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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의 첫사랑’ 악극공연

은바리라이프 2008. 1. 6. 18:11
곡예사의 첫사랑’ 악극공연
기상천외한 서커스 총출동

광대마임·공중공예·마술·차력 등 기상천외한 서커스가 한자리에 모였다.
1940~60년대의 악극 공연이 ‘곡예사의 첫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동춘곡예예술단에 의해 다시 한번 재연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시대 마지막 악극 스타들, 일명 ‘개다리 춤’으로 코미디계를 평정했던 코미디언 남철·남성남 콤비, 아직도 소녀의 가녀린 목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백조가극단 배우 원희옥, 우리 시대 마지막 악극 전문 MC 겸 배우로 활동했던 김태랑 등이 특별출연하여 그때 그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악극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서커스의 상징인 천막을 걷어내고, 탁 트인 야외에서 관객과 만난다는 것이다.
옛 악극 스타들의 만담과 주옥같은 옛 노래들이 2시간 30분 동안 펼쳐지는 한여름 야외무대에서 울고 웃고 박수치며, 인간 냄새 물씬 나는 우리네 연극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하늘극장(www.ntok.go.kr, 02-2280-41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4.07.23 입력
철도신문 기자 < loverail@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