있던 돌도 치워져 있던데요?

베드로-그렇다면 이러구 있을 게 아니라 어서 예수님 무덤으로 가봅시다!


해설자-베드로 사도와 다른 사도들, 그리고 여자들은 예수님이 묻히신 무덤을 향해 뛰어 갔어요. 무덤에 다다르니 과연 돌이 치워져 있고 무덤 안은 텅 비어 있었어요. 그리고 수의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고, 머리를 싸맸던 수건은 한쪽에 잘개켜져 있었어요.


제 자-베드로 사도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도대체 누가 우리 주님을 꺼내갔을까요?

베드로-글쎄요!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요?


해설자-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반드시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말씀을 그때까지 깨닫지 못했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무덤이 빈 것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막달라 여자 마리아만은 무덤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어요. 바로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다가왔어요.

예수님-마리아, 여기를 보아라.

막달라 마리아-아니 예, 예수님! 귀신이신가요? 아니면 진짜 예수니이신가요?

예수님-귀신이라니? 내가 항상 말하지 않았느냐, 나는 죽더라도 사흘만에 반드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어서 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다시 살아났다고 알려라! 어서!


해설자-그래요,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셨지만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어요.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해야겠지요.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 모두 마음을 모아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고 이웃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함께 나누도록 해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곳: 디베랴 바닷가


  나오는 사람들

  예수님,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야고보, 요한 제자 1, 제자 2


  -무대설명

  무대를 반으로 나누어 오른쪽은 디베리아 호수이고 다른 한 쪽은 땅이다. 막이 열리면 호수 위에는 베드로를 비롯한 7제자들이 배 위에 있고 왼쪽 호숫가에는 아무도 없다. 제자들은 몹시 지친 모습으로 배 위에서 졸기도 하고 노를 젓기도 한다.


나다나엘-여보게, 왜 이렇게 고기가 안 잡힐까?

제자 1-그러게 말일세. 이틀 동안 한 마리도 못잡았으니.

제자 2-옛날 우리 실력이 다 없어 졌나봐.

도 마-하기야 세월이 많이 흘렀지.

야고보-3 년인가? 그동안 우리는 땅에서만 지냈지.

요 한-(흐느껴 울면서) 오! 예수님, 가엾으신 분, 그렇게 돌아 가시다니.

베드로-사랑하는 요한, 울지말게, 내 마음도 아프다네.

제자 2- 여보게 베드로, 자네 예수님에 대한 소식 못들었나?

베드로-무슨 소식?

제자 2-예수님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던데?

도 마-그래, 나도 들었어, 그러나 그게 어디 될 말이야?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니?

나다나엘-모든게 헛소리야, 속지들 말라구....

베드로-아닐세.

제자 1-아니라니?

베드로-나도 예수님을 보았어

도 마-보았어? 그래 어떻든가?

베드로-우리가 어느 집에 모여 있는데 문도 안 열리고 예수님이 나타나셨어 아무 소리도 없이

나다나엘-나원참,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네. 자네가 허깨비를 본 게지.

야고보-아니야, 예수님의 말씀도 들었는걸?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셨다네

요 한-나도 들었어.

도 마-그건 당신들이 예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도 깊어 헛소리를 들은거야.

베드로-하긴 돌아가시기 전에 뵈었던 예수님과는 뭔가 달랐어. 소리도 없이 나타나셨다가 또 소리없이 사라지고.

야고보-보통 사람같지는 않았지.

나다나엘-허-글세. 당신들은 허깨비를 본 것이래두, 어서 일들이나 하자구.  이거 이틀 동안  한 마리도 못잡았으니 당장 배고파서 살겠나.

제자 2-그러세. 어디 한번 더 그물을 던져보세.

제자 1-그럼 무엇하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할걸.

야고보-그래, 헛수고야.


  -모두들 풀이 죽어 바위에 쭈그리고 앉는다 그때 무대 왼편에 예수님이 나타난다. 제자들은 그가 예수님인지 모른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예수님-(제자들을 향하여) 여보시오 뭣 좀 잡았오?

제자 2-(쳐다보지도 않은채) 한 마리도 잡지 못했소이다.

예수님-그러면 배 오른 편에 다시 한번만 그물을 던져 보구려.

