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로마서원어해설

42.큰 물고기 (탄닌תּנּין) - 요한복음강해 제 1강 태초에 본문중에서...

은바리라이프 2015. 11. 9. 18:06

42.큰 물고기 (탄닌תּנּין)

 

- 요한복음강해 제 1강 태초에 본문중에서...

 

성경에서는 보통 ‘바다’는 ‘악’을 상징하고 ‘뭍’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새 하늘과 새 땅을 묘사할 때 ‘다시 바다가 있지 않겠고’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계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그리고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구원을 받을 때 저주의

‘바다가 갈라지고 마른땅이 드러났다’라는 표현.

 

(출 14:21-22)

모세가 바다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시114:2-5)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 갔으며

산들은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같이 뛰었도다

바다야 내가 도망함은 어찜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찜인고.

 

이렇게 성경에서 바다가 물러가고 그 바다가 마른땅이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다와 구별된 그 뭍에 저주 받은 땅에서 자라게 되는 가시와엉겅퀴와

대조적으로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를 가진 열매 맺는 나무’가 자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 바다에서 ‘탄닌’이 들어 있습니다.

(창 1:21)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תּנּין(H8577, 탄닌) 뱀, 용, 바다괴물

           (사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사51:9-10)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내어 구속 얻은 자들로 건너게 하신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나이까

 

물론 창세기 1장 21절에서는 고래나 커다란 물고기를 상징하고 있기도 하지만

구속사 안에서의 ‘바다’라는 관점으로 볼 때는 ‘용,뱀,바다괴물’의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한 해석입니다.

이렇게 바다는 ‘어둠,죄악,더러움’등을 상징하는 것이고 뭍은 생명이 있는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더러운 죄악을 물리치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살며 누리는 자가 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방법밖에 없지요.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