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로마서원어해설

20-1 표적(세메이온)(G4592-지시,기적.표적,이사) -요한복음 강해 18강 "오직 말씀으로" 본문중에서...

은바리라이프 2015. 11. 9. 17:25

20-1 표적(세메이온)(G4592-지시,기적.표적,이사)

 

-요한복음 강해 18강 "오직 말씀으로" 본문중에서...

 

(요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

(세메이온G4592-지시,기적.표적,이사)을 본 까닭이 아니요

                           -세마이노G4591에서 추정된 파생어;지적하다,지시하다

(알토스G740)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 긍정적인 의미의‘표적’

 

* 성경에서 ‘표적’‘세메이온’이라는 단어는 두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첫째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보고 싶어하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 기적과이사라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오병이어로 배를 불린 무리가 주님을 찾아오자 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표적을 보았어야 하는 데 표적은 보지 못하고 배부른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책망인 것입니다.

여기서는 ‘표적을 보아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계시지요?

 

오병이어의 기적은 하늘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지게 될 

하늘의 풍요를 설명하는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그 기적 속에 들어 있는 표적을 보지 못하고 단순히 그 기적만을 신기해 하며 열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 무리들에게 ‘제발 표적을 보아라,그 속에 담긴 십자가의 복음을 보아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모든 표적들은 전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주이신 것을 설명하여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 사실을 믿게 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표적은 보아야 하는 것들인 것입니다.

 

(마12:39-40)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 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주님이 말씀하시지요?

주님의 모든 표적들은 전부 요나의 표적,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그리고 그로 말미암게 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표적의 책

 

- 요한복음 2장1절에서 12장 50절까지를 표적의 책이라 합니다.

  그 표적들의 책들은‘표적+오해+강해’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7:26-27)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 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Genesis Rabba'의 창세기 28장 주서과 내용이 흡사합니다.이게 유대인들의 언약신학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본문을 하나님의 선지자 다니엘의 하나님의 언약신학에 근거해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앗수르나 바벨론,페르시아,알렉산더와 그의 후계 왕국들의 통치 가운데 이스라엘이 

  짓밣히고 있는 현실로 인해 유대인들이 지닌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앙이 약해지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그 분의 약속을 꼭 지키실 것을 기록해 놓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맞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 성민 이스라엘은 육적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성경의 그 약속들이 선택된 육적 이스라엘인 자신들을 위한 것이라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다니엘서의 내용은 영적 이스라엘,다니엘서의 표현을 빌리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 ,성민들’을 

  대표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 성민들을 품에 품고 하나님으로부터 나라와권세와대권을 이어받게 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 성민들이 바로 육적 이스라엘인 자신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나다니엘에게 하신 말씀속에서 그 유대인들의 선민사상을 완전히 박살내고 계신 것입니다.

 

(요1:51 )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품고 하나님의 어좌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야곱의 자리에 다니엘서의 

‘인자’를 끼워 넣으십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니엘서의 인자가 대표하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성민이 맞다.그러나 그 성민은 야곱을 조상으로 하고 

있는 너희 육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인자로 말미암아 탄생되는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벧엘에서의 야곱의 환상에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대체시켜 놓으신 것입니다.

창세기에서는 야곱의 머리위로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와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었는데,요한복음 1장의 주님의 말씀속에서는 ‘인자’‘예수그리스도’위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유대인들이 너누마 잘 알고 있는 유대인들의 언약신학을 배경으로 해서 유대인들만의 복음이 

아닌 참 복음을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 이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표적들은 죄인들에게 막혔던 하늘이 열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입니다.

- 인자위로 하늘이 열리고 하늘과 땅이 하나로 화해하게 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

   바로 표적들의 책인것입니다. 그 방법은 다름아닌 은혜입니다.

 

* 요한 복음에 일곱 가지의 표적

 

  1.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사건

        1)예수 그리스도의 성전파괴.

        2)관원 니고데모의 거듭남.

        3)사마리아 여인 (생수이야기,남편이야기,예배이야기)

  2.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표적

  3.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 사건

  4.오병이어의 기적사건

  5.물위를 걸으시는 사건

  6.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고치시는 사건

  7.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사건

 

 이 요한복음에는 주님께서 이러한 표적들을 행하신 후에 꼭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라는 말씀입니다.

그 말은 이 표적들이 바로 '그 때''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표적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시작해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으로 끝나지요?

그 뜻은 그 표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죄와허물로 죽었던

자들이 살아나는 '구원'이 설명되고 있는 것이라는 걸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그 표적이 일곱 개인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숫자인 7의 의미를 표적에 담아서

그 표적들이 하나님의 재창조 사건을 설명하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믿음,생명'으로 해석의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