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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악극 스타일 옛날 무대 그리워"

은바리라이프 2008. 1. 6. 18:05

남진, "악극 스타일 옛날 무대 그리워"


[OSEN=최현유 기자] 가수 남진이 현 시대 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남진은 17일 오후 가수 문주란과 함께 빅스타 조인트 리사이틀로 마련된 KBS1 ‘가요무대’ 특집편 녹화에 참여한 뒤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남진은 “불리워지지 않는 노래는 히트할 수 없다. 지금 시대에 맞는 노래는 재미있고 흥겨운 노래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윤정이나 박현빈이 트로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 세대와는 조금은 다른 스타일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그 세대에 트로트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박수받을만 하다”며 “역시 모든 분야에는 스타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주란은 예전에 가졌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문주란은 “활달하면서 어울리는 성격이지만 너무 어렸을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공인이란 이름으로 지친 마음에 무거움을 들고 싶었다"고 연유를 설명했다.

남진은 마지막으로 “악극 스타일로 공연하던 옛날 무대가 그립다”고도 했다. 이어“특집으로 마련된 가요무대을 빌어서 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중견가수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u@osen.co.kr
<사진> 남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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