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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행사 ‘舞天’은 동예 아닌 고조선 풍속″

은바리라이프 2008. 2. 11. 17:09

″제천행사 ‘舞天’은 동예 아닌 고조선 풍속″
[국민일보 2005-06-10]


동예의 제천풍속으로 국사교과서에까지 올라 있는 무천(舞天)행사가 동예가 아닌 고조선의 풍속이라고 기록된 문헌이 최초로 발견돼 학계에 파란이 예상된다.

인천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는 지난 1907년 A 스타인에 의해 영국으로 반출된 돈황문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려주는 사료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박사는 돈황문서내 토원책부(兎園策府) 주석에 고조선의 풍속으로 10월에 제천행사인 무천이 열렸고,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발굽의 형상(우제:牛蹄)으로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이 있었다는 기록을 새로 발견했다. 현 국사교과서에는 동예는 무천,부여는 영고,고구려는 동맹이라는 제천행사를 지냈다고 돼 있다.

또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하기 전 여론몰이를 위해 과거시험에 정벌방법 등을 출제한 문헌도 국내 학계에서는 처음 발견했다. 토원책부의 ‘정동이(征東夷)’라는 항목에 고구려 원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원정의 당위성과 정복의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돼 있다는 것이다. 당 태종의 일곱째 아들인 장왕의 지시로 두사선(杜嗣先)이 650년대에 만든 토원책부는 과거시험에 출제될 예상문제와 모범답안을 자문자답식으로 저술한 책이다.

 

 

'舞天'고조선때 시작된 풍속
[매일경제 2005-06-11]
 
 
그 동안 동예(東濊)의 제천풍속으로 알려진 무천(舞天)행사가 고조선의 풍속으 로 기록된 문헌이 최초로 발견돼 학계에 파란이 예상된다.
인천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는 지난 1907년 A 스타인이 영국으로 반출한 돈황 문서(敦煌文書)에서 고구려사와 관련한 귀중한 사료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

윤 박사는 돈황문서의 하나로 포함된 토원책부(兎園策府)라는 글 주석에 고조 선 풍속으로 10월에 제천행사인 무천이 열렸고, 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발굽의 형상을 보고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牛蹄占)이 있었다는 기록을 새로 발견했다.

토원책부의 '정동이(征東夷)'라는 항목에는 또 당이 과거시험에 고구려 원정의 필요성과 화전(和戰) 양면의 전술 등을 묻고 모범답안이 무엇인지 등도 담고 있다.

윤 박사는 11일 고려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고대사학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처음 발표한다.

돈황문서란 중국 3대 석굴 유적 중 하나인 돈황막고굴에서 발견된 고문서를 일 컫는 말로써 20세기 초반 이후 서구인들에 의해 대규모로 약탈돼 현재는 영국 박물관이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등지에 주로 보관돼 있다.
 


"고조선때 舞天행사 열렸다"
■ 윤용구 박사, 돈황문서서 확인, 기존 "동예 제천풍속" 학설보다 시대 앞서

 


토원책부 필사본 

 

기원 직후 부족국가 시대 동예(東濊)의 제천풍속으로 알던 무천(舞天) 행사가 이보다 앞서 고조선에서 열렸다는 고문서 기록이 확인됐다.

인천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는 1907년 영국의 A. 스타인이 중국 간쑤(甘肅)성 둔황(敦煌)현에서 반출해 간 돈황문서(敦煌文書) 중에서 이 같은 기록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박사는 “‘스타인 문서’로 알려진 돈황문서 내 토원책부(兎園策府)에 지금은 전하지 않는 사서인 위략(魏略)을 인용해 고조선에서 10월에 무천이 열렸고, 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그 발굽 형상으로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牛蹄占)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우제점은 고조선 후대인 부여와 고구려의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송호정 한국교원대 교수는 “현전하지 않는 위략의 필사본이라는 점, 위략 자체를 정사로 취급하기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있지만 새로운 사실인 만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토원책부에서는 당나라가 고구려 침공을 위한 여론몰이를 위해 과거시험에 고구려 정벌방법 등을 출제한 대목도 발견됐다. 두사선(杜嗣先)이 650년대에 과거시험 예상문제와 모범답안을 자문자답식으로 저술한 이 책 ‘정동이(征東夷)’ 항목에는 “유격전, 전쟁터의 지형, 기상, 심리전 등을 논하라”는 등 구체적 전술과 고구려 원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과 모범답안이 예시돼 있다. 이들 내용은 11일 고려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고대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