도 마-소용없소이다. 디베리아 호수를 샅샅이 뒤졌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오.

예수님-글세 한번만 더 던져 보구려. 그러면 고기가 잡힐테니.

야고보-여보게들 어디 한번 저 사람 말대로 던져 봅시다. 왠지 잡힐 것도 같으니.

나다나엘-소용없대두

요 한-한번 해 봅시다.

베드로-그러세, 한번 더 해보세.

  -제자들이 그물을 오른 쪽으로 던지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그물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고기가 잡혀 무거운 것을 끌어 당기는 시늉을 한다.


제 자 1-아니 이거 어찌된 일이야?

제 자 2-그러게 말야 그물이 찢어지겠는걸?

나다나엘-참 별일도 다 보겠네 이틀 동안 한 마리도 안 잡히더니

도 마-자! 모두 힘을 합쳐 끌어 냅시다.


  -그때, 요한이 호수가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 본다.


요 한-(베드로에게) 여보게, 저 분이 예수님일세.

베드로-(놀라며) 뭣이! 주님이시라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옷을 벗어버리고 배에서 내려 예수님께 달려 가며) 주님!


  -예수님은 그를 껴안아 준다. 그때 다른 제자들도 베에서 내려 그물에 든 고기들을 끌어온다.


예수님-어서들 오너라! 배고프지? 여기 불이 있으니 따뜻하게 몸을 녹여라. 또 빵도 있으니 함께 먹자. 너희들이 잡은 고기도 몇 마리 가지고 와서 구어 먹자.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둥글게 앉는다.


요 한-예수님! 얼마나 뵙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야고보-저희들은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요?

예수님-그래? 내가 전에 말했잖니?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다고,

제 자 1- 주님, 용서하셔요. 저희들은 아직 믿음이 없습니다.

제자 2-부활하셨단 소문을 듣고도 믿지 못했어요.

도 마-(흐느껴 울면서) 흑흑, 예수님, 저를 용서해 주셔요. 주님을 보고서야 믿는다고 햇습니다.

예수님-그래 그래 너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들을 찾아 온 것이 아니니? 이제 나를 보았으니 다시는 의심하지 않겠지?

제자들-예!

나다나엘-예수님, 사실 저도 믿지 못했었습니다. 세상에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말을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지금 주님을 만나 뵈니 믿을 수밖에 없군요. 저도 이제 세상에 나가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외치겟습니다.

예수님-이제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니 너희는 두려워 말고 내 말을 전하라.

제자들-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자들-예수님, 배가 고픈데 식사를 해도 될까요?

예수님-그럼, 자! 모두 함께 들자.


  -모두 다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하는 중에 막이 내린다.



  ‘십자가의 길’-낭독 그림극

  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때

  곳: 예루살렘과 골고다

 

  나오는 사람들

  낭독자, 그림을 보여 주는 사람


1. 호산나! 호산나!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옷을 벗어서 길에 깔고, 찬송을 부르며 예수님을 맞이했어요.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2. 예수님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병을 고치려는 사람, 마음의 위로를 받으려는 사람 말씀을 듣기 원하는 사람.....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 주시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3.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엔 비둘기나 양을 파는 사람, 돈을 바꿔주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은 화를 내시며 그들을 내어 쫓으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4.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셨습니다.

  포도주와 빵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내 피와 살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 중에는 예수님을 팔아 넘길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5.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작은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겟세마네라 불리는 작은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하나님께 십자가를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줄 아시고 십자가를 지겠다고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쿨쿨 자고 있었습니다.


6. 가룟 유다가 데려온 대제사장의 부하들은 예수님을 체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조롱하며 대제사자에게 끌고 갔습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고발할 죄목을 찾기에 애썼으나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었습니다.


7. 예수님의 뒤를 몰래 따라갔던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시종이 “당신도 예수와 한패지요?” 했을 때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그 때 닭이 울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나 슬피 울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가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8. 사람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도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니을 놓아주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외쳤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빌라도는 할 수 없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내 주었습니다.


9. 사람들은 예수님께 붉은 옷을 입히고 따가운 가시관을 씌우고 채찍으로 때리고 십자가를 지고 길거리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며 예수님을 놀려댔습니다.

