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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들의 탯줄이 된 깡통

은바리라이프 2007. 12. 30. 18:42

한국 어린이들의 탯줄이 된 깡통

[2006-06-02 07:12]

  • ▲컴패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1952년 미국으로 돌아가 “이 깡통은 ‘코리아’라는 나라 어린이들에게는 생명줄입니다”라고 외쳤던 깡통이 전시돼 있다.ⓒ 송경호 기자

국제어린이구호기구 한국 컴패션(대표 서정인)이 1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6층 하늘공원과 스카이돔에서 ‘프렌즈 오브 컴패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된다.

‘프렌즈 오브 컴패션’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심어줄 수 있는 후원자를 결연해 주는 후원자 모집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컴패션의 후원을 받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허호 사진전’이 열렸다. 또, 후원자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서양화가 한젬마의 러브트리’ 설치미술도 전시됐다.

컴패션은 1952년 한국 전쟁 중에 우연히 한국을 방문했다가 얼어죽은 어린이들, 깡통들고 구걸하는 어린이들을 목격한 에버렛 스완슨 목사는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 어린이들을 도우며 시작됐다. 한국 어린이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 사람에 의해 탄생한 컴패션은 1993년까지 41년간 1대1 결연을 통한 양육으로 1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일을 하였으며 현재 전세계 25개국에서 약 70만명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