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대 사람들은 동물의 가죽으로 부대를 만들어 액체를 보관하는 용기로 삼았다. 작은 동물의 머리와 다리부분을 잘라내고 가죽을 벗긴 다음, 털이 나있는 쪽을 바깥쪽으로 해서 목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모든 구멍을 꿰맨다. 그리고 기름기를 제거하고 일정기간 손질을 하고 나면 물이나 술같은 액체를 보관하기에 적합한 도구가 된다 “새 포도주” 는 발효되는 과정에 강하고 독한 가스를 발생한다. 이 때 새 부대는 신축성과 탄력성이 있기 때문에 약간 확대되면서 그 가스를 견디어 내지만, 낡은 부대는 주름 잡히고, 메마르고, 딱딱해서 그 가스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새 포도주는 반드시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상식으로 굳어졌다. | |
하나님의 말씀은 새 술에 비유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준비된 깨끗한 그릇에 담겨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노력과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의 선행과 율법의 행위는 낡은 가죽부대이다. 성령은 예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죄가 사해진 곳에 성령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새 술 즉 성령은 임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행 5:32) 신앙생활의 하는 가운데도 이러한 원리는 동일하다. 잘못된 상태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는 않는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하시드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렘19:1-2)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했던 시대 이스라엘 민족의 장래를 깊이 연민했던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이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300용사만을 허락하셔서 전쟁에 나가 승리하도록 했다. 그들은 전쟁을 위해 모인 3만2천명의 군사 중에서 전쟁에 쓰임 받을 수 있는 합당한 그릇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뜻을 담을 수 있는 새 부대였던 것이다. 그릇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는가?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 2:20-21) 하나님은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서 배운 습관과 애굽의 학문과 말을 덜어내고자 40년동안 미디안에서 목동으로 목자의 심정을 훈련받게 하시고 육신의 신뢰할만한 모든 것을 걷어낸 후에 이스라엘의 인도자로 세웠다. 더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가려는 그릇은 깨끗함을 받아야 한다. 더 많은 열매를 맺기위해 가지를 치듯이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마음을 비워내시고 새 술을 담을 수 있도록 새 부대로 만들어 가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은 누구뇨?
|
'기독칼럼·논문·서적 > 기독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리 안에 사는 삶 (0) | 2007.12.30 |
---|---|
겸손을 배우기 (0) | 2007.12.30 |
우간다 엄마·아이 700명 돕는다 (0) | 2007.12.30 |
축복나무의 비료♧ 등록일 2006-11-22 (0) | 2007.12.30 |
한국 어린이들의 탯줄이 된 깡통 (0) | 2007.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