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뉴스/문화읽기

추억의 무대... 악극(樂劇) 전성시대

은바리라이프 2008. 1. 6. 18:12
추억의 무대... 악극(樂劇) 전성시대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인 설날을 즈음하여 악극(樂劇) 전성시대가 열린다.
문화방송과 극단 광장이 함께 준비한 MBC 신파극 제 6탄 [(속) 불효자는 웁니다], 
악극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준비한 SBS와 극단 가교가 함께 만든 악극 [봄날은 간다], 
TBS 드라마 “아씨”를 악극화한 KBS와 뮤지컬 컴퍼니 대중이 함께 만든 악극 [아씨]. 
이 세편이 바로 그것.
그동안 악극 공연을 많이 해왔던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 노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구수한 입
담과 살아있는 표정연기로 악극의 진수를 보여주며, 거기에 귀에 익숙한 애절한 가락의 우리 대중가요
를 가미하여 보는 이에게 눈물과 감동을 불러일으켜 순수한 감정의 순화를 느끼게 해줄것이다. 
또한 [불효자는 웁니다] 에서는 배우 박상면이 변사로 출연하여 신파극의 묘미를 더해 주고, [아씨]에
서는 소리꾼 오정해가 출연하며, [봄날은 간다]에서는 코메디언 배일집이 특별출연하는 것도 특색있다.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우리 전통의 악극을 통해  인생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나이 지긋한 우리의 부모님들께는  아련한 고향의 추억과도 같은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이번 기회에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효도선물로 이만한 것도 없을것이지만 모시고 가서 함께 관람한다면 기쁨도 감동도 그 두 배가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