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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의 별의 실체는 무엇이었나요??

은바리라이프 2007. 12. 8. 21:25
동방박사의 별의 실체는 무엇이었나요??
답변자 : syncpad | 작성일 : 2005-12-21 15:06
<천문학자의 관점에서 본 베들레헴의 별>의 작가인 마크 키저가 제시하는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예수님의 탄생 시기와 일치해야 한다.
2. 유일하고 특별하며 인상적인 현상이어야 한다.
3. 드문 현상이어야 한다.
4. 동방박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
5. 동쪽에서 나타나야 한다.
6.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상기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천체현상들이 BC 7년에서 BC 4년 사이에 다음과 같이 있었다.

1. BC 7년 5월과 12월 사이에 물고기자리에서 일어난 목성(jupiter)과 토성(saturn)의 삼중합<5월 29일, 9월 29일, 12월 4일에 각각 합이 이루어짐>.
2. BC 6년 2월에 물고기자리에서 일어난 화성, 목성, 토성의 결집.
추가: BC 6년 2월 20일에 달이 목성을 가린 엄폐가 화성과 토성이 결집한 위치보다 약간 동쪽에서 이뤄짐.
3. BC 5년 그리고/또는 BC 4년 봄에 독수리자리/염소자리에서 나타나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에게 관측된 천체 또는 천체들.

마크 키저는 위의 현상들을 동방박사들이 마침내 유대땅에 메시아가 났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 일련의 현상들로 해석한다. 또 그는 말하기를 "목성은 왕의 행성이며 동시에 자비로운 행성인 반면, 토성은 사악함을 상징하는 행성이고, 화성은 전쟁을 상징하는 행성이다. 동방박사들은 목성과 토성의 만남을 위대한 지도자(오랫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가 태어나서 사악한 지도자(로마의 황제)를 물리치는 것으로 해석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 엄폐는 유대에서 한 왕이 태어날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현상으로 동방박사들이 이해했을 것으로 설명한다.

키저는 별자리들과 관련해서 사자자리는 왕, 물고기자리는 유대인과 관련된 별자리이며, 신성이나 초신성은 왕의 탄생과 관련된다고 말한다. 또 키저는 예수는 BC 5년 3-4월 경에 태어나셨고, 동방의 박사들은 바빌론이나 더 멀리 떨어진 페르시아 지방의 점성가들이었으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연관된 자들로 본다.

마크 키저는 전한서와 삼국사기에 실린 글들을 베들레헴의 별의 관측기로 보며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전한서--BC 5년 3월 10일과 4월 7일 사이<건평(建平) 2년 2월>에 혜성 하나가 염소자리의 알파별과 베타별 근처에 나타나서 70일 이상 보였다." 삼국사기--BC 4년 3월 31일<혁거세왕 54년 2월 이유(已酉)일>에 견우성 근처에 털이 많은 별 하나가 나타났다." 키저는 이들 두 국가에서 관측된 현상들을 동일한 사건으로 추정하며 신성의 폭발로 본다.

키저는 처음 동쪽에서 보였던 별이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할 무렵, 즉 두 달쯤 지난 시점의 새벽 동틀 무렵에는 거의 정확히 남쪽에 있게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2주마다 별이 한 시간씩 빨리 뜨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동방박사들이, 새벽에 여행했다면, 예루살렘에서부터 베들레헴까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별을 따라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키저는 BC 5년에 나타난 베들레헴의 별은 신성(nova)이었을 것이며, 중국에서 70일 동안과 한국에서 관측되었고, 독수리자리 D0의 별이라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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