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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을 배우기

은바리라이프 2007. 12. 30. 19:10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스바냐 2:3)

 

 

 

인간은 먼저 하나님의 법도를 순종하기 전에 자기의 무능을 알아야 하며, 자기에 대하여 절망하고, 자기에 대하여 죽는 법을 알아야 하며 처음에는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받던 것들을  완전히 깨닫고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겸손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이와 같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을 낮추라는 계명이 하나님의 보좌로 주어진다.

 

 

그러나 이 계명에 대해서 순종을 하려는 열심있는 노력의 대가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임을 알게 된다.

 

 

그 하나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뿌리깊은 교만, 즉 자기를 낮추기를 싫어하고 내세우기만 좋아하며, 하나님에게 완전히 순복하기를 기뻐하지 않는 깊은 교만이 자기에게 있다는 사실이요, 다른 하나는 이 흉악한 것을 제거하려는 우리의 노력이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우리의 기도까지도 얼마나 무력한가 하는 사실이다.

 

자기의 전체의 소망을 하나님께만 두고 인내함으로서 자기안에 있는 모든 교만의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겸손히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는 인격의 형성과정을 안다. 즉 행위는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질이 되고 성질은 의지를 결정한다.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의지는 인격을 이룬다.

 

이 원리는 영적은혜의 제단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끊임없이 반복되는 행위가 습관과 성질이 되고 또 그것들이 의지를 결정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앞에 자기 자신을 내어 맡김으로서 교만해지려는 마음을 낮출 때는 보다 큰 겸손의 은혜가 임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서 승리를 얻게 된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의 심령은 완전히 새로운 성품을 이루게 된다.즉 그 때야 말로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신 주님께서 영원히 우리의 심령에 거하시게 된다.

 

자기를 죽이는 오직 유일한 참된 길은 인내와 온유와 겸손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길 뿐이다.자아를 죽이는 길은 이 길 외에 없다.

 

그런데 인간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모든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단계가 있다.

 

즉 준비의 기간이 있으며 성취의 때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준비의 기간이라 함은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 아직 성취되지 않은 시기를 이름인데, 그때는 하나님께서 인간들로 하여금 좀 더 높은 소망을 향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깨우치고 교육하고 훈련하는 때이다. 이때는 물론 부분적인 성공과 노력이 있기는 하나, 인간들의 실패와 무능으로 짜여진 시련의 연속기간이다.

 

그리고 나서 성취의 때가 온다. 이때는 바로 우리의 신앙이 약속을 쟁취하는 때이다. 우리가 애써 얻고자 했으나 늘 실패했던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때도 바로 그때다.

 

우리는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환난을 보내 주신다. 왜냐하면 "환난은 인내를 "낳기 때문이다.(롬5:3-5)  우리에게 인내를 당장 떨어뜨려 주는 것이 아니라 인내를 생산하는 환난을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복종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고난을 보내 주신다. 왜냐하면 우리가 고난 받는 것들에 의해 우리가 순종을 배우기 때문이다.(히5:8) 우리안에 순종이 없음으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순종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겸손을 기도하는 자는 "자고 하지 않게하기 위해" 사단의 가시,즉 육체의 약함을 주신다.(고후 12:7) 

 

사랑을 구하는 자는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과 대면하게 하며 우리의 마음과 신경을 건드리는 자들과 만나게 하신다. 왜냐하면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성내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것을 견디기 때문이다.(고전13:4-8)

 

하나님을 구하는 자는 혈혈단신에 놓이게 하신다.(이사야 51:1-2)  진정한 합심은 자신이 혈혈단신 아무 믿을 구석이 없어져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하는 개인들이 되어야 가능하다. 합심은 인간들이 서로를 믿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데서 부터 비롯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심한 고생을 당한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이므로 하나님만 의뢰하는 자에게 임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고후 1:8-10)

 

온전한 지혜를 구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롭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를 당하게 하심으로 참 지혜를 배우게도 하실 것이기에...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크신 은혜를 좇아서 저로 하여금 제 안에 있는 교만을 깨닫게 하옵시고, 또 제하여 버리게 하옵소서. 그것이 어떤 종류이건,어느 정도이건 간에, 또 그것이 악한 영의 역사이건,혹은 제 본성의 소산이건 간에 그것을 깨닫고 제하여 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가 하나님의 빛과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는 자가 되기 위하여 지극히 깊은 겸손의 비밀을 체득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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