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구의 역사 칼럼] 한때의 전통이 다른 시절엔 금기
| Opinion | |
2007-08-05 | |
지난 칼럼에서 신라를 다룬 김에 고려 때 얘기도 한번 해보자. 왜 왕을 낳을 여자들은 산에 올라가 오줌을 누면 천지가 다 잠기는 꿈을 꾸는 걸까? 이 스토리는 김유신 누이동생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고려의 다섯 번째 왕 경종의 왕비 헌정왕후(獻貞王后)도 같은 꿈의 소유자다. 그런데>> |
[이순구 역사 칼럼] 진짜 큰 이익 좇은 善德女王 리더십
| Opinion | |
2007-07-22 | |
미국이나 한국이나 여자 대통령 후보가 거론되는 시점이다. 정치에 성별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 통치자는 워낙 희소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역사에는 세 명의 여왕이 있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직전 선덕(善德, 재위 632~646)과 진덕(眞德, 647~65>> |
[이순구의 역사 칼럼] 기생 머리값의 진실
| Opinion | |
2007-07-08 | |
며칠 전 종영한 TV 드라마 ‘쩐의 전쟁’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역시 돈만큼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도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기생과 돈 얘기를 한번 해보자. 조선시대 기생이 처음 수청을 들면 대가는 얼마였을까. 다시 말하면 기생의 성인식, 즉 ‘기생 머>> |
[역사 칼럼] 조선시대 양반과 기생(下)
| Opinion | |
2007-06-24 | |
전편에 이어 기생 얘기의 계속이다. 진장(鎭將) 노상추(盧尙樞)는 과연 수청기생 석벽(惜壁)과 그 사이에서 낳은 딸을 데려가는 데 성공했을까? 1790년(정조 14) 3월, 부임지 갑산을 떠날 때 노상추는 그들을 대동했다. 노상추는 어떻게 관기(官妓)를 내놓지 않으려는 관과 타협>> |
조선시대 양반과 기생(上)
| Opinion | |
2007-06-10 | |
황진이의 전성시대다. 황진이 영화가 또 개봉됐다. 성춘향과 더불어 한국 영화에서 리메이크 소재의 쌍두마차다. 황진이와 성춘향이 기생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지속적이고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됐을까. 기생은 예나 지금이나 아련한 환상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공인된 성적 존재’라니 그럴 >> |
조선시대 부부갈등 없었던 까닭
| Opinion | |
2007-05-27 | |
‘부부의 날’이 올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5월 21일)로 제정됐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뜻이란다. 왜 기념일까지 만들었을까. 오늘날 부부 관계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전의 양면이랄까. 부부의 법적 관계가 거의 평등해지면서 부부 >> |
『선택』의 장씨부인 실제는 聖人 꿈꿔
| Opinion | |
2007-05-13 | |
10년 전 우리 사회에 큰 논쟁이 있었다. 장편소설 『선택』을 쓴 작가 이문열씨와 페미니즘 쪽 사람들이 격렬하게 부딪쳤다. 『선택』은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1598~1680, 이하 장씨부인)를 다룬 소설. 장씨부인은 재령 이씨 집안에 후처(계모)로 들어가 10명 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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