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믿음으로 말미암아 기적을 보리라>>

은바리라이프 2008. 3. 3. 15:36
 

<<믿음으로 말미암아 기적을 보리라>>


(NAR:해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가 예비한 향 품을 가지고

주님의 무덤으로 향한다.

주님이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자들이라 그런지

얼굴에 슬픔과 근심이 가득하다.

주님이 돌아가시기 전 장사 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은 잊은 지 오래인 거 같은 자들의 모습이다.


<무대>

막달라 마리아와 마리아는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 운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품에 안고 있던 향 품을 떨어뜨리고 무덤 안으로 들어간다.


막달라 마리아: 마리아... 마.. 마리아....!(말하고 싶은데 .. 너무 놀라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떨어가며)

마리아: 왜 그래요?? 무슨 일 이라도 있어요? 마리아?(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마리아를 쳐다보며 의아스럽다는 듯이)

막달라 마리아: 이거.. 이거,.좀 보.. 보세요...!어둠 속에서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며)

마리아: 뭘 보라는 거에요!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구요.(마리아의 태도에 짜증난다는 듯이)

막달라 마리아: (앞에 놓여진 흰 천을 들어서 희미한 빛 가운데로 마리아를 끌고 가며)

주님을 감싸고 있던 천이... 주님의 시체를 감싸고 있던.... 그 흰 천이.. 이렇게.. 이렇게 남아 있고... 주님은.. 계시지 않아요.....

마리아: 그게... 그게.. 무슨.....?

막달라 마리아: 우리.. 우리,, 주님의 시체를... 누군가가.. 가지고 갔나봐요,, 흑흑,..(갑자기 슬피 울며)

마리아: !!...그럴 리가.... 흑,... 우리... 우리 주님의 .. 시체를.. 흑흑... 주님의 시체 하나 못 지키다뇨.. 흑흑... (막달라 마리아 옆에서 같이 슬피 울며 주저앉는다.)


슬피 우는 여자들 가운데 찬란한 빛이 갑자기 생기기 시작한다.

여자들 울다가 갑자기 생긴 빛을 쳐다보며 깜짝 놀라한다.

빛 가운데 한 명의 천사가 서있다.


천사: 너희가 어찌하여 이렇게 슬퍼하느냐!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어리석고도 어리석은 자들이여!!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 하셨느냐!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 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지 않으셨느냐!


막달라 마리아:아!!! 그럼.. 우리 주님께서는 .. 정말, 정말 살아나신 거군요!

마리아: 오!! 할렐루야, 아멘!!!!!


<나의 슬픔을>

나의 슬픔을 찬양이 흘러나오면서 여자들 일어나서 찬양을 한다.


찬양이 끝난 후-.


막달라 마리아: 마리아! 이럴 때가 아니에요! 이 기쁜 소식을 어서 전해야지요.

마리아: 그래요, 마리아! 우리 어서 가서 이 소식을 전합시다. 우리 주님이 부활 하신 기쁜 소식을!!!


두 여자 가지고 왔던 향 품을 챙기지도 않은 채 무대 옆으로 빨리 뛰어간다.

마리아 깜빡 잊었다는 듯이 뒷걸음으로 와서는 향 품을 챙기고 재빨리 퇴장한다.


(무대 어두워지고-.)


11명의 사도들과 2명의 사내들 등장 하여 서로 모여있다.


(무대 밝아지고-.)


S#.1 나약한 믿음.


근심어린 표정으로 모두들 다 같이 한숨을 쉰다.

이때, 한 숨을 동일하게 휴!

근심어린 표정으로 모여 있는 이들에게 두 여자들 빨리 달려왔다는 듯이 나와서는 숨을 바쁘게 내 쉰다.


마리아: 여보세요!!! 우리... 우리.. 주님이!!..

막달라 마리아: 학학... 에고.. 숨차라... 에휴..

마리아: 우리 주님이.. 학학..

막달라 마리아: 우리의 주님께서!!... 학학...


마구 달려와서는 숨만 바쁘게 내쉬고 계속 주님,주님 하는 여자들 보고 사람들 모두 미쳤다고 생각하며 혀를 가볍게 찬다.


이때, 두 여자들 동시에 빠르게 말하기 시작-.


막달라 마리아+ 마리아: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어요!

사람들 두 여자들의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동시에- “에???????????“라고 외친다.

마리아: (관객들 앞으로 나가면서) 우리 주님이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오늘 이 시간 이루어졌다구요!!