  예수님은 비틀거리시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라 부르는 언덕으로 가셨습니다.


10.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옷을 벗기고 서로 나눠가졌습니다.

  예수님 양 옆에는 두 강도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었습니다.

  오른쪽 강도는 예수님을 믿고 천당에 갔습니다.    

  왼쪽 강도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11. 예수님은 목이 말랐습니다.

  사람들은 신 포도주를 솜에 적셔 예수님게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돌보아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또 주위에 있는 나쁜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12.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하고 외치셨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하나님, 하나님, 어찌 저를 버리시나이까?“입니다.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잠시 후였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시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하시며 조용히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때 온 천지가 어두워지고 천둥과 번개가 쳤습니다.



    유대인의 임금 예수-성경 역할극


  때:

  곳:


  나오는 사람들

  나레이터, 예수님, 빌라도,


.관련 성경 : 마태복음 26:14-27,,27:11-54

.준비 자료; 성경(가능하면 여러 역본들을 준비한다).노트 필기도구


나레이터-예수님께서 빌라도 총독 앞에서 계실 때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사람: “네가 유다 임금이냐?”

나레이터-해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레이터-예수님께서 대사제들과 지도자들이 일러 바치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        서 빌라도가 다시 물었습니다.

사람: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당신을 이르고 있는데 너는 듣고 있지 않느냐?”

나레이터-그러나 예수님께서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는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        였습니다. 명절이 되면 총독은 사람들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 주는 풍습이 있습        니다. 마침 그 때에 바라바라는 흉악한 죄수가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사람들에게 물었        습니다.

빌라도-“내가 누구를 풀어 줄까? 바라바냐? 예수냐?”

나레이터-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없이 끌려온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재판을 하고       있을 때 빌라도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부탁하였습니다.

하인-“당신은 죄 없는 사람의 일에 끼어 들지 말아요. 밤에 그 사람 때문에 나쁜 꿈을 꾸었        어요.”

나레이터-그동안 대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이 어떻게 하였는지 아세요? 그          들은 빌라도에게 말하기를, 바라바는 풀어 주고 예수는 죽여 달라          고 하였습니다.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비라도-“바라바와 예수 중에서 누구를 풀어 달라는 말이냐?”

나레이터-사람들이 소리질렀습니다.

사람들-“바라바요.”

나레이터-해설: 빌라도가 다시 물었습니다.

빌라도-“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나레이터-모든 사람들이 소리 질렀습니다.

사람: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레이터-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사람: “도대체 예수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

나레이터-사람들이 악을 쓰며 외쳤습니다.

사람: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레이터-빌라도는 예수를 풀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아우성을 쳤으므로 물을 가져다가 사람들 앞에서 손을 씻으          며 말하였습니다.

빌라도-“너희가 알아서 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모르겠다.”

나레이터-사람들은 성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를 향하여 소리질렀습          니다.

사람들-“그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우리와 우리 자손이 책임지겠습니다.

나레이터-빌라도는 바라바를 풀어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린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였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감옥으로 끌고 갔습니다.

군인 1-자, 이제 이 죄인을 십자가에 달러 가자.

군인 2-알겠습니다.

나레이터-군인들은 감옥에서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주홍색 옷을 입혔습니다. 주홍색 옷은 죄인들이 입는 죄수복입니다.

군인 2-왕관을 씌어야겠지요?

군인 1-그렇게 하게나.

군인들은 무자비히게도 가시로 만든 왕관을 예수님의 머리에 씌었습니다. 오른 손에는 막대기를 들게 하였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끓고 놀렸습니다.

사람: “유다 임금 만세!”

나레이터-그리고 예수님께 침을 뱉으며 막대기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이허게 놀리고 나서 주홍색 옷을 벗기고 예수님의 옷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갔습니다. 군인들은 길을 가다가 시몬이라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습니다. 이허게 하여 골고다(해골의 산0에 이르렀습니다. 군인들은 쓸개를 탄 포도주를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맛만 보시고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던져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런 다음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습니다. 십자가에는 “유다 임금 예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에 두 사람의 강도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깔보면서 비웃었습니다.

