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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간 스타(StAr)★ 들

은바리라이프 2007. 12. 13. 11:10
무대로 간 스타(StAr)★ 들  
방송일: 20050913   
예고편 :       동영상 :      

 

한국 뮤지컬의 최장 프로젝트. 아이다. 이미 해외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증받은 이 작품이 올려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주연 아이다의 배역이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였다. 그리고...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본 가운데 아이다를 손에 거머진 행운아는 바로 가수 옥주현이었다.


        ‘빨간 풍선에  ‘핑클 짱’ 이라고 하는 목소리도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데

        객석에서 뭔가를 느끼고 그 느낌에 대한 보답으로 보내는 박수가 또 달라요.

        그 박수를 느낄 수 있어요. 단지 박수지만 그 안에는 어떤 언어들이나

        눈물  도  있고, 환호도 있고, 그래서 뭔가..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옥주현, 뮤지컬 <아이다>


StAr★, 무대의 혼(魂)을 만나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가수나 TV배우, 개그맨들의 출연이다. 아이다의 옥주현 뿐 아니라 뮤지컬<벳보이>의 여주인공인 SES의 멤버 슈, 연극 <아트>의 주인공 개그맨 조혜련과 영화배우 심혜진, 연극<테이프>로 8년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 영화배우 유오성, 그리고 76년 이후 무대에 올려지는 소극장 무대의 힘, 연극<관객모독>에 출연중인 개그맨 리마리오 등. 인지도가 높은 브라운관의 스타들이 순수예술 무대 위에 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무대 자체가 힘이 되고 도움이 되요. NG가 불가능하잖아요.

        SES 슈가 연기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셔서

        힘들기도 했지만 관객과 배우들 모두가 두 시간 반동한 하나 되어서

         울고 웃고..할 수 있는 굉장한 에너지를 생각하게 되요

                                                        - 슈, 뮤지컬 <벳보이>


          ‘공동체 의식이라고 할까요. 연기를 가르쳐줄 수 있는 대본, 연출가,

          배우들 스텝분들, 이 모두가 객석에 한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혼연일체

          되어가는 장,  그 것이 좋은거죠. 그 안에서 저를 느낄 수 있으니까..

                                                        -유오성, 연극 <테이프>


순수예술무대에서만 터를 닦고 있는 사람들이나 무대애호가의 입장에서는 이들의 존재가 달갑지 않을 수 도 있다. 한번쯤 왔다가는 쇼맨쉽이나 헤프닝으로 혹은 경제 논리에 따른 스타마켓팅으로만 비춰질 수도 있다.


훌륭한 배우의 확대와 공연예술의 대중화란 장점과 한번 쯤 쉽게 왔다가는 사람으로 그치고 마는 그래서 공연무대 분위기를 흩트릴 수 있다는 단점.

하지만 순수예술무대라는 공간에 설 때 그들의 마음의 결정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번 주 <TV문화지대>에서는 스타들을 이끈 무대의 마력을 그들에게서 직접 들어보고, 스타들이 무대에 서게 됨으로 끼치는 공연계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떤 나라, 그 곳에 우리가 있다
대학로, 개그와 마주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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