마리아를 옆으로 밀치면서-.


막달라 마리아: 그래, 맞아요! 천사가 우리에게 나타나서 그렇게 말해줬어요.


여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혀를 끌끌 차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빌립과 바돌로매와 야고보와 다대오끼리 모여서 말을 한다.


빌립: 쯧쯧.. 주님이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저럴까?

바돌로매: 아니야. 주님이 죽으시는 모습을 보고 미쳐서 그러는 거야.

야고보: 저거.. 병원 데리고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심각해 보이는데?

다대오: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며) 저쪽 근처에 있는데.. 언덕 위에 하얀 집이..


이들의 수군거림을 들은 마리아 그들을 옆으로 밀쳐내면서 꾸짖기 시작한다.


마리아: 우린 미치지 않았어요!!! 지극히 정상이라구요!!! 어쩌면.. 그렇게.. 믿지 못하는 건가요? 우리 주님이 누굴 위해서 죽으셨나요? 누굴 위해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그 모진 고통을 당하셨나요? 우리가 받아야할 십자가와 비난과 채찍질 아니었나요?

주님의 제자라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다니.. 정말 바보 같군요..


이때, 베드로가 갑자기 등장한다.

베드로는 여자들의 말을 듣고 바로 무덤으로 달려갔단 걸 보여주기 위해 숨을 바쁘게 몰아쉰다.


베드로: 주님은 어디에도.... 안 계시던 걸요? 학학... 그저... 흰 천 밖에는... 없었다구요.. 학학...

마리아: 그래서 당신도 우리의 말을 믿지 않는 건가요? 신실한 주님의 제자라는 사람이?

그렇게 당당하게 주님의 제자라고 말하던 사람이요?

베드로: 아니.... 그게... 제 말은.. 그게 아니라...(손사래를 치며 애써 부인하는 듯이)


마리아 그런 베드로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때 찬양이 흘러나오기 시작-.


마리아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오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던 이유를 부르기 시작한다.


찬양이 끝난 후-. (무대 어두워진다.)



S#.2 보고서야 믿는 믿음.


(무대 밝아진다-.)


글로바와 그의 동행인 한명이 무대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둘은 수군수군 거리면서 나온다.

서로 수군거리며 가는 이들에게 예수님 등장하시며 그들 옆에 나란히 붙어서 걷는다.

그들의 수근거림을 가만히 듣던 예수님-

그들을 바라보며 묻기 시작한다.


예수님: 당신들이 걸으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글로바: (슬픈 표정을 지으며)그 말인 즉,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전혀 알지 못한단 말입니까?

예수님: 그렇소만.

글로바: (더욱 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나사렛 예수의 일인데,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입니다.

동행인: (글로바에 말에 끼여들며) 그런 그를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그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였답니다.

글로바: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그렇게 믿었는데... 휴...(한숨을 푹하고 내쉬며) 이 일이 있은 지 이제 사흘째라오.

동행인: 그런데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게 뭐냐면요, 놀라지 마세요! 자기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고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고 말하더라구요!

글로바: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갔다 왔는데 여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긴 같지만... 예수님은 보지 못하였다고 말했다오.

예수님: 당신들은 그래서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 거요?

글로바와 동행인: (동시에) 믿는 다고 할 수는 없는 거죠...

예수님: (꾸짖는 말투로)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이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믿지 못하는 것이냐!!

글로바: 아니... 그럼 당신은 예수그리스도를 안단 말이요?

예수님: 너는 알렉산더를 알겠지? 알렉산더를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해주마.


글로바와 예수님 앞으로 한발자국 나와 주고받기 형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왕자로 왕궁에서 태어났고-

예수님: 예수는 목수의 아들로 마구간에서 태어났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왕좌에서 고귀한 왕으로 죽었고-

예수님: 예수는 십자가에서 조롱받는 왕으로 죽었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자신의 소유를 위해 수십만명의 피를 흘렸고-

예수님: 예수는 온 인류를 위해 자신의 피를 흘렸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모든 왕을 정복하였고-

예수님: 예수는 죽음을 정복하였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모든 인간을 노예로 만들었고-.

예수님: 예수는 모든 인간을 자유케 했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역사를 만들고-

예수님: 예수는 역사를 변화시켰다.

글로바: 알렉산더는 업적의 눈멀었지만-

예수님: 예수는 사랑의 눈멀었다.