사람: “너는 성전을 헐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고 했지.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나레이터-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지도자들도 똑 같이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사람: “다른 사람은 살리면서 자기 자신은 살리지 못하는구나. 저 사람이 바로 임금이래. 십자가에서 한 번 내려 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지. 저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하나님이 살려 주시나 어디 두고 보세.”

나레이터-십자가에 달려 있던 강도도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낮 열두 시          부터 컴컴해지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세 시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레이터-이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          까?”라는 뜻입니다. 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말하          였습니다.

사람1,2-“저 사람이 엘리야 예언자를 부르고 있구나.”

나레이터-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헝겊에 신 포도주를 적셔서 막대기 끝          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입에 대시라고 예수님에게 주었습니다. 그          러나 다른 사람들이 말리면서 말하였습니다

사람: “그만 두시오. 엘리야 예언자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나레이터-예수님께서 다시 한 번 큰소리를 지르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나레이터는 여기에서 심호흡을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함께, 무릎을 꿇도록 해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왜 죽으셔야 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신비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그 때에 성전 문을 가리던 커다란 천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습니다. 그리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렸습니다. 죽었던 옛 성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군인 대장과 거기 있던 사람들이 땅이 흔들리며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매우 두려워하며 말하였습니다,”


빌라도-“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성경/ 누가복음 22:12~24:43 (참고 요 20:1~31)

  나오는 사람들-대화극의 진행자들

  해설자, 예수님, 마리아(야고보의 어머니),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천사, 살로메, 글로바, 다른 제자


대화극의 설명: 대화극을 연출하는 배경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령 다음과 같이 사회자가 말을 한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기쁨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조의 친구들은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바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신 그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대화극을 마련했습니다.

  제 1막/ 빈 무덤을 본 여자들


해설자-주일날 새벽, 마리아를 비롯하여 몇명의 여자들이 예수님 무덤으로        가고 있었어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무덤을 찾도록 하였어요.

마리아-어떻게 무덤 속에 들어가서 이 향품을 예수님의 시체에 바르지요?        무덤 입구에 있는 돌은 너무 커서 우리가 옮길 수 없을 거예요.

해설자-여자들은 무덤 앞으로 다다랐어요.

살로메-앗! 저것 좀 보셔요. 무덤이 열려 있잖아요. 누군가가 벌써 돌을 옮겨 놓았어요.

해설자-여자들은 무덤 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요안나: 큰일났어요!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어요.

막달라 마리아: 누가 시체를 훔쳐갔을까요? 어서 가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알려야 해요.(떠난다.)

마리아: (떨면서 두 손으로 눈을 가린다.) 아! 빛! 이 밝은 빛이 어디서 비칠까요? 아! 바로 저 두 사람에게서 나오는 빛이군요!

(여자들은 무릎을 꿇는다.)

천사: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 분은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요안나-예수님이 살아나셨다구요! 그럼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립시다. (모두 뛰어 나간다.)

해설자: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가 보니 과연 무덤은 비어 있는 거여요.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옆에 서서 울고 있군요. 아! 그 옆에 바로 예수님이 서 계셔요.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을 몰라보는군요. 동산 관리인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예수님: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막달라 마리아: 이것 보셔요.(울면서)당신이 그 분을 옮겨 갔거든 어디에 모셨는지 알려 주셔요. 그러면 내가 모셔 가겠어요.

예수님: 마리아야!

막달라 마리아: 아, 예수님!

예수님: 어서 가서 내 형제들에게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께로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제 2막/ 새로운 일을 알게 된 두 제자


해설자-바로 그 날, 예수님의 제자 두 사람이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        었어요. 그 때에 예수님께서 가까이 다가 오셨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왜 슬퍼하느냐고 물으        셨어요.

글로바-당신은 예루살렘에 머물던 사람이면서도 지난 며칠 사이에 거기에        서 일어난 일도 모르시나요?

다른 제자-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어요. 그 분은 위대한 예언자이셨        어요. 뿐만 아니라 말씀과 행위에 큰 능력이 있는 분이셨어요.

글로바-우리는 그 분이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구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했        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바로 사흘 전에 그분을 죽였어요.

