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로마서원어해설

46-1.우리의 삶의 반응,‘깨닫다’-카탈람바노καταλαμβάνω

은바리라이프 2015. 11. 9. 18:12

46-1.우리의 삶의 반응,‘깨닫다’-카탈람바노καταλαμβάνω

 

- 요한복음 제2강 말씀과 빛과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본문 말씀기록

 

우리가 이렇게 빛을 발하며 살고 하나님을 삶으로 소개하는 삶을 살게 되면

세상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어두움인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통회 자복하는 반응입니다.

              - 내가 어둠이구나 내가 죄인이구나...

(사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 자학에서 순종의 삶으로...

(눅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그렇게 그 어두움에서 떠나 빛의 삶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둘째는 자신들에게 비치는 빛과 말씀을 향해 돌을 들고 공격해 들어오는 반응입니다.

 

(요1:5)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카탈람바노καταλαμβάνω(G2596)못하더라.

                                                     - ‘힘으로 이기다’‘소유하다’‘소각하다’

                                                                                            카타κατάG2596;아래+람바노λαμβάνωG2983;취하다

            ;세상은 빛이 말씀이 다가가면 이기려고 덤벼들고 소유하려고 덤벼들고 소각시키려 덤벼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이시며 빛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삶이 그렇게 고단 했던 것이고

역시 말씀으로 빛으로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이 그렇게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이세상에서 가시적으로는 우리가 당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질지도 몰라도

영적으로는 절대 우리가 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힘을 추구하는 세상의 종교에게 뭇매를 맞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분명 지는 모습입니다.

세상의 빛이시며 말씀이신 그 분을 향해 돌을 들고 달려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돌로 그 빛을 짓이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물리적 세상 속에서의 패배가

바로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과 인내와 온유와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는

말씀의 삶이며,승리의 삶이라고 하십니다.

(히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만 순종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려하는 자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세상의 힘을 추구하는 ,세상 종교에게 늘 맞아 죽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그게 가인이 아벨을 살해한 사건이고

유대교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십가가에 목 박아 죽인 사건인 것입니다.

거대한 종교 집단인 세상은

항상 하나님의 빛을,하나님의 말씀을 밟아서 꺼버리려고 달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성도들을 그렇게 세상에게 밟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삶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이고

승리의 삶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