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우주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우주 진화론은 계속해서 질서가 잡혀가고 있는 우주,
발전적인 우주를 가정하고 있다. 제일 처음 대폭발에 의해서 우주가 만들어질
때는 사실상 가장 무질서한 상태였다. 그런데 200 억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수
많은 은하단, 은하계, 태양계, 지구라는 식으로 질서가 잡혀가는 우주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열역학의 법칙들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 주장
일까? 과연 열역학의 법칙은 우리에게 어떤 우주를 말해주고 있고, 그것은
창조주에 대해서 무엇 을 시사하고 있는가? 열역학의 3 법칙들 가운데서 오늘의
논의에 필요한 것은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라고 불리우 는 제 1 법칙과 엔트로피의
법칙이라고 불리우는 제 2 법칙이다. 이 두 법칙을 합쳐서 한마디 로 묘사해
본다면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데 비해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사용가능한 에너지, 즉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모두 일을 할 수
없는 쓸모없는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질서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에너지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더 이상
창조되지 않고 있는 우주의 에너지가 계속해서 쓸모없는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고
열역학의 법칙이 말하는 바는 진화론의 질서의 증가라는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론적 사고는 가장 기본적인 과 학의
법칙과 근본적으로 어긋나고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 우리가 늘상
경험하듯이 인간이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 어떠 한 건축물이나 기계들을 보더라도
계속 공을 들여 유지 보수를 하지 않는한 자꾸 낡아지고 부 숴지고 무질서해지는
것이 법칙이다. 그대로 방치해 두는데 점점 질서가 잡히고 새로워지고 정교해
지는 것은 이 세상에 결코 없다. 바로 이러한 현상을 지배하는 것이 열역학의 제 2
법칙이다. 자 연의 모든 과정은 엔트로피라는 열역학적인 양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엔트로피의 법칙은 에너지의
투입에 의해서 부분적으로는 역전될 수도 있다. 바로 생명체가 성장하며 생명체
내부의 질서를 유지해 가는 과정에서 그의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생명체는 주변
환경으로 부터 끊임없이 에너지와 물질을 공급받음으로써 그를 희생으로 삼 아서
자신의 내부적 질서를 유지발전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주변의 에너지와
물질이 생명 체 내부로 빼앗김으로 생기는 엔트로피의 증가는 생명체 내부에서의
엔트로피 감소분보다 훨씬 커서 거시적으로 보면 열역학 제 2 법칙은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생명체에서 처럼 그 에너지를 적절하게 일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어줄 수 있는
장치가 없다면, 그러한 식의 에너지 투 입은 오히려 더 큰 무질서를 산출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어떤 건물에 폭탄이 떨어졌을 경 우 매우 많은 양의
에너지가 건물에 주어지는 것이지만, 실상은 폭발의 결과 그 건물은 엄청나 게 더
무질서한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대폭발
이론이라 는 것은 폭발이 일어났는데, 거기서 지금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우주가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초의 폭발이 일어났던 우주에 질서를 산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변환장치가 있었을리 만무하다. 따라서 이러한 논리는 어떤
인쇄소에서 폭탄이 터진 결과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이 완벽하게 인쇄되어
제본되어 니왔다고 설명하는 것만큼이나 불합리한 이론이다. 결국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모순을 피해가기 위해서 우주 자체에 생명과 인격을 부여 하고 있다. 즉
"자기-조직하고 있는 우주"라는 용어로서 우주 자체는 자율적이고 자충족인 힘이
있어서 스스로를 조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바로 우주라는 물질계
자체에다 신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주 자체가 영원히 존재하며, 스스로
존재하며, 스스로 자기를 창조적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바로 신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결국 피조계 에 불과한 우주를 신격화하고 있으니
우상숭배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열역학의 두 법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 없이는 이 우주의 존재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주의 에너지는 결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있고, 그 에너지들이 점차로 쓸모없는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결국 최초에 에너지가 창조되었을 때 모든 에너지가 쓸모있는
에너지였던 시작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우주는 영원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고 분명히 시작이 있었고, 그 시작을 가능케한 창조주의
창조행위가 없이는 열역학의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 고 있는 지금의 우주의
존재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그 우주는 모든 에너지가 쓸모없는
에너지로 바뀌는 열역학적인 평형상태, 즉 열역학적인 죽음의 상태를 향해서 계속
나아가고 있다. 이 우주에 시작이 있었던 것이 분명 한 만큼,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는 우주 역사의 끝이 도래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분명한 셈 이다. 이러한
상태를 다시 영원으로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뿐이다.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진화론적인 사고에서는 엄연히 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 는
열역학의 법칙을 왜곡되게 해석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이 우주를
신격화하고 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알파와 오메가, 즉 역사의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함으로써 열역학의 법칙이 지배하는 우주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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