다른 제자-오늘 아침에 어떤 여자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가보았는데 무덤이        비어 있었대요. 천사들이 나타나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알려 주었        대요. 우리는 어리둥절할 따름이어요.

예수님-사랑하는 자들아, 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        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해설자-이에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예언서를 비롯한 성경        전체에서 예수님에 관해 씌어 있는 것을 들어 설명해 주셨어요.

글로바-선생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젠 날도 저물었으니 여기서 저희        와 함께 묵어 가시지요.

해설자-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저녁을 드셨어요. 마지막 만찬에서 하셨듯이        감사기도를 하시고는 떡을 떼어 그들에게 주셨어요. 그제야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글로바-아, 예수님이시다!

해설자-글로바가 예수님을 알아보는 순간, 예수님이 보이지 않으셨어요.

다른 제자-진작 알아 뵈었어야 하는 건데!

글로바-오늘 우리가 겪은 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겠나?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다시 살아나신 거야. 자, 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세.


  제 3막/ 보고 믿은 제자들


해설자-글로바와 또 한 제자는 예루살렘을 향해 발걸음을 돌이켰어요.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한시 바삐 다른 제자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글로바: (문을 두드리며)문 좀 열게, 여보게들. 놀라운 소식일세!

요한: (문을 열며)어서들 오게나. 우리도 기쁜 소식이 있다네. 오늘 오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어!

베드로: 그래. 내가 예수님을 뵈었다네. 생각해 보게나. 내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잡아뗀 것이 고작 얼마 전이었던가 말일세.

글로바: 이렇게 놀라울수가...  우리도 방금 예수님을 만나고 오는 길이라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어떻게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하는지, 성경 말씀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하셨다네.

요한: 이리 와서 우선 뭘 좀 들게나.

해설자: 바로 그 때였어요. 홀연히, 예수님께서 방 안에 나타나시지 않겠어요?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에 서시더니 입을 여셨어요. “너희에게 평안이 있기를!” 목소리도 분명 예수님의 목소리였어요. 제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어쩔 줄을 몰라했어요.

야고보: (혼잣말로) 내 눈에 허깨비가 보이는 건가?

요한: (혼잣말로) 이건 유령이다! 문도 잠겨있지 않은가. 대체 어디로 들어왔단 말인가? 틀림없이 유령이야!

예수님: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것이 좀 없느냐?

야고보: 구운 생선이 좀 있어요.

(예수님이 받아 잡수시기 시작한다.)

요한: 잡수시는 걸 보니 정말로 산 몸일세. 아, 예수님은 살아 계시다!


제 4막/ 의심 많은 도마의 믿음


해설자: 그런데 도마라는 제자는 예수님이 나타나셨을 때에 그곳에 함께         있지 않았어요. 그는 예수님이 떠나신 다음에야 들어왔어요.

베드로: 여보게, 도마. 난 예수님을 만나 뵈었다네. 예수님이 살아나셨단 말일세. 글쎄 나 같은 배신자를 용서해 주시기 않았겠나.

야고보: 어디 그 뿐인가? 예수님께서는 방금 식사도 하셨다네.

도  마: 그걸 어떻게 믿어? 나는 믿을 수 없어! 그 손의 못자국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그 옆구리의 상처를 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지 않고는 결코 믿을 수 없단 말이야.

해설자: 그로부터 여드레가 지났어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나타나셨던 바로 그 집에 모여 있었어요. 이번에는 도마도 함께 있었어요. 문은 굳게        닫혀 있는데 예수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리고는 도마한테로 다가 오        셨어요.

예수님: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도마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도  마: 나의 주님이시여,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 사랑하는 도마야,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대화극이 끝나면 사회자는 관람했던 학생들에게 청취에 대한 소감을 물어본다. 학생들이 대화극을 통하여 느낀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도록 유도한다. 이어서 대화극에 출연하였던 역할담당자들에게도 대화극의 진행에서 느꼈던 느낌을 말해 보도록 한다. 이로 말미암아 출연자와 관람자의 ‘대화’가 있게되고 이것은 역할극의 교육적인 효과를 높여 준다.

우리는 대화극을 경연 대회의 성격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경연 대회는 대화극의 교육적 효과보다는 모든 학생들을 성경의 세계로 초대한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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