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로마서원어해설

37.나타남.드러남 (ἀποκαραδοκία아포카라도키아)

은바리라이프 2015. 11. 9. 18:01

37.나타남.드러남 (ἀποκαραδοκία아포카라도키아)

(롬8:19)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아포카라도키아G603)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아포칼립시스G602)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συνωθίνωG4944,쉬노디노)  ~와 함께 고통을 겪다.

전치사 쉰(σύνG4862)과 오디노(ὠδίνωG5605: 해산의 고통을 겪다)에서 유래했으며,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 드러나다,나타나는 것,원래 것으로 드러나다.

  ἀποκαραδοκία(G603, 아포카라도키아) -간절한 기대 eager expectation.

1. 아포카라도키아의 의미

=아포(άπό G575:)+카라(머리)+(G1380, 도케오 δοκέω)

∼로부터 생각하다, 믿다, 추정하다, ∼처럼 보이다,가장 좋은 것 같다.

                                               =데코마이δέχομαιG1209(받아들이다, 생각하다)

아마도 본래는 '앞으로 내밀다';

참조: '계속 감시하다, 주의하다')의 합성어이며,

따라서 '머리를 내미는 것'을 나타낸다.

그런데 B.C 2000년 경의 희귀한 동사 아포카라도게오는 '('침착하게, 긴장하여, 정신을 차리고') 기대하다'를 의미하는데, 아포카라도키아의 의미를 밝히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어떤 학자는 '어떤 것을 간절히 그러나 염려스러워하며 기대한다'는 의미를 제시한다(G.Delling; E.Hoffmann).

άποκάλυψις(G602, 아포칼륍시스)

폭로, 덮개를 벗김, 드러남, 계시.

1. 고전 헬라어 문헌

명사 아포칼륍시스는 아포칼륍토(άποκαλύπτωG601: 덮개를 벗기다, 드러내다, 폭로하다)에서 유래했으며, 덮개를 벗김,’또는‘이전에 감추인 것을 나타냄’이란 의미에서‘폭로, 드러냄, 벌거벗김, 계시’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후기에 사용되었으며, 주로 종교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칼륍토(καλύπτω, G2572: 덮다, 감추다)와 아포(άπόG575: ~로부터)에서 형성되었으며

 

 

                      

 

 

* 영화<아포칼립토>

【 Special Message 】(다음 영화평론중에서...COPY)

극한에 도전하는 잔인한 폭력성 현대 사회를 당당히 고발한다!

<아포칼립토>는 열대 우림 속에서도 세계 10대 문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고도의 문화를 이룩하고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마야 시대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대인들은 마야 문명을 ‘야만, 폭력’으로 물든 피의 문화로 기억하고 있다.제사장이 최고의 권력을 행사했던 마야시대에는 노예나 평민을 신에게 재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그것은 산 사람의 가슴을 돌칼로 자르고 뜨거운 심장을 꺼내고 머리를 잘라 신에게 바치는 잔인한 의식이었다.

이런 의식을 위해 제사장들은 사람 제물을 많이 구하기 위해 포로를 잡기 위한 전쟁을 자주 부추겼다.

<아포칼립토>는 바로 그 시점으로 돌아가 전세계 평단에서 격렬한 논쟁을 야기시킬 정도로 잔인한 폭력성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역사의 황금기라고 알고 있는 마야시대에 펼쳐진 야만과 폭력은 최첨단 시대를 걷고 있는 현대 사회의 각종 폭력과 테러와 비슷할 지도 모른다. 영화는 이런 점에서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절대적인 진리를 이야기한다.

바로 이런 현대 사회에 대한 당당한 고발이 멜 깁슨 감독으로 하여금 잔인한 장면들을 리얼하게 묘사하게 만든 이유가 될 것이다.

전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전율케 할 강렬한 메시지, 가족애!

멜 깁슨 감독은 .신작 <아포칼립토>를 구상하며 사람들이 진정 감정적으로 말하고 정신적으로 감동시키는 거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길 원했다. 그런 구상 속에서 기획된 영화 <아포칼립토>는 표현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강렬한

그것들이 완전히 끝나고 지나간 버린 후, 그 감성적인 순간에 충격처럼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영화적 의미를 전달한다.

고대 역사를 웅장하게 풍미했던 강력했던 문명이지만 한 순간에 급격히 몰락해 갔던 마야 문명의 끝자락에서

멜 깁슨 감독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뜨거운 가족애를 부각시키며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모든 것이 끝나 버린 최후의 전사‘표범 발’은 갖가지 방법으로 가공할 적들을 추격을 따돌리고 처치해 나가며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향해 달려가는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 줘 여운이 오래 남는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