글로바와 동행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한다.

그때, 어디선가 밝은 빛이 예수님을 비추기 시작한다.


예수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글로바와 동행인 그가 예수님인 줄 그 제서야 알고 엎드려 절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일어나 보니 예수님은 어디에도 없었다.


글로바: 아까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동행인: 맞소! 저분은 진정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시오!!


글로바와 동행인 너무 감격하여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기도가 끝난 후-.

이들은 돌아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무대 어두워지며-.)


S#.3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무대 밝아지며-.)

무대 위에는 사도들이 모여있다.

그들에게 글로바와 동행인이 빠르게 달려오기 시작한다.


글로바와 동행인: 맞소. 맞소. 맞소!!!!

사도들: 아니.. 뭐가 맞단 말이오?(의아스럽다는 듯이 동시에)

글로바와 동행인: 그분의 부활이 맞단 말입니다!!!!!!!

사도들: 아니 지금 장난하오?(갑자기 발끈거리며)

글로바: 이리 모여 보시오!! 이리이리!!


글로바와 동행인을 빙 둘러서는 사도들.

글로바와 동행인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수군거리기 시작하자 사도들 모두 뒤로 넘어지기 시작하며 깜짝 놀래한다.

사도들:(동시에) 지금... 그게 사실이오????????

글로바: 내가 그럼 당신들께 거짓말을 한단 말이오?

동행인: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맞단 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자유가 아니라구요!!!

사도들이 너무 놀라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예수님 등장하시면서

“평강을 너에게 주노라”를 부르기 시작한다.


찬양이 끝난 후-.


모든 사람들 예수님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놀라한다.


사도들과 사람들: 으악!!!!!!!!!!!!!!!!!!!!!!!!!!!!!!!!!!


(무대 어두워지며-.)


S#.4 진정한 믿음


(무대 밝아지며-.)

모든 사람들 무릎 꿇고 두 팔을 높게 들고 있다.

예수님 화가 나신 표정으로 그들을 둘러보시며-.


예수님: 어찌하여 너희가 두려워하고,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만드는 것이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 인줄 알아라!!! 도마!! 너!!!!(갑자기 도마를 지적하시며)

도마: 네네...???(갑작스런 지적에 놀라며)

예수님: 너 나의 못 자국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서는 나의 부활을 믿지 않겠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면서~!!

도마: 네??,. 아니... 그게 아니라요... (손사래를 치기 시작하며)

예수님: 부인하지마라!!! 네가 정 그렇게 날 믿지 못하겠거든. 아직도 나를 영으로 생각하거든 나를 만져보라. 내 상처 자국에 손을 넣어 보거라. 내 옆구리를 만져 보거라.

도마: (살며시 상처를 만져보고는) 주여!!!! 주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 시나이다!!!

예수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복이 있을 지어다!!

도마: (엎드려 절하며) 주님!!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제 이 어리석은 믿음으로.. 이 어린 믿음으로 주님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오직 주만 따르겠나이다. 오직 주만 바라겠나이다. 주여 .. 나를 이끄소서!!!


도마. 말을 마치고 나서 바로 주품에 후렴부분을 부르기 시작한다.

찬양이 끝난 후-.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찬양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사람들: (갑자기 일어나며 찬양을 하기 시작한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 뿐 에요.

예수님: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하노라.


찬양이 끝난 후-.

사람들 모두 예수님 앞에 엎드려 절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예수님께만 빛이 비취기 시작한다.


예수님:(두 손을 들어 사람들을 축복하면서)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 까지 이 성에 유하라!

너희는 세상 방방곡곡을 다니며 너의 하나님을 전하라. 믿음으로서 전하고, 믿음으로서 기적을 보리라-. 내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고 빛이 사라지고 무대에는 어둠만 존재한다.

예수님 급히 무대에서 사라지고-

예수님이 사라지고 나서야 무대 밝아진다.


모든 사람들 일어나서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며 우릴 사용하소서라는 찬양이 들러오기 시작한다.


찬양이 끝난 후-


사람들: (동시에) 주여!! 내가 주를 전하겠나이다.


라고 고백하고 나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처럼 이곳 ,저곳으로 두 명씩  흩어져서 퇴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무대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예수님 어두운 가운데서 말을 한다.


예수님: 믿음으로 기적을 보라. 나는 네 하나님 됨이니-.


어두운 가운데서 화면이 비춰지고-

화면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장 24